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일 뉴욕 존 F. 케네디 공항의 아시아나항공 데스크 앞.
수많은 사람이 모여 항의 중입니다.
인천공항을 출발해 15시간의 비행 끝에 뉴욕에 도착했지만, 승객들이 부친 짐은 같이 오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500명에 달하는 승객 중 절반이 넘는 294명은 공항에서 수하물을 받지 못했습니다.
이런 일이 벌어진 건, 캄차카 반도 화산 폭발로 상공에 화산재가 퍼지면서 안전을 우려해 항로가 변경됐기 때문.
우회하면서 운항 거리가 길어져 여객기의 무게를 줄이기 위해 승객들의 수하물을 싣지 않았던 겁니다.
하지만, 승객들은 이륙 직전에야 짐이 실리지 않았다는 문자 안내를 받았습니다.
항공사 측은 출발 2시간 전 항로 변경이 결정됐을 정도로 상황이 급박해 승객들에게 사전 고지하기 어려웠다고 해명합니다.
하지만, 뉴욕 도착 이틀 뒤 수하물이 배송될 것이란 항공사 측 안내와 달리 닷새가 지난 지금도 승객들은 짐을 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57/0001902327
닷새가 지났는데도 안오는거면 짐이 어딜간거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