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정치 정청래, 개신교계 만나 "남북관계, 종교계 나서면 길 열릴 수도"
946 19
2025.08.18 16:12
946 19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654/0000137252?sid=001

 

한국교총·기독교교회협의회 예방
"정치가 해결 못하는 부분 종교계가 나서야"
"사회적 약자 살피는데 힘쓰겠다"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가 18일 서울 종로구 한교총회관에서 김종혁 한국교회총연합(한교총) 대표회장과 악수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가 18일 서울 종로구 한교총회관에서 김종혁 한국교회총연합(한교총) 대표회장과 악수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는 18일 한국교회총연합,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등 개신교계를 만나 경색된 남북 관계 해결을 위해 종교계가 역할해 줄 것을 요청했다.

정 대표는 이날 오후 한국기독교회관에서 한국교회총연합 김종혁 대표회장을 예방한 자리에서 "지금 남북 관계가 꽉 막혀 있는데, 이럴 때 정치가 해결하지 못하는 부분에서 종교계가 나서면 쉽게 길이 열릴 수 있다"고 했다.

그는 "정치의 현장에서는 항상 분열도 있고 갈등도 있는데, 먼 관점에서 보면 그 또한 작은 소란이고 지나가는 과정일 수도 있다"며 "앞으로 국민이 바라는 대로 우리나라가 행복하고, 남북 관계도 좋아지고, 한반도 평화를 위해서 일을 잘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밝혔다. 

이에 김 대표회장은 "언제부터인가 갈등과 분열이 너무 심하게 고착됐다. 화합과 상생으로 나아가는 정치의 아름다움을 열어주시길 간절히 바란다"고 요청했다. 

또 김 대표회장은 "기독교의 아주 중요한 정신인 '섬김'의 정치를 민주당이 국민 통합을 위해 앞장서서 섬겨주시면 좋겠다"며 "이는 힘을 가진 쪽에서 그 힘을 다 쓰지 않고 작품을 만들어가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한국교총은 사회의 균형을 잘 이뤄갈 수 있도록 한다. 극우든 극좌든 그런 그룹들은 저희 연합에 소속돼 있지 않다"며 "중심을 딱 잡고 국가를 위해 함께 섬겨야 하지 않나 싶다"고 했다. 

정 대표는 이어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를 방문한 자리에서는 1987년 민주항쟁과 12·3 계엄 사태 당시 겪은 일화를 소개하면서 사회적 약자를 살피는 데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정 대표는 "국민이 아니었다면 국회의원들이  비상계엄을 해제할 수 없었고, 그렇다면 노상원 수첩에 나와 있는 대로 수거 대상이 돼 그야말로 불귀의 객이 됐을 것"이라며 "과거를 잊지 않고, 과거의 분들이 피 흘려서 염원했을 대한민국 민주주의를 위해 우리가 더 노력해야겠다"고 밝혔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김종생 총무는 정리해고 등에 항의하며 고공 농성 중인 서울 중구 세종호텔과 구미 한국옵티칼하이테크 공장 사례 등을 거론하면서 "정 대표의 의지와 열정으로 사회의 대표적인 약자와 관련한 부분을 풀어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정 대표는 당 을지로위원회와 함께 해당 고공 농성장을 방문해 해결책을 모색하겠다고 답했다.

목록 스크랩 (0)
댓글 19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해피바스 X 더쿠💚] 탱글탱글하다♪ 탱글탱글한♪ 촉감중독 NEW 샤워젤리 체험 EVENT 312 12.05 19,722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217,896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0,852,750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275,275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196,166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07.22 1,000,505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0 21.08.23 8,442,274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3 20.09.29 7,373,706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89 20.05.17 8,564,544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20.04.30 8,458,631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255,198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28683 유머 새벽에 보면 이불 속으로 들어가는 괴담 및 소름썰 모음 82편 04:44 20
2928682 이슈 집 사줬잖아 1 04:32 403
2928681 이슈 어제 지인들과 코인노래방 갔다가 아침에 이런 문자를 받아버림.jpg 14 04:16 1,761
2928680 이슈 힐링 되긴하는데 이거보고 진짜 눈물이 나요? 04:13 431
2928679 이슈 이광수한테 유행하는 밈 부탁했을때 1 04:08 608
2928678 이슈 누나 여기 타! 여기! 04:03 301
2928677 이슈 퍼펙트글로우에서 헤메 받고 넘 예뻤던 출연자 8 03:58 1,618
2928676 이슈 주토피아 과몰입견 2 03:56 739
2928675 이슈 눈맞으면서 뜨또 baby 립싱크하는 롱샷(Lngshot) 임루이ㅋㅋㅋㅋ 03:52 159
2928674 유머 박재범 - 몸매 (트로트 ver.) 2 03:50 172
2928673 이슈 전 배우 조진웅이 데뷔 초 본인에게 있어서 큰 터닝포인트가 된 작품이라고 한 작품 3 03:43 2,629
2928672 이슈 1년 전 어제 발매된_ "toxic till the end" 2 03:40 163
2928671 이슈 내가 이걸 봐도 되나 싶은 강유미 새 영상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8 03:34 2,009
2928670 이슈 무한도전 레전드편이라는 배달의 무도 가봉편 (스압) 10 03:31 825
2928669 기사/뉴스 던 "병약 이미지 덕에 자레드 레토 관심 받아.. 센터서 사진까지 촬영" ('아형') 16 03:22 2,110
2928668 이슈 홈캠이 없었다면 아무도 안믿었을일 4 03:20 2,086
2928667 유머 틴탑 향수 뿌리지마 가사 읽다가 충격받은 카니 4 03:17 928
2928666 유머 이이경은 몰랐던 하하의 과거.jpg 20 03:14 3,883
2928665 기사/뉴스 "컵라면이나 주겠지 했는데"…신생 항공사 탔다가 '깜짝' [차은지의 에어톡] 7 03:10 1,807
2928664 이슈 [2025 제너레이트 연말 결산] 케이팝 최고의 노래 20곡 2 03:09 5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