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中 17세 소녀, 19세 남친 1900만원에 팔아 태국 여행
10,721 44
2025.08.18 16:04
10,721 44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8/0006092878?sid=001

 

동거녀가 미얀마 사기 조직과 10만위안에 인신매매
감금후 각종 범죄행위 동원…머리 밀리고 청각 잃어
가족 합의금 지불후 극적 구출…가해女, 귀국중 체포
매매 대금으로 태국 10일 호화여행…사치품 등에 탕진
[이데일리 방성훈 기자] 중국에서 17세 여성이 2살 연상의 남자친구를 범죄 조직에 팔아 태국 여행을 다녀왔다가 체포됐다. 남성은 가족들이 합의금을 지불해 극적으로 구출됐으며, 여성은 귀국 후 체포돼 곧 재판에 넘겨질 예정이다.
 

(사진=빌리빌리 영상 캡처)



18일(현지시간) 시나파이낸스 등 중국 현지언론에 따르면 중국 광둥성에 거주하는 샤오황(19)은 지난 2월 동거녀인 샤오저우(17)의 손에 의해 10만위안(약 1928만원)에 팔려 미안마 사이버 사기 조직에게 넘겨졌다. 여자친구가 남자친구를 인신매매한 것으로, 이 과정에서 샤오저우는 치밀한 계략을 꾸민 것으로 전해졌다.

피해자는 조직에 도착하자마자 머리를 깎이고 불이 꺼진 작은 방에 감금돼 매일 사기 행위에 동원됐다. 할당량을 채우지 못하면 지속적인 폭행 등 고문을 당했으며, 이 과정에서 샤오황은 청각을 상실했다.

그는 가족들이 범죄 조직과 협상해 지난 6월 35만위안(약 6750만원)을 지불한 뒤에야 극적으로 구출됐다. 그는 귀국 후 여자친구를 향해 “나는 당신을 진정한 사랑으로 대했는데, 당신은 나를 돼지처럼 팔아넘겼다”며 극심한 배신감을 호소했다.

가해 여성인 샤오저우는 범행 대가로 받은 돈으로 태국에서 10일 동안 여행을 즐겼으며, 대부분의 돈은 사치품 구매 및 호화스러운 생활 등에 탕진했다. 그는 귀국 과정에서 경찰에 체포됐으며, 현재는 귀국 후 사기 혐의로 검찰 공소가 진행 중이다. 지난달 예정된 재판은 한 차례 연기됐다.

피해자 가족들은 샤오저우가 자신을 공산당 간부 슬하에서 자란 푸젠성 부유한 가정 출신 ‘바이푸메이’(白富美·흰 피부를 지니고 부유한 젊은 여성)로 포장했으며, 피해자인 샤오황은 전형적인 맹목적 사랑에 빠져 있는 상태였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샤오저우가 엄중한 처벌을 받기를 바란다”고 입을 모았다.

피해자의 누나는 “샤오저우는 겨우 17살이었다. 누가 그렇게 끔찍한 짓을 할 수 있다고 상상이나 했겠는가”라고 반문하며 “동생은 목숨을 잃을 수도 있었다. 젊은이들의 경각심을 일깨우기 위해 사건 경위와 동생의 피해 경험을 알린다. 유사한 인신매매·사기 범죄를 각별히 경계하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검찰 역시 최근 중국 내 유사한 사기 범죄가 증가함에 따라 이번 사건에 대한 중요성을 인지했다. 검찰은 피해자가 폭행 외에도 욕설·모멸·강제 노동 등 극한의 인권 유린을 경험했다면서 사회적 경각심 제고를 강조한 뒤 엄중 처벌을 예고했다.

중국 언론들은 이번 사건에 대해 “연애와 범죄, 인신매매가 교차하는 지점에서 중국 내 청소년 인신매매·사기 피해 현실을 여실히 드러내는 사건”이라고 평가했다.

목록 스크랩 (0)
댓글 44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형광끼 없이 트렌디한 멀멀 컬러로 재탄생한 3세대 워터틴트!✨ 오아드 슬레인 파우더믹싱 워터틴트 432 02.12 16,348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682,635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570,709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688,666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879,379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50,741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2 21.08.23 8,489,812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8 20.09.29 7,409,744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7 20.05.17 8,619,975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6 20.04.30 8,499,166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367,681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91263 이슈 오늘 nba 올스타전에서 YCC(영크크) 첫 무대한 코르티스 16:59 4
2991262 기사/뉴스 롯데 정체불명 영상에 발칵! → 나승엽 고승민 김동혁 '게임장' 포착 날벼락.. "사실 관계 파악 중" 3 16:57 268
2991261 기사/뉴스 [단독] '확률 조작 의혹' 게임사 5곳 공정위에 신고 1 16:56 193
2991260 이슈 듣고있으면 눈내리는 고궁에서 사연있는 사람 되는것같다는 국립국악원 게임 OST 콜라보 🦋 16:56 60
2991259 이슈 스팸 프라이 16:56 141
2991258 이슈 미친놈들이 부르는 미친놈ㅋㅋㅋㅋ 16:55 189
2991257 정보 도로로 ✨스타벅스 두바이 초콜릿 말차✨ 평점: -3/10 26 16:51 1,705
2991256 유머 요즘 쇼츠 음식 레시피 보면 드는 생각 44 16:48 1,987
2991255 이슈 월드투어 준비할 때 해외가수의 흔한 준비.gif 23 16:45 2,120
2991254 유머 포인핸드에서 입양할땐 모카빵같이 생겼었는데 엄청 우아하게 큰 아기강아지 52 16:44 3,075
2991253 기사/뉴스 [단독] 염정아·박준면·덱스·김혜윤, '산지직송' 스핀오프 출연 38 16:43 1,805
2991252 이슈 철없는 집사에게 욕하는 고양이 20 16:43 1,125
2991251 이슈 신경쓰인다고(?) 알티타는 중인 아이브 엠카 컴백 무대...twt 5 16:42 968
2991250 이슈 폭설왔던 오늘 스노보드 하프파이프 경기 2 16:42 1,056
2991249 이슈 아일릿 멤버를 뉴진스라고 판단하는 구글AI 19 16:42 2,063
2991248 기사/뉴스 [단독] "불법 영업했다"며 마사지 업주에게서 돈 뜯어내려 한 10대 구속 2 16:41 360
2991247 정보 유난히 거장 감독들이 많이 영화화한 스티븐킹 소설들 5 16:41 477
2991246 이슈 문 여는 판다 실존 🐼💚🩷 5 16:41 1,038
2991245 기사/뉴스 박명수 "주변에 사기꾼 너무 많아"…코인 투자자들에 조언 ('라디오쇼') 16:40 228
2991244 유머 충주맨 사직 후 제일 큰일난 사람.jpg 34 16:39 5,9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