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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정청래, 개신교계 만나 "남북관계, 종교계 나서면 길 열릴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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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8.18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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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654/0000137252?sid=001

 

한국교총·기독교교회협의회 예방
"정치가 해결 못하는 부분 종교계가 나서야"
"사회적 약자 살피는데 힘쓰겠다"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가 18일 서울 종로구 한교총회관에서 김종혁 한국교회총연합(한교총) 대표회장과 악수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가 18일 서울 종로구 한교총회관에서 김종혁 한국교회총연합(한교총) 대표회장과 악수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는 18일 한국교회총연합,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등 개신교계를 만나 경색된 남북 관계 해결을 위해 종교계가 역할해 줄 것을 요청했다.

정 대표는 이날 오후 한국기독교회관에서 한국교회총연합 김종혁 대표회장을 예방한 자리에서 "지금 남북 관계가 꽉 막혀 있는데, 이럴 때 정치가 해결하지 못하는 부분에서 종교계가 나서면 쉽게 길이 열릴 수 있다"고 했다.

그는 "정치의 현장에서는 항상 분열도 있고 갈등도 있는데, 먼 관점에서 보면 그 또한 작은 소란이고 지나가는 과정일 수도 있다"며 "앞으로 국민이 바라는 대로 우리나라가 행복하고, 남북 관계도 좋아지고, 한반도 평화를 위해서 일을 잘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밝혔다. 

이에 김 대표회장은 "언제부터인가 갈등과 분열이 너무 심하게 고착됐다. 화합과 상생으로 나아가는 정치의 아름다움을 열어주시길 간절히 바란다"고 요청했다. 

또 김 대표회장은 "기독교의 아주 중요한 정신인 '섬김'의 정치를 민주당이 국민 통합을 위해 앞장서서 섬겨주시면 좋겠다"며 "이는 힘을 가진 쪽에서 그 힘을 다 쓰지 않고 작품을 만들어가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한국교총은 사회의 균형을 잘 이뤄갈 수 있도록 한다. 극우든 극좌든 그런 그룹들은 저희 연합에 소속돼 있지 않다"며 "중심을 딱 잡고 국가를 위해 함께 섬겨야 하지 않나 싶다"고 했다. 

정 대표는 이어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를 방문한 자리에서는 1987년 민주항쟁과 12·3 계엄 사태 당시 겪은 일화를 소개하면서 사회적 약자를 살피는 데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정 대표는 "국민이 아니었다면 국회의원들이  비상계엄을 해제할 수 없었고, 그렇다면 노상원 수첩에 나와 있는 대로 수거 대상이 돼 그야말로 불귀의 객이 됐을 것"이라며 "과거를 잊지 않고, 과거의 분들이 피 흘려서 염원했을 대한민국 민주주의를 위해 우리가 더 노력해야겠다"고 밝혔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김종생 총무는 정리해고 등에 항의하며 고공 농성 중인 서울 중구 세종호텔과 구미 한국옵티칼하이테크 공장 사례 등을 거론하면서 "정 대표의 의지와 열정으로 사회의 대표적인 약자와 관련한 부분을 풀어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정 대표는 당 을지로위원회와 함께 해당 고공 농성장을 방문해 해결책을 모색하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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