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용품 매장에서 불법촬영을 하던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이 남성은 현장에서 범행을 목격한 시민에 의해 붙잡혔으나 이를 뿌리치고 도망가려다가 유리문을 깨면서 두 사람 모두 부상을 입는 등 소동이 벌어졌다.
서울 송파경찰서는 20대 남성 A씨를 성폭력처벌법상 카메라 등 이용 촬영(불법촬영) 혐의로 지난 11일 현행범 체포해 불구속 입건했다고 19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1일 오후 서울 송파구의 한 생활용품 매장에서 피해 여성을 불법촬영한 혐의를 받는다. 피해자의 신체를 몰래 촬영하던 A씨는 같은 매장을 이용하던 B씨에게 범행 장면을 들켰다.
이에 B씨는 A씨를 경찰에 신고한 뒤 촬영하지 못하게 제지하며 붙잡았다. 그러나 A씨는 이를 뿌리치고 현장에서 도주하려 했다. 이 과정에서 A씨와 B씨 사이에 몸싸움이 벌어졌고, A씨의 몸이 매장의 유리문에 부딪혀 유리문이 깨졌다. 이로 인해 A씨와 B씨 모두 깨진 유리 파편 등에 의해 다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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