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전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12일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마친 뒤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을 나서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13일 한겨레 취재 결과, 전날 정재욱 서울중앙지법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김 여사에 대한 영장실질심사가 끝나갈 무렵에 “(반클리프 아펠) 목걸이를 받은 적이 없나”라고 물었다.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김 여사에게 6000만원 상당의 반클리프 아펠 목걸이를 사줬다’는 내용의 이봉건 서희건설 회장의 자수서를 법정에서 공개한 이후의 심문이었다. 질문을 받은 김 여사는 “누구한테요?”라고 되물었다고 한다. 그러자 정 부장판사는 “누구든지요”라고 다시 물었고, 김 여사는 “안 받았습니다”라고 답변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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