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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방사 부사관 "윤석열, 계엄 다시 하면 된다 말해" 증언(종합)

무명의 더쿠 | 08-18 | 조회 수 5025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3/0013428077?sid=001

 

 

계엄 해제 전 윤석열-이진우 전화 통화
"계엄 다시 하면 된다 목소리 직접 들어"
[서울=뉴시스] 장한지 이소헌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이 지난해 12월 3일 국회에서 비상계엄 해제 요구안이 의결되기 전 이진우 전 수도방위사령관에게 "계엄을 다시 하면 된다"고 말했다는 법정 증언이 또 나왔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부장판사 지귀연)는 18일 윤 전 대통령의 내란 우두머리 및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혐의 14차 공판을 열고 이 전 사령관의 운전 수행 부사관이었던 이민수 중사에 대한 증인신문을 진행했다.

이 중사는 계엄 당시 이 전 사령관과 오상배 전 수방사령관 부관(대위)이 탑승한 관용차량인 카니발을 운전했다. 그는 윤 전 대통령의 계엄 선포 이후 국회로 출동하며 윤 전 대통령과 이 전 사령관이 통화하는 것을 들었다고 한다.

이 중사는 '당시 이진우가 국회 부근에 도착한 이후 혹시 윤석열과 통화하는 거 보거나 들었냐'는 특검 측 질문에 "있다"며 "제 기억에는 국회에서 여러 번 돌다가 (통화가) 한 번 왔었고 여의도 진지 주변에 도착했을 때 한 번 왔다"고 답했다.

이어 '대화 내용이 뭔지 기억나냐'고 묻자 "첫 번째 전화 때는 정확히 기억이 안 나고, 두 번째 전화 때는 총 얘기를 했던 거 같고 '계엄을 다시 하면 된다'라고 들었다"고 했다.

특검 측이 '통화 상대방의 목소리를 직접 들어서 아는 것인가 아니면 이진우가 응답한 내용으로 유추하는 것인가'라고 묻자 이 중사는 "목소리를 직접 들었다"고 증언했다.

앞서 지난 12일 재판에 증인으로 나온 오 전 대위는 계엄 당일 윤 전 대통령과 이 전 사령관이 네 차례 통화하며 "(계엄 해제 요구) 결의안이 통과되더라도 두 번, 세 번 계엄 하면 된다"고 말하는 내용을 들었다고 증언했다.

한편 윤 전 대통령은 지난달 10일과 17일, 24일, 지난 11일에 이어 이날 재판에도 출석하지 않아 궐석재판으로 진행됐다.

윤 전 대통령 변호인인 송진호 변호사는 법정 밖에서 '향후에도 계속 재판에 안 나올 예정인지'를 묻자 "건강이 회복되면 나오실 거다"고 답했다. '지금 건강이 많이 안 좋냐'는 질문에는 "네"라고 답변했다.

윤 전 대통령은 지난 7일 김건희 특검팀(특별검사 민중기)의 두 번째 체포영장 집행 시도 이후 전신 통증 등 건강 악화를 호소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지난 13일과 14일 수갑과 전자발찌 등을 착용한 채 경기 안양시에 있는 한림대성심병원을 찾아 안과 진료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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