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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뉴스 '케데헌' 훔쳐보더니…'중국 끼워팔기?' 수상한 캐릭터 정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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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8.17 0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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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의 '케이팝데몬헌터스'(케데헌)와 중국 애니메이션 영화 '너자' 캐릭터가 합성된 이미지. /출처=온라인 커뮤니티


최근 틱톡 등 주요 플랫폼에서 넷플릭스의 '케이팝데몬헌터스'(케데헌)와 중국 애니메이션 영화 '너자(哪吒·Nezha)를 함께 언급하는 글이 늘어나고 있다. 대부분 중국인 사용자나 중국 기업의 협찬을 받은 이들이 올린 글들이다. 케데헌 열풍에 중국이 함께 올라타려는 시도로 풀이된다.


◇ 케데헌과 함께 업급되는 '너자'

1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최근 엑스(X)·레딧·틱톡 등 주요 글로벌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는 케데헌 등장 캐릭터들과 나타지마동강세의 주인공 너자를 함께 언급하는 게시물이 증가하고 있다.

중국 고전 신화 '봉신연의'(封神演義)를 각색한 너자는 지난 2019년 나타지마동강세라는 1편으로, 지난 1월 후속편인 '너자2'까지 총 2편의 영화가 출시됐다. 특히 너자2는 중국 영화 사상 처음으로 관객 3억명을 돌파하는 신기록을 세웠다. 전세계 역대 애니메이션 영화 흥행 1위로, 버라이어티에 따르면 이는 역대 박스 오피스 5위 수준이다. 다만 미국과 호주 등 해외 수익이 1% 미만이고, 흥행 수익 99% 이상이 중국에서 발생했다.

케데헌 캐릭터 조이와 중국 애니메이션 영화 너자 주인공이 '절친'이라고 언급한 게시물. /출처=틱톡

케데헌 캐릭터 조이와 중국 애니메이션 영화 너자 주인공이 '절친'이라고 언급한 게시물. /출처=틱톡


중국 영상 콘텐츠에 케데헌 음악을 입힌 영상. /출처=틱톡

중국 영상 콘텐츠에 케데헌 음악을 입힌 영상. /출처=틱톡


일부 게시물에는 이들이 합성된 모습의 포스터나 영상으로 확산하고 있다. 여기에는 "조이와 네자는 절친" 등 문구를 담는가 하면, 네자 영상에 케데헌 음악을 삽입하는 영상물도 포함됐다. 특히 틱톡 등에선 이러한 중국 콘텐츠에 해시태그로 케데헌을 함께 삽입하고 있다. 어떤 사용자들은 케데헌과 너자를 비교하며 너자의 관심을 유도 중이다.

중국 완구 기업 팝마트의 캐릭터 인형 '라라부'에 케데헌 호랑이 캐릭터 '더피' 의상을 입힌 모습. /사진=해외 커뮤니티 레딧

중국 완구 기업 팝마트의 캐릭터 인형 '라라부'에 케데헌 호랑이 캐릭터 '더피' 의상을 입힌 모습. /사진=해외 커뮤니티 레딧


이뿐 아니라 세계적인 인기를 끈 중국 완구 기업 팝마트의 캐릭터 인형 '라부부'에 케데헌에 등장하는 호랑이 캐릭터 '더피' 의상을 입힌 인플루언서들도 하나둘 등장하고 있다.

이 같은 게시물을 올린 이들은 대부분 중국인이거나 중국 기업에 협찬받은 이들로 파악됐다.


◇ "중국인들, 전략 바꿨다"


그간 미국 플랫폼인 넷플릭스 접근이 금지된 중국 누리꾼들은 케데헌을 '도둑시청'하면서도 중국 문화를 훔쳤다는 주장을 펼쳤다. 중국 온라인 전자상거래(이커머스) 플랫폼인 알리익스프레스 등에서는 지식재산권(IP)을 침해한 티셔츠 등 굿즈를 판매해왔다.

최근 케데헌 인기가 식을 줄 모르자, 일부 중국 누리꾼들은 한국 콘텐츠를 무작정 비판보다 자국 콘텐츠와 함께 언급해 자국 문화의 호감도를 높이려는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다만 이러한 사실이 알려지자 국내 온라인 커뮤니티와 유튜브 등에선 "비판이나 우기기가 안 되니까 이제 끼워팔기로 전략을 바꿨다"는 지적도 나온다. 아울러 "한국 문화를 중국 문화 일부처럼 보이게 하려는 전략 아니냐"는 비판도 잇따른다. 


https://naver.me/x3HiXA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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