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레토코 반도(홋카이도 북동부의 세계문화유산)의 불곰이 사람을 공격했다고 함
라우스다케에서 친구와 산에 올라간 20대 남성이 곰에 습격당해 행방불명
두 사람은 오전 5시에 입산,
경찰에 의하면 오전 11시쯤 친구가 피해자보다 약 200m 뒤에서 하산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친구의 이름을 부르는 피해자의 큰 목소리가 들렸다고 함
친구가 소리가 들리는 곳으로 가니까 곰에게 습격당하고 있는 피해자를 발견
피해자는 허벅지에서 출혈을 보였다고 전하며
곰에 의해 산채로 숲속으로 끌려들어갔다고 함 ㄷㄷㄷ

라우스다케 위치

홋카이도 경찰이 헬기를 동원해서 상공에서 수색 중이지만 남성 발견 못 하고 수색 종료
이날 라우스다케에 입산했던 60명의 등산객 전원을 헬기로 구조중
라우스다케로 올라가는 3개의 등산로 전면폐쇄

홋카이도대학 수의학연구원 교수님 말씀
"최근 라우스다케 등산로에서 사람과 마주치는 불곰의 사례가 보고되고 있었는데
이번 사건은 그 개체와 관련이 있다고 강하게 의심되는 상황입니다"
"이번 사건의 경우 아마도 과거 몇번이나 사람과 마주쳤던 개체가 점점 행동이 과감해진 결과가 아닐까 합니다.
지금까지는 다수의 사람과 같이 행동하면 괜찮다고 생각했지만 이번 사건으로 상황이 달라졌다고 봅니다.
저도 지금 굉장히 중대한 사건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곰과 마주친 등산객이 가까이서 곰 스프레이를 뿌렸는데도 도망가지 않았다고 함
출처: 디씨 등산갤러리 https://gall.dcinside.com/climbing/261246

https://www.gukje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3351254
그리고 15일, 피해자는 행방불명된지 하루만에 숨진채 발견
사고 현장 근처에서 피해자의 피 묻은 찢어진 셔츠가 발견했다고 함
근처 나무와 흙에는 혈흔이 묻어 있었다고..
사냥꾼들이 등산로 근처에서 곰을 사살했고 그 곰이 피해자를 죽였는지 확인하기 위해 dna 분석 들어감
https://img.theqoo.net/ofKUpV
이건 지난달 홋카이도 시레토코 국도에 나타난 불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