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JTBC 취재를 종합하면, 특검팀은 지난 8일 '로봇개 수입업체'를 운영해온 사업가 서모씨를 불러 조사했습니다. 특검팀은 이 과정에서 서씨로부터 '시계를 사 왔더니 관저 근처 식당에서 김건희가 5만원권으로 현금 500만원을 줬다'는 취지의 진술을 확보했습니다.
서씨는 김건희씨로부터 대금 일부를 받아 '시계를 대리 구매한 것'이란 입장을 말하며 뇌물 의혹을 부인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서씨가 김건희씨에게 준 시계는 시가 5000만 원짜리로 '영부인 할인'을 받아 3,500만 원에 구입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서씨가 김건희씨에게 500만 원을 받았다고 해도 시계 시중 가격의 1/10 수준에 불과합니다.
특검은 실제 김건희씨가 500만 원을 지급한 것이 맞는지와 함께 나머지 자금의 출처에 대해서도 수사하고 있습니다. 특검은 서씨가 윤석열 전 대통령이 착용한 넥타이도 제공했다고 보고 알선수재 혐의를 적용해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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