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8/0005237960?sid=001
의류 매장 여주인을 성폭행하려다 반항하자 흉기를 휘두른 30대 남성이 재판에 넘겨졌다.
19일 뉴스1에 따르면 청주지방검찰청 충주지청은 특수강도강간 혐의 등으로 A씨(38)를 구속기소했다.
A씨는 지난달 2일 오후 12시38분쯤 충주시 성서동의 한 의류 매장에서 여주인 B씨(40대)를 성폭행하려다 미수에 그쳤다. B씨가 강하게 저항하자 A씨는 흉기를 휘둘러 목 등을 다치게 했다. A씨는 돈을 요구하며 협박한 혐의도 받는다.
B씨는 부상을 입었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진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CCTV(폐쇄회로TV) 분석을 통해 A씨가 몰던 차량을 추적했다. 경찰은 범행 4시간 만에 달아난 A씨를 검거했다.
조사 결과 A씨는 "피해자가 평소 자신에 대한 안 좋은 소문을 내고 다녔다"며 범행 동기를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두 사람은 과거 마주 보고 영업하던 이웃 사이였다.
검찰은 정확한 범행 경위와 여죄 여부를 추가로 수사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