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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종국 딸 송지아가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 정회원 자격을 얻었다.전 축구 국가대표 송종국과 배우 출신 박연수의 딸 송지아(19)가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 정회원 자격을 얻었다.
박연수는 6일 자신의 SNS에 ‘송지아 프로님 정회원 합격을 축하드려요’라는 문구가 적힌 카드를 들고 있는 송지아 사진과 함께 장문의 글을 올렸다.
그는 “초등학교 5~6학년까지 기획사를 다니다가 골프 선수를 하고 싶다고 중학교 1학년 때 골프 아카데미에 들어갔다”며 “처음 선수 등록을 하고 솔라고CC에서 첫 시합을 했던 날이 엊그제 같은데, 6년 만에 같은 장소에서 정회원이 되다니 믿기지 않는다”고 감격을 전했다.
박연수는 이어 “시합에 많이 나가지 못해 성적으로 눈에 띈 적은 한 번도 없었지만, 걱정하고 울던 시간은 이제 뒤로하고 싶다”며 “늦게 시작해도 준비만 잘 해온다면 잘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다. 우리 송아지 정말 고생 많았다. 도와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KLPGA 정회원은 대한민국 국적 선수 중 선발전 합격 또는 특전 입회 자격을 충족하고, 소정 교육과 심사를 통과해야 취득할 수 있다. 정회원이 되면 KLPGA 투어와 드림투어 등 공식 대회에 출전할 수 있어 본격 프로 골프 선수 활동이 가능하다.
송지아는 송종국과 박연수 사이에서 태어나 어린 시절 MBC 예능 ‘아빠! 어디가?’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다. 부모가 2015년 이혼한 뒤에는 박연수와 동생 송지욱과 함께 생활하며 성장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