theqoo

살인 3건 중 1건은…배우자나 연인이 범인

무명의 더쿠 | 08-20 | 조회 수 7846

OBdJyj

(중략)
지난해 살인 사건 3건 중 1건은 배우자나 애인, 또는 헤어진 연인 사이에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경찰청에 따르면 전국에서 발생한 살인 사건은 2023년 291건에서 지난해 276건으로 줄었다. 전체적인 살인 사건 숫자는 줄었지만 같은 기간 배우자·애인 등 연인 관계에서 발생한 살인 사건은 84건에서 91건으로 늘었다. 전체 살인 사건에서 연인 관계 사건 비중도 28.9%에서 33%로 확대됐다. 반면 전혀 모르는 사이에서 발생한 살인 사건은 지난해 27건에 그쳤다. 강력범죄의 대표 유형인 살인 범죄가 낯선 사람을 대상으로 한 경우보다 연인 관계에서 비롯된 비극이 3배 이상 많다는 뜻이다.살인 범죄뿐 아니라 다른 강력범죄에서도 유사한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 살인미수는 피해자와 가해자가 연인 관계였던 비율이 약 23%에 달했다. 강간(22%), 방화(16%) 등 주요 강력범죄에서도 상당수가 사건 당시 배우자·애인이었거나 헤어진 관계에서 발생했다. 체포·감금(31%), 협박(24%)과 같은 폭력 범죄에서도 친밀한 관계가 범행 배경으로 작용하는 비중이 높았다.

관계성 범죄가 증가하는 양상은 112 신고 통계에서도 그대로 드러난다. 지난해 전체 범죄 신고 건수는 전년보다 12% 감소했다. 같은 기간 행패·소란과 시비 신고는 각각 9%, 2% 줄었다. 반면 가정폭력은 3% 늘고 교제폭력은 15% 증가했다. 특히 교제폭력 신고는 2019년 5만581건에서 지난해 8만8394건으로 최근 5년 새 75% 급증했다.

폐쇄회로(CC)TV 확대 등으로 인해 길거리·식당 등에서 벌어지는 갈등이나 낯선 사람을 대상으로 한 범죄는 줄어드는 추세다. 반면 배우자나 애인 같은 친밀한 관계에서의 범죄는 오히려 계속 증가하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런 추세의 배경으로 남녀의 사회적 지위 변화와 개인주의 성향 강화 등을 꼽는다. 김도우 경남대 경찰학과 교수는 "대인 관계에 대한 이해도가 부족한 이들이 늘어나고 여성의 사회적 지위가 높아지면서 과거보다 관계성 범죄 위험도가 커졌다"고 진단했다. 김 교수는 "개인주의 성향이 심화하면서 대인 관계를 통제하려는 이들이 많아지고 있다"며 "가깝다고 생각하는 사람으로부터 조금이라도 손해를 보게 되거나 자신이 소외되는 것을 참지 못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https://naver.me/Gplf2Xe4

[주의] 이 글을 신고합니다.

  • 댓글 15
목록
0
카카오톡 공유 보내기 버튼 URL 복사 버튼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 [매일두유X더쿠] 에드워드 리 셰프가 선택한 ‘매일두유 99.9 플레인’ 체험단 모집💚 448
  • [공지] 언금 공지 해제
  •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3
  •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8
  •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04
  •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8
  •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 모든 공지 확인하기()
    • 조선일보 기자가 한준호 이야기 듣고 놀란 이유
    • 10:16
    • 조회 88
    • 정치
    • 어르신 지하철 무임승차 출퇴근 시간 8%…새벽시간대 10명 중 3명꼴
    • 10:15
    • 조회 34
    • 기사/뉴스
    • [단독] 7년만에 돌아온 '영재발굴단', 스타셰프 권성준 멘토 출격
    • 10:14
    • 조회 249
    • 기사/뉴스
    5
    • 출시 한 달 만에 200만 잔 돌파했다는 스타벅스 신메뉴
    • 10:13
    • 조회 620
    • 이슈
    5
    • 당근보는데 알바 의뢰내용이 타오바오맞짱 이지랄인거 왤케웃김
    • 10:13
    • 조회 164
    • 이슈
    2
    • [단독]다주택자 ‘쥐어짜도’ 서울 아파트 매물 증가 최대 8만채 추산…“세제 개편·공급 확대 뒷받침돼야”
    • 10:12
    • 조회 108
    • 기사/뉴스
    2
    • 오늘 필리핀에서 송환된 마약왕 박왕열을 한국에 데려온 이유
    • 10:12
    • 조회 540
    • 정치
    4
    • 당당 키스오브라이프, 위트까지.. 'Who is she' 두번째 캠페인 필름 공개
    • 10:11
    • 조회 31
    • 기사/뉴스
    • [공식] 단종오빠, 가수로 컴백…박지훈 첫 싱글 4월 29일 발매
    • 10:11
    • 조회 251
    • 기사/뉴스
    7
    • '쓰레기봉투 품귀' 우려에 서울시 "4개월분 여유"
    • 10:10
    • 조회 211
    • 기사/뉴스
    3
    • "둘이 합쳐 매달 1000만원씩 따박따박 받는데 결혼해야죠"…혼인 급증한 '이 직군'
    • 10:09
    • 조회 1016
    • 기사/뉴스
    4
    • '섹시백' 안 좋아하세요?"…저스틴 팀버레이크, 음주운전 단속 현장 공개
    • 10:09
    • 조회 468
    • 기사/뉴스
    4
    • 19년전 오늘 발매된, 마골피 "비행소녀"
    • 10:08
    • 조회 103
    • 이슈
    4
    • 신들린 게 아니라 줌마들린 거예요
    • 10:07
    • 조회 822
    • 유머
    6
    • 아는 사람은 아는 세계 최고급 넥타이 브랜드
    • 10:07
    • 조회 494
    • 이슈
    • “술 마시고 놀기보다 주식이 훨씬 재미있어요”… 증시 활황에 대학 투자 동아리도 북새통
    • 10:07
    • 조회 95
    • 기사/뉴스
    • '아, 맞다. 모델이었지' 홍진경 본업 모드에...주우재 "그렇게 걸을 수 있다니" 감탄 (옥문아)
    • 10:07
    • 조회 473
    • 기사/뉴스
    • 플레이브, 4번째 미니앨범 'Caligo Pt.2' 콘셉트 포토·팩샷 공개
    • 10:07
    • 조회 171
    • 기사/뉴스
    3
    • 급똥보다 강하다는 마약 욕구
    • 10:05
    • 조회 1525
    • 유머
    18
    • 3월 27일부터, 스타벅스 야구공 복조리 키링 증정 이벤트
    • 10:05
    • 조회 1310
    • 이슈
    20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