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qoo

'케데헌' 1조 잭팟 터졌는데…돈은 美·日이 '싹쓸이'

무명의 더쿠 | 08-12 | 조회 수 81574

CSuqwi

K콘텐츠를 비롯해 K푸드와 K뷰티 등 한국 제품이 글로벌 시장에서 인기가 치솟자 이 같은 흐름에 올라타려는 외국 기업의 시도가 잇따르고 있다. 과거 한국의 독점 영역으로 여겨지던 K웨이브 관련 시장이 새로운 국면을 맞았다는 진단이다. 한국 기업과 외국 기업이 K웨이브의 주도권을 놓고 무한경쟁하는 ‘K웨이브 3.0’ 시대가 도래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엔터업계 관계자는 “케데헌은 한국인 감독이 한국인 배우 등을 내세워 만들어야 K콘텐츠로 인정하던 고정관념을 깬 사례”라며 “자본만 있으면 세계 어느 누구, 어느 기업이든 K콘텐츠를 선보일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K콘텐츠뿐만 아니다. 미국 중식 프랜차이즈 판다익스프레스는 최근 삼양식품의 불닭소스를 활용한 치킨 메뉴를 내놨다. 미국 대형마트 트레이더조는 한국식 냉동김밥을 선보여 품절 사태를 빚을 정도로 히트했다. 미국 최대 유통사 월마트는 K팝을 테마로 한 이동식 팝업 매장 운영에 나섰다. 세계 최대 화장품 업체 로레알은 히알루론산 등 K뷰티 스타일 제품을 출시했다.

표면적으론 시장을 뺏기는 듯하지만 이는 K웨이브의 진화 과정으로 볼 수 있다. 드라마 ‘겨울연가’ 등의 흥행으로 일부 마니아층을 중심으로 소비되던 K웨이브 1.0 시대에서 방탄소년단 등 K아티스트의 주도하에 K제품이 주요국 대형 유통망에서 판매되기 시작한 K웨이브 2.0 시대를 거쳐 K브랜드가 글로벌 주류로 자리매김하는 K웨이브 3.0 시대가 시작된 것이다.

이영애 인천대 소비자학과 교수는 “글로벌 기업이 잇달아 K웨이브 관련 제품을 출시하는 것은 글로벌 시장에서 영향력이 그만큼 높아졌음을 의미한다”며 “국내 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해야 하는 만큼 콘텐츠와 제품, 마케팅 경쟁력을 강화하고 정부는 IP 보호 등을 포괄하는 종합적인 전략을 수립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국내 음원업계는 케데헌의 성공에 오히려 긴장하고 있다. 한국 엔터테인먼트 기획사의 손을 거치지 않고도 미국 제작 시스템을 활용해 K팝 콘텐츠가 흥행할 수 있다는 게 입증돼서다. 케데헌은 한국 문화를 세계에 알린 긍정적 효과도 있지만 한국적인 것이 한국의 독점 영역이라는 기존 인식을 깬 상징적 사건이다. K웨이브라는 문화 코드를 놓고 전 세계 기업과 경쟁해야 하는 시대가 오고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엔터업계에서 먼저 포착된 이 같은 국면 전환은 소비재 기업으로 빠르게 번지고 있다.

세계 1위 식품회사 네슬레의 미국 자회사 매기는 지난 5월 ‘한국 매운 라면’을 출시했다. 포장지에 한글로 ‘라면’이라고 적어넣어 K푸드 제품임을 분명히 했다. 미국 전역에서 600개 이상의 매장을 운영하는 대형마트 트레이더조는 자체브랜드(PB) 상품으로 주먹밥, 비빔국수, 잡채비빔밥까지 내놨다. K푸드를 별도 카테고리로 관리할 정도다.

앞서 맥도날드, 쉐이크쉑, 버거킹 등은 한국식 매운맛 버거를 잇달아 출시해 인기를 끌었다. 글로벌 소스 브랜드 하인즈는 한국식 바비큐 소스를 내놨다.

 

~~

 

https://n.news.naver.com/article/015/0005169993

 

 

[주의] 이 글을 신고합니다.

  • 댓글 609
목록
2
카카오톡 공유 보내기 버튼 URL 복사 버튼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 [💛아이레시피X더쿠💛] NMIXX 지우 PICK! 피부 고민을 지우는 아이레시피 클렌징오일 체험단 모집! 67
  • [공지] 언금 공지 해제
  •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2
  •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8
  •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04
  •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6
  •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 모든 공지 확인하기()
    • 나도 우리 개랑 대판 싸운 적 있음.
    • 01:56
    • 조회 805
    • 유머
    3
    • 닥터신(임성한드) 섭남 안우연 원래 연기톤
    • 01:55
    • 조회 695
    • 이슈
    1
    • 공룡좋아하는 할매할배들이 좋아한 영화 <고인돌가족>
    • 01:54
    • 조회 419
    • 유머
    3
    • 임성한 대사깔 따라하는 엄은향
    • 01:50
    • 조회 784
    • 유머
    8
    • 14700명 이상 투입된다는 방탄 광화문 컴백쇼
    • 01:49
    • 조회 963
    • 이슈
    31
    • 검사소재에 꼭 나오는 클리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01:46
    • 조회 866
    • 유머
    5
    • 🍠고구마의 모든것.jpg🍠
    • 01:44
    • 조회 765
    • 정보
    10
    • 한국이 자기 노래 모를 줄 알았다는 해외 유명 가수...jpg
    • 01:35
    • 조회 3402
    • 이슈
    26
    • 예 어머님 아 네 주현이가 슬리데린 배정 받아서 아 네 네 그 기숙사
    • 01:34
    • 조회 1226
    • 유머
    3
    • 왕ㅅㅏ남 무댸인사 동행 구합니다
    • 01:33
    • 조회 1481
    • 이슈
    4
    • 4년전 오늘 발매된, 위아이 "Too Bad"
    • 01:33
    • 조회 38
    • 이슈
    • 올데프 타잔 노래 취향 #4
    • 01:32
    • 조회 210
    • 팁/유용/추천
    3
    • 영월역 바로 앞에 다슬기 국밥 파는거 아시는분
    • 01:31
    • 조회 958
    • 이슈
    6
    • 안노 히데아키가 만든 특촬물
    • 01:29
    • 조회 644
    • 이슈
    5
    • 공감간다는 범생이 여성이 처음 꾸몄을 때 주변 반응
    • 01:28
    • 조회 2347
    • 유머
    6
    • 진구F 김남길F 김성균T
    • 01:24
    • 조회 1059
    • 이슈
    5
    • 프랑스의 명문 가문 "Choiseul"
    • 01:24
    • 조회 1689
    • 유머
    10
    • 치즈가 쭉쭉 늘어나는 치즈빵
    • 01:23
    • 조회 1754
    • 유머
    7
    • 다이어트 치팅하다 걸린 부부들😂😂
    • 01:23
    • 조회 1494
    • 유머
    4
    • [속보] 이란, 파괴 핵시설 잔해서 농축우라늄 회수 계획 없다
    • 01:18
    • 조회 1635
    • 기사/뉴스
    3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