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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뉴스 [JTBC 단독] 관리자와 일하다 감전? 사진 속 노동자는 '혼자'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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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8.15 1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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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 노동자는 공사 관리자와 함께 물에 들어갔다" 미얀마 노동자가 감전 사고로 쓰러졌을 때 포스코이앤씨가 했던 설명입니다. 그런데 저희 JTBC가 사진을 입수해서 분석해 보니, 이 설명은 거짓말이었습니다. 산업재해를 노동자 개인의 책임으로 돌리려 했던 건 아닌지 의심됩니다.

https://youtu.be/6C0aAtqkeOU


물웅덩이 속 양수기와 전선 옆에 붉은 목장갑을 낀 남성이 쓰러져 있습니다.

지난 4일 포스코이앤씨 서울광명고속도로 공사장에서 감전 사고를 당한 미얀마 국적의 노동자 A씨입니다.

반대편 물 밖에서 어딘가로 전화를 걸고 있는 다른 남성은 현장 공사과장 B씨입니다.

포스코이앤씨 측은 사고 당시 노동자 A씨와 관리자 B씨가 함께 물속에서 작업을 했다고 해명했습니다.

[김찬우/포스코이앤씨 팀장 (지난 6일) : 관리자하고 지금 재해자하고 똑같이 물속에 있는 상황에서 돌아보는 순간에 이 사람이 그냥 물에 쓰러져 버린 겁니다.]

관리자인 B씨도 함께 물에 들어갔는데 A씨만 쓰러졌고, 감전 가능성은 예상 못 했다는 취지의 주장입니다.

그러나 JTBC가 입수한 사고 직후 사진 속 B씨의 모습에선 물에 젖은 흔적을 찾기 어려웠습니다.

쓰러진 A씨를 구조한 것 역시 B 씨가 아니라 더 멀리 있던 굴착기 기사였습니다.

경찰은 A씨가 홀로 물속에 들어간 것으로 보고 감전 가능성이 완전히 제거되지 않은 상태에서 물에 들어가란 지시가 있었는지 조사하고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작업 전 양수기 전원을 차단했는지, 또 누전 차단기는 왜 제대로 작동 안 했는지 모두 따져본다는 계획입니다.

포스코이앤씨 측은 거짓 해명 논란에 대해 "회사는 경찰 등의 조사에 적극 협조하고 있다"고만 밝혔습니다.

한편, 의식불명에 빠졌던 A씨는 최근 의식을 되찾았지만, 아직 대화는 어려운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https://naver.me/xNnlKFl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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