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25/0003462188?sid=001
서울 동대문구 제기동 다세대주택 1층 필로티 구조에서 발생한 화재가 방화로 인한 것으로 경찰 수사 결과 드러났다. 경찰은 용의자를 검거해 동기 등을 조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서울 동대문경찰서는 지난 13일 오전 0시2분경 제기동에서 발생한 화재의 방화 용의자로 30대 남성을 붙잡아 조사 중이다. 당시 화재로 1명이 사망하고 14명이 다쳤다.
경찰은 주변 폐쇄회로(CC)TV 화면을 통해 용의자가 폐지가 쌓인 수레에 불을 붙인 것으로 의심되는 상황을 확인했다. 이후 그를 추적해 14일 오후에 붙잡았다. 용의자는 범행을 부인 중인 것으로 알려졌지만, 경찰은 의심 상황을 직접 확인한 만큼 방화 동기와 당시 술에 취했는지 여부 등에 대한 조사를 이어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