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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뉴스 '10일 황금연휴' 꿈이었나...기재부 "임시공휴일 지정, 검토 안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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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8.16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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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666/0000081352?sid=001

 

올해 추석을 앞두고, 10월 10일 임시공휴일 지정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진 가운데 관련 부처가 "검토한 바 없다"고 선을 그었다.

16일 한국경제에 따르면 기획재정부는 10월 10일 임시공휴일 지정에 대해 검토하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

기재부는 "연휴가 길어지면 해외여행 수요가 커지면서 내수 활성화에 부정적인 측면이 있는 데다 조업일수가 줄어 수출과 생산이 확실히 타격받을 것"이라고 알렸다.

또 인사혁신처 역시 "관련 부처로부터 임시공휴일 지정과 관련한 요청이 전혀 없었다"고 전했다. 임시공휴일은 소관 부처의 요청이 있을 시 인사혁신처가 국무회의 안건으로 상정할 수 있다.

앞서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 14일 국무회의에서 "추석 연휴 기간을 포함한 내수 진작 방안을 선제적으로 마련하라"고 언급한 바 있다. 이에 10월 10일 임시공휴일 지정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졌다.

10월은 이미 장기간 연휴가 예정돼 있다. 3일 개천절과 주말(45일), 67일 추석 연휴, 8일 대체공휴일, 9일 한글날 등 최대 7일 연휴가 가능하다. 여기에 10일(금요일)이 임시공휴일로 지정되면 주말(11~12일)까지 총 10일 황금연휴가 가능하다.

다만, 최근 장기 연휴가 내수 활성화에 별다른 도움을 주지 않는다는 분석이 나왔다. 국회입법조사처는 지난 6월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임시공휴일 지정은 내수 진작 효과가 제한적이며 수출 감소와 생산 차질, 휴식권 사각지대 등의 구조적 한계가 드러난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정부는 지난 설 연휴 당시 1월 27일 임시공휴일로 지정했다. 기존 3일 설 연휴는 6일로 확대됐다. 내수 진작을 기대한 조치였으나 예상과 달리 해외소비 급증으로 이어졌다. 해당 기간 해외로 나간 여행객은 297만영이었다. 이는 달 대비 9.5%, 전년 동월 대비 7.3% 증가한 수치였다. 반면, 국내 관광지출은 전달 대비 7.4%, 전년 동월보다 1.8% 감소했다.

수출과 산업생산 지표 또한 하락했다. 1월 조업일수는 전달과 비교해 4일 줄어든 20일이었다. 수출액은 491억 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10.2% 떨어졌다. 산업생산도 전달보다 1.6%, 전년 같은 달보다 3.8%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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