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수도 워싱턴DC의 치안 업무를 연방 정부가 직접 통제하겠다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발표가 나온 지 하루 만에 실제 주방위군의 시내 배치가 시작됐습니다.
뉴욕타임스 보도에 따르면, 현지시간 12일 저녁부터 워싱턴DC 도심 거리에서는 주방위군 군복 차림의 순찰 인력이 돌아다니는 모습이 포착됐습니다.
특히 도심 한복판의 워싱턴기념탑 건너편에는 12명가량의 주방위군이 다섯 대의 군용차량을 타고 나타났다고 뉴욕타임스는 전했습니다.
이들은 부여받은 임무나 체류 기간에 대한 기자의 질문에 답하지 않았으며, 그중 한 명은 질문에 답하지 말라는 지시를 받았다고 말했습니다.
한 육군 관계자는 주방위군이 국가 기념물 주변과 워싱턴DC 동남부에 있는 공원경찰 시설 인근에 배치될 예정이라며, 배치 준비를 위해 계속해서 병력이 주방위군 본부로 집결하고 있다고 신문에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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