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속보] 김건희·윤석열, 헌정 사상 첫 부부 동반 구속 '불명예'
44,355 398
2025.08.13 00:08
44,355 398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469/0000881254?sid=001

 

김건희 구속영장 발부... 법원 "증거인멸 우려"
특검, 히든 카드 '나토 목걸이' 실물 제시 주효
잔여 사건 산적 "국정농단 의혹 전모 밝힐 것"

윤석열 전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2023년 7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75주년 정상회의 참석에 앞서 미국 하와이 히캄 공군기지에 도착해 전용기에서 내리고 있다. 호놀룰루=왕태석 선임기자

윤석열 전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2023년 7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75주년 정상회의 참석에 앞서 미국 하와이 히캄 공군기지에 도착해 전용기에서 내리고 있다. 호놀룰루=왕태석 선임기자

김건희 여사가 결국 구속수감됐다. 전·현직 영부인을 통틀어 처음으로 구속심사대에 선 김 여사 구속영장이 발부되면서,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는 헌정사상 최초로 '전직 대통령 부부 동시 구속'이라는 불명예를 안게 됐다.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김 여사에게 제기된 10여가지 혐의에 대한 수사에도 속도를 붙여 '국정농단' 의혹의 전모를 드러낼 방침이다.

서울중앙지법 영장전담 정재욱 부장판사는 12일 자본시장법 위반(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정치자금법 위반(명태균씨 공천개입 사건)·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건진법사 알선수재·청탁사건) 혐의를 받고 있는 김 여사의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뒤, "증거를 인멸할 우려가 있다"며 특검이 청구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서울남부구치소에서 영장실질심사 결과를 기다리던 김 여사는 정식 입소 절차를 거쳐 독거실에 수감될 예정이다.

김 여사는 이날 법정 최후 진술에서 "결혼 전의 문제들까지 지금 계속 거론되고 있어 속상하다"며 "판사님께서 잘 판단해 주십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김 여사는 2012년 3월 검사였던 윤석열 전 대통령과 결혼했다. 김건희 특검팀과 김 여사 측은 법정에서 혐의 소명 여부를 두고 치열하게 다퉜지만, 정 부장판사는 특검팀 손을 들어줬다.

 

윤석열 전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12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마치고 법원을 나서고 있다. 고영권 기자

윤석열 전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12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마치고 법원을 나서고 있다. 고영권 기자

특검팀은 영장심사를 앞두고 두 차례에 걸쳐 법원에 847쪽 분량의 의견서를 냈다. 한문혁 부장검사 등은 구속이 필요한 사유 중 범죄 중대성과 증거 인멸 우려가 크다는 점을 강조했다. 특검팀은 구속영장 청구서에 김 여사가 '국정농단'을 자행했다고 적시했다. 김 여사가 통일교로부터 8,000만 원 상당의 샤넬백과 목걸이 등을 받고 통일교 현안 문제에 영향력을 행사한 것은 '종교와 정치가 분리돼야 한다'는 헌법정신에 어긋나는 중대 범행이라는 취지다.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과 관련해서도 그간 알려진 '방조범' 수준을 넘어 주가조작에 직접 가담한 '공범'이라는 점을 부각했다. 명태균씨에게 무상 여론조사를 제공받는 방식으로 2억 7,440만 원의 불법 정치자금을 받았다는 점도 강조했다.

특검팀이 이날 꺼내든 '히든 카드'도 영장 발부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특검팀은 서희건설이 김 여사에게 제공했다가 돌려받아 보관해온 반클리프 아펠 목걸이를 모조품과 함께 판사에게 제시했다. 이번 구속영장 청구서에 담긴 혐의는 아니지만, 김 여사 측이 수사 방해 및 증거 인멸을 하고 있다는 점을 부각하며 구속 필요성을 강조한 셈이다. 오정희 특검보는 이날 언론 브리핑에서 "김 여사 측은 서희건설로부터 목걸이 진품을 받아 나토(NATO·북대서양조약기구) 순방 당시 착용한 것이 분명함에도 특검 수사 당시 홍콩에서 20년 전에 산 가품이라고 주장했다"며 "압수수색 중 동일한 모델의 가품이 김 여사 인척 집에서 나온 경위를 철저히 조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래픽=송정근 기자

그래픽=송정근 기자

김 여사 측은 특검팀이 제시한 범죄 혐의를 모두 부인했지만 정 부장판사 판단은 달랐다. 김 여사 측 최지우·채명성·유정화 변호사는 △김 여사는 단순 투자자일 뿐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실을 인지하지 못했고 △명씨에게 여론조사를 요청한 사실이 없고 '무상 여론조사'를 금액으로 산정해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를 적용하는 것은 부당하며 △건진법사로부터 청탁이나 금품을 받은 적이 없다고 반박했다. 김 여사의 진단서를 제출하며 건강이 좋지 않아 도주할 우려가 없다는 점도 강조했지만, 정 부장판사는 받아들이지 않았다.

김건희 특검팀의 최종 타깃인 김 여사가 특검 출범 41일 만에 구속되면서 △고가 장신구 수수 의혹 △삼부토건 주가조작 의혹 △서울-양평고속도로 노선 변경 특혜 의혹 △양평공흥지구 개발특혜 의혹 △자본잠식 상태인 IMS 모빌리티에 184억 원의 투자금을 끌어모은 '측근 게이트' 의혹 △코바나컨텐츠 뇌물성 협찬 의혹 △대통령 집무실·관저 용산 이전 관련 비리 의혹 △외유성 순방 등 외교 자원 사적 이용 의혹 △각종 사건 수사·조사 무마 의혹 등 남아 있는 수사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그래픽=김대훈 기자

그래픽=김대훈 기자

목록 스크랩 (1)
댓글 398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아워글래스 X 더쿠✨ 6초에 1개씩 판매되는 육각형 컨실러 '배니쉬 에어브러쉬 컨실러' 체험 이벤트 436 00:05 8,034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5,143,709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2,364,067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3,116,485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657,367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111,737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5 21.08.23 8,565,656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70 20.09.29 7,470,355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19 20.05.17 8,681,118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20 20.04.30 8,571,461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521,456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59694 이슈 러시아 모스크바 14.5평 아파트 인테리어 1 19:11 247
3059693 이슈 멋진 신세계 삼각 허남준X임지연X장승조 맛도리 각 ㄷㄷ 19:09 200
3059692 이슈 다시봐도 라이브 존나 잘하는 2024 연예대상 무대 3 19:07 384
3059691 기사/뉴스 [단독] AI 만난 뒤 돌변한 아내…“끔찍한 8개월의 기억” 6 19:05 1,321
3059690 정보 네이버페이 30원이오 얼른와서 가져가보오 13 19:05 585
3059689 이슈 [KBO] 오늘자 아이브 이서 LG 트윈스 시구.twt 7 19:05 462
3059688 이슈 8월 발매 예정 산리오 캐릭터즈 바닥 닦기 경주 피규어 가챠.jpg 19 19:03 661
3059687 이슈 인스타타고 유명해진 식당 안내문 6 19:03 1,712
3059686 유머 경찰들 동네 식당 고를 때 의외의 고충 7 19:03 936
3059685 이슈 태양 TAEYANG QUINTESSENCE TEASING PHOTO 2 5 19:01 101
3059684 이슈 신상과자 커밍순 (후레쉬베리펑리수, 카스타드피넛버터맛, 오예스미니크림소다맛 등) 19 19:00 1,017
3059683 이슈 원덬 기준 0+0 커버곡 중 제일 좋은 존박의 0+0 19:00 112
3059682 이슈 윤도영강사 인스스 무물 여대 관련 팩트폭력 7 18:58 1,274
3059681 기사/뉴스 [단독] 검찰, 경찰이 재신청한 방시혁 구속영장 '불청구' 기각 38 18:56 1,346
3059680 이슈 베이비몬스터 BABYMONSTER - '춤 (CHOOM)' M/V MAKING FILM 18:56 74
3059679 이슈 니 살쪘다 를 경상도 말로....(무시무시한 경상도) 너무 상처받게 말하지말고 돌려말해줘 ㅋㅋㅋㅋㅋ 34 18:56 1,865
3059678 유머 최근 억까 미친 UAE 11 18:54 1,546
3059677 이슈 택시기사님이 적어둔 메모 9 18:51 1,761
3059676 이슈 [Teaser] 장민호 - 하나만 하나만(Just one) | 사랑을 처방해 드립니다 OST part 9 18:49 41
3059675 기사/뉴스 "'아바타'가 내 얼굴 도용했다"제임스 카메론·디즈니, 원주민 출신 배우에 소송 당해 37 18:49 2,1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