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이제 공휴일은 ‘월요일’?” 하루에 2조원 쓴다니…요일제 공휴일 도입되나
8,790 36
2025.08.17 18:06
8,790 36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6/0002515221?sid=001

 

월요일 공휴일에 따른 소비 지출액 2조원
어린이날·한글날 등 요일제 검토 가능해


 

국토교통부가 25일부터 8월 10일까지 17일간을 여름 휴가철 특별교통대책기간으로 지정하고 특별교통대책을 시행한다. 국토부는 올해 여름 휴가철을 맞아 일평균 611만 명, 고속도로 545만 대가 이동하는 등 특별교통대책기간 동안 약 1억 명 이상이 이동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날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이 출국하는 여행객들로 붐비고 있다. 영종도=임세준 기자



[헤럴드경제=김광우 기자] 월요일로 공휴일을 지정할 경우, 약 2조원 넘는 규모의 소비 진작 효과가 발생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정부는 작년 ‘역동경제 로드맵’에서 요일제 공휴일을 검토하겠다고 밝혔지만 이후 비상계엄과 정권 교체로 추진 동력이 사라지면서 향후 도입될지는 미지수다.

18일 관계 당국에 따르면 한국인사행정학회는 기획재정부가 발주한 ‘요일제 공휴일 도입 등 휴일제 개선 방안’을 작년 12월부터 올해 4월까지 연구했다.

요일제 공휴일이란 ‘5월 5일 어린이날’ 등 특정 날짜인 현재의 공휴일 방식이 아니라 매년 5월 첫째 주 월요일 등 요일을 지정해 쉬는 방식을 말한다.

미국은 ‘월요일 공휴일 법’으로, 일본은 ‘해피 먼데이’ 제도를 운용해 여러 공휴일을 월요일로 지정하고 있다. 연구 보고서는 “월요일 공휴일이 제도적으로 지정될 경우 가계 소비 증가와 관광 산업 활성화를 통해 내수 진작 효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연속된 휴일은 국내 여행 수요를 촉진하고 이에 따른 숙박·외식·교통·문화 소비 확대는 연관산업으로 경제적 파급효과를 유발해 고용 창출과 소득 증대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에 기여할 수 있다”고 했다.

주말과 공휴일을 연달아 사흘간 ‘황금연휴’로 보내면서 여행 등 소비를 촉진할 수 있다는 것이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월요일 공휴일 변경에 따른 소비 지출액은 하루 약 2조1039억원이 될 것으로 추정됐다.

월요일 공휴일 혜택 적용 인구(2022년 평균 취업자 수) 2809만명에 월요일 공휴일 하루 1인당 추가 소비지출액 7만4900원을 곱한 것이다.

월요일 공휴일 변경에 따른 생산 유발액은 약 3조7954억원, 부가가치 유발액은 1조6957억원으로 추정됐다.

음식점·숙박업을 통한 생산 유발액은 약 1조5천758억원으로 전체 41.5%를 차지했다. 삼일절·광복절 등 날짜의 상징성이 있는 국경일을 제외하고 요일제가 가능한 공휴일로는 어린이날, 현충일, 한글날 등이 고려된다.

어린이날, 현충일, 한글날 등 3개를 월요일 공휴일로 도입한다면 소비지출액은 연 6조3117억원 수준으로 추정됐다.

생산 유발액은 11조3862억원, 부가가치 유발액은 5조871억원 수준이다. 신용카드 소비로 분석하면 월요일 공휴일 시 개인 소비자 기준 평균 약 9.95% 증가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는 또 예측 가능한 연휴는 근로자의 복지 향상, 삶의 질 개선에 도움이 되며 기업에는 연차 보상비용 절감 효과가 있다고 봤다.

새로운 명칭으로는 ‘월요일 휴가제’, ‘워라밸 먼데이’, ‘패밀리 먼데이’, ‘리프레시 먼데이’ 등을 제시했다.

기재부는 작년 7월 ‘역동경제 로드맵’을 발표하며 요일제 공휴일 구상을 처음 발표했다. 대체공휴일을 확대하거나 요일제 공휴일을 도입해 충분한 휴식을 보장하고 일과 생활의 균형을 찾겠다는 취지였다.

연구용역 결과를 토대로 인사혁신처 등 소관 부처에서 추진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라고 기재부 관계자는 전했다.

목록 스크랩 (0)
댓글 36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선정 시 최대 100만원] 커뮤니티 하는 누구나, 네이버 라운지의 메이트가 되어보세요! 194 12.26 10,636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368,766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084,487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408,702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402,302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07.22 1,014,256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1 21.08.23 8,455,092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6 20.09.29 7,383,731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1 20.05.17 8,580,571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20.04.30 8,470,072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294,793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44877 이슈 8년전 오늘 개봉한, 영화 “1987” 1 01:21 156
2944876 이슈 블라인드 뒤집어졌었던 프로포즈 후기 13 01:19 1,996
2944875 유머 고민상담의 가장 좋은 친구 1 01:15 540
2944874 이슈 의외의 피쳐링 라인업이 나와서 해외 팬들 놀란 몬스타엑스 주헌 솔로 앨범 2 01:13 527
2944873 유머 장기용 육아에 지친 애아빠미 ㄹㅈㄷ 3 01:12 1,113
2944872 유머 손종원 요리는 보면 바로 안다는 최현석 16 01:09 2,816
2944871 유머 ㄹㅈㄷ 트민남이라는 아이돌 6 01:08 1,293
2944870 이슈 올데프 애니가 올해 추천한 아이돌 노래들 5 01:08 852
2944869 이슈 국립부여박물관에서 단 한점의 국보를 위해 마련된 공간, 백제대향로관 22 01:02 1,703
2944868 유머 조현아에게 키링을 받은 원희의 반응 11 00:59 1,335
2944867 팁/유용/추천 여자들아 세상에 나만 혼자인거같고 다 끝난거같고 남들은 잘되는데 나만 안되는거같고 10 00:58 2,275
2944866 이슈 그나마 직장다녀서 사람꼴 하고 사는구나 싶은 사람들 39 00:58 3,663
2944865 기사/뉴스 택시 문 닫아주고 3만원…자율주행차가 만든 신종 ‘꿀알바’ 5 00:57 1,362
2944864 이슈 7년전 오늘 발매된, NCT DREAM “사랑한단 뜻이야” 4 00:54 131
2944863 이슈 나폴리 맛피아 권성준이 나폴리 맛피자가 된 이유 15 00:53 3,215
2944862 유머 사주를 기반으로 나를 해리포터 세계관으로 해석해줘.GPT 16 00:52 1,396
2944861 이슈 올해 국내와 해외에서 모두 좋은 평가 받은 여솔 노래.jpg 4 00:52 1,204
2944860 이슈 ai로 만든 양치기 소년 재해석 노래 5 00:51 362
2944859 이슈 아니 진짜 현빈손예진 아들 얼마나 잘생겻길래 모두가 입을 모아서 태어나서 본 아기 중에 제일 예쁘다 만화를 찢고 나왔다 이런 칭찬이 끝도 없이 나오는거야.. 16 00:49 2,838
2944858 팁/유용/추천 손뜨개로 만든 토끼 아이팟 케이스 8 00:47 1,2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