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단독] "발달장애 동생, 연애할 수 있을까?"…고혜린 PD가 늦기 전에 시작한 이야기 ('몽글상담소' 인터뷰①)
3,693 5
2026.03.15 03:58
3,693 5
YSZqva

XRznxo


'몽글상담소'는 사랑을 꿈꾸지만 기회가 없었던 발달장애 청춘들이 상담소장 이효리이상순 부부의 연애 코칭을 받으며 인생 첫사랑을 찾아가는 8주간의 여정을 담은 프로그램이다.

고혜린 PD는 발달장애가 있는 남동생을 보며 자연스럽게 프로그램을 떠올리게 됐다며 "가족으로서 가장 관심 있는 화두 중 하나였다"고 설명했다.

이어 "동생이 20살이 넘어가면서 '연애를 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을 하게 됐다. '할 수 있으니까 해보자'는 접근이 아니라 '정말 하고 있을까'라는 의문점에서 시작했다. 처음에는 동생 친구들이나 학교 특수학급 동창들을 만나보기도 하고 여러 이야기를 들었다"며 "그게 벌써 5년 전, 동생이 20~21살 때였다"고 떠올렸다.

그는 "성인이 되면 술을 마신다거나 여러 경험을 가족이 함께 해줄 수는 있다"면서도 "하지만 가족이 대신해줄 수 없는 것이 연애다. 이건 온전히 한 청년으로서 경험해야 하는 영역이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덧붙였다.



QQqnuY

다만 당시에는 기획을 바로 실행하지 못했다. 고 PD는 "사실 5년 전에도 기획안까지 썼다"며 "하지만 이 이야기를 내가 꺼냈을 때 어느 정도 설득이 가능할지 고민이 컸다"고 털어놨다.

그는 "발달장애 청년 중에서도 연애를 할 수 있는 사람들의 이야기라는 한계가 있다고 생각했다. 이런 이야기가 거의 없는데 연애 이야기만 꺼내도 되는 걸까라는 질문을 계속 했다"며 "지금도 확신이 있어서라기보다 늦기 전에 이 이야기라도 시작해야 이야기가 더 넓어질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500여명의 지원자 중 특별한 연애 코칭을 받게 된 3명의 발달 장애 청년들. 고 PD는 출연자 선정 기준에 대해 "어떤 기준을 두고 그 기준을 넘어선 분들만 모신다는 개념은 아니었고 새로운 도전을 하고 누군가를 만나는 구조 속에서 이런 경험이 얼마나 필요한 사람인지를 많이 봤다"고 설명했다.



어떤 것보다 준비할 것이 많았으며 조심스러웠을 촬영 과정. 고 PD는 "예측을 최대한 배제하려 했다"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오히려 잘 흘러가지 않을 수도 있다는 걸 전제로 두고 시작했다. 제작진이 개입하는 순간도 있고 출연자들이 먼저 도움을 요청하기도 한다. 그래서 우리가 명확한 규칙을 만들어 놓기보다는 상황에 따라 움직였다. 출연자가 도움을 요청하면 가서 중재하기도 하고 여러 상황이 있었다. 스펙타클했다"고 현장을 떠올렸다. 

고 PD는 "제작진은 가능하면 관여하지 않으려고 했지만, 도움을 받아 경험하려고 나온 친구들에게 '여기서는 도움을 줄 수 없다'고 선을 그어버리는 건 당혹스러울 수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https://naver.me/5QsMNejy

목록 스크랩 (0)
댓글 5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힌스X 더쿠🌙] 그동안 없었던 신개념 블러링 치크🌸 힌스 하프 문 치크 사전 체험단 모집 471 03.13 26,025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977,021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952,817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965,200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291,143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65,468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2 21.08.23 8,517,570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8 20.09.29 7,431,578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04 20.05.17 8,642,597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6 20.04.30 8,522,253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409,387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21121 이슈 어른이들 아닥시키기 들어가신 이호선 선생님 1 09:33 304
3021120 유머 헬스장 폰 도둑이 훔쳐갔던 폰을 다시 돌려놓은 이유 1 09:32 758
3021119 유머 컨셉인지 뭔지 이제서야 무언갈 깨달아 버린 트럼프 4 09:31 691
3021118 유머 큰집사야 눈치 챙겨라 09:29 273
3021117 유머 딸기 입맛에 맞는 냥이 4 09:26 540
3021116 기사/뉴스 "알바 연봉 9000만원"…뉴욕, 시급 4만5000원 추진에 '시끌' 11 09:25 733
3021115 이슈 깐머만 하던 남돌이 앞머리 내렸을때 4 09:23 823
3021114 이슈 [F1] 4월 바레인/ 사우디아라비아 그랑프리 공식 취소 확정 5 09:20 953
3021113 기사/뉴스 [단독]'부실 복무 재판 앞둔' 송민호, 영화 VIP 시사회 참석 36 09:13 3,475
3021112 이슈 왕사남의 소중한 벗 여러분 덕분에 <왕과 사는 남자> 1300만 관객 돌파🎉 42 09:12 1,687
3021111 이슈 숫자 쓸 때 number를 줄이면 no.가 되는 이유 12 09:10 3,730
3021110 기사/뉴스 '그래미 스타’ 니요, 한국 온다…‘퍼시픽 뮤직 그룹’ 韓 지사 설립 7 09:09 895
3021109 이슈 시청률 잘나오는 SBS 드라마 <신이랑 법룰사무소> 23 09:06 2,385
3021108 기사/뉴스 스티븐 스필버그, 티모시 샬라메 공개저격?…무슨 일 있었나 [해외이슈] 9 09:03 1,834
3021107 정보 은근 모르는 사람 많은 알로에 주스의 비밀.jpg 36 08:59 4,729
3021106 유머 26분 전에살아있는 강아지인형을 죽이다 11 08:54 3,296
3021105 유머 고등학교때 한국사쌤이 특정학생들만 편애한다고 소문이 났는데 25 08:52 5,334
3021104 이슈 '왕과 사는 남자' 누적 관객수 추이 그래프 20 08:52 2,119
3021103 이슈 모든 축구팬들이 왜그런지 궁금해한 어제자 첼시FC 근황ㅋㅋㅋㅋㅋ 12 08:50 1,996
3021102 이슈 "임용 6개월만에 지각만 71번"…신입 공무원의 '황당 만행' [사장님 고충백서] 115 08:48 11,4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