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정치 위안부 후원자 변호사 “윤미향, 횡령금 반환도 안 해”
2,236 24
2025.08.14 10:27
2,236 24

 

법원 기부금 지급 권고에도 버텨


“후원자 우롱하는 사면 조치 반대”

 

 


윤미향 전 의원을 상대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후원금 반환 소송’을 낸 후원자 측이 “윤 전 의원에 대한 정부의 특별 사면을 반대한다”고 11일 밝혔다. 윤 전 의원은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정대협) 후원금을 횡령한 혐의 등으로 기소돼 작년 11월 대법원에서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이 확정됐는데, 이날 오후 발표된 이재명 정부 첫 특별 사면에서 사면·복권됐다.

 

 

위안부 후원자들을 대리하는 김기윤 변호사는 이날 입장문을 통해 “윤 전 의원은 위안부 피해자 관련 후원금 등을 사적으로 유용한 혐의로 대법원에서 유죄로 확정됐고, 확정 판결 이후에도 후원금 반환에 불복해 피해 회복 조치를 거부하고 있다”며 “윤 전 의원에 대한 사면은 위안부 후원자들의 심정을 철저히 외면하는 것이며, 후원자들을 우롱하는 처사”라고 주장했다.

 

 

김 변호사는 지난 2020년 9월 일부 후원자들을 대리해 윤 전 의원과 정대협 등을 상대로 “기부금을 돌려달라”며 소송을 냈다. 그해 업무상 횡령·사기 등 8가지 혐의로 기소된 윤 전 의원은 4년 2개월간 재판을 받으며 국회의원 임기 4년을 모두 마쳤다. 그사이 후원금 반환 소송은 사실상 멈춰 있었다.

 

 

그러다 윤 전 의원의 유죄가 확정된 후인 올해 1월 후원금 소송을 맡은 서울서부지법 재판부는 “원고들이 반환을 청구한 기부금을 모두 돌려주라”는 내용의 화해 권고 결정을 내렸다. 판사가 당사자의 이익과 대법원 유죄 판결 등을 고려해 직권으로 합의를 권한 것이다. 이 사건 원고 2명이 윤 전 의원 등에게 청구한 후원금 총액은 120만원이다.

 

 

하지만 윤 전 의원 측이 “후원금을 돌려줄 수 없다”며 재판부에 이의 신청을 내면서, 후원자들은 6년째 반환 소송을 이어가고 있다. 윤 전 의원 측은 지난 4월 열린 재판에서 “받은 후원금은 모두 목적에 맞게 썼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대법원 판결을 사실상 부정한 것이다.

 

 


방극렬 기자 extreme@chosun.com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23/0003922567?sid=102

목록 스크랩 (0)
댓글 24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캔메이크X더쿠🎀] 40주년 감사의 마음을 담아! 💗무치푸루 틴트 NEW 컬러💗 체험단 433 12.26 30,633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369,969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088,594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411,672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410,895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07.22 1,016,362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1 21.08.23 8,456,576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6 20.09.29 7,383,731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1 20.05.17 8,581,732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20.04.30 8,470,072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296,040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45765 이슈 공룡 좋아하는 사람들은 재밌었을 것 같은 도쿄국립박물관 '공룡대야행' 🦕 02:29 16
2945764 이슈 고기를 도끼로 잘라야하는 이유 설명하는 임성근 | 한식대첩3 02:28 77
2945763 이슈 갤럭시 김풍이 만든 멜론튀김아님?? 4 02:23 515
2945762 이슈 방금 해리 스타일스 유튜브에 2년 만에 올라온 새 영상 1 02:21 633
2945761 이슈 미쓰라 살뺀다하니까 어떤팬이 뭐가살쪜!!! 햇는데 다 뭔말인지 못알아듣고 뭐? 미쓰라닥쳐? 라고 알아들음 02:21 167
2945760 유머 일본 와카야마 키시역 역장대행, 부역장 고양이🐈 2 02:19 147
2945759 이슈 튀김에 고수 올라간대서 빼달랬더니 눈치 줌.. 28 02:15 1,936
2945758 정보 이즘이 선정한 2025 올해의 국내 싱글...jpg 1 02:14 645
2945757 유머 씨엘 Hello Bitches 트로트 버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 02:12 152
2945756 유머 흑백요리사 극찬 GOAT 2 02:11 783
2945755 유머 독서하고 있었더니 고양이가 들어와서 잠들었다🤭 5 02:09 760
2945754 이슈 조선의 전통음식 두쫀쿠 5 02:08 1,086
2945753 이슈 의외로 좀 있다는 귤 취향 6 02:08 555
2945752 유머 내가 생각한 주말 계획 vs 현실 1 02:04 755
2945751 이슈 아니 sbs계정인데 신고 당하면 어캄 22 02:03 2,590
2945750 이슈 경주월드에서 이거 타보신 분 계신가요? 23 02:00 1,569
2945749 이슈 직장 동료 애기들이 루돌프 먹으라고 트리 밑에 4 01:59 1,130
2945748 유머 흑백2ㅅㅍ)임성근 아저씨 라이브에서 갈비찜 레시피 알려주는데 스케일이 남다름ㅋㅋㅋㅋ 5 01:59 1,426
2945747 이슈 작품명: 서일페, 신뢰의 무덤 8 01:58 809
2945746 이슈 난 어렷을때언니가 너무너무갖고싶앗음 10 01:58 1,0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