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단독] “한국서 대박 내고도 모르쇠” 넷플릭스 ‘광고비 매출’…공개 의무 추진
6,688 8
2025.08.12 19:46
6,688 8
넷플릭스 등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의 광고비 매출을 의무적으로 공개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기존에는 디지털 플랫폼 광고비 매출이 집계조차 되지 않았다. 넷플릭스 등 광고비 매출에 대한 적절한 과세가 이뤄질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11일 헤럴드경제 취재를 종합하면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는 최근 ‘광고 환경 변화에 따른 방송통신광고비 조사 개선 방안 도출’ 연구용역을 마무리했다. 해당 연구용역은 “방송통신광고비조사를 기존에 포함되지 않았던 광고까지 포괄할 수 있도록 범위를 넓힐 것”을 제언했다.


쉽게 말해 넷플릭스를 비롯한 디지털 플랫폼 광고비 매출도 파악해야 한다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연구용역 결과는 정책 개선을 위해 활용된다.


방송통신광고비 조사는 온라인(디스플레이·검색 광고), 방송(중간 광고·방송 협찬 등), 옥외(옥상·벽면 등) 광고 매출액을 조사해 시장 규모를 산출한 자료다. 하지만 디지털 플랫폼들에 대한 광고비 매출은 집계되지 않고 있다는 한계가 있었다.


업계에서는 넷플릭스 국내 이용자 중 상당수가 ‘광고형 요금제’를 이용하고 있는 만큼, 관련 매출도 상당할 것으로 예상한다. 실제로 변상규 호서대 교수는 한국언론학회 발표에서 넷플릭스의 국내 연간 광고 매출 규모가 2687억원에서 최대 3716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했다.


더욱이 지난 2월 에이미 라인하드 넷플릭스 광고총책임자가 방한해 다수의 광고주, 대행사 등과 비즈니스 미팅을 진행한 바 있다. 넷플릭스 광고총책임자의 방한은 당시가 처음이었다.


그는 “신규 가입자 중 광고 요금제를 선택한 비중이 55% 이상”이라고 말했다. 흑백요리사, 중증외상센터, 오징어게임2, 폭싹 속았수다, 광장 등 콘텐츠를 기반으로 광고 매출 관련 본격적인 돈벌이에 나선 것으로 풀이되는 대목이다.


업계 관계자 “글로벌 OTT 사업자의 광고 매출 공개는 국내 시장에서의 투명한 사업 운영을 위한 중요한 첫걸음”이라며 “넷플릭스도 국내에서 광고 매출 등 적법한 법인세를 납부해야 할 의무가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는 공정 경쟁 환경 조성과 국내 미디어 산업 생태계 보호를 위해 반드시 필요한 조치”라고 덧붙였다.


단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넷플릭스 등 OTT 광고비 매출이 파악된다고 해서 개별 기업 매출 정보가 관계 부처에 전달되는 것은 아니다”고 조심스러운 입장을 나타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16/0002513532?sid=105

목록 스크랩 (0)
댓글 8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선정 시 최대 100만원] 커뮤니티 하는 누구나, 네이버 라운지의 메이트가 되어보세요! 315 12.26 42,401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372,671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093,286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415,391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416,570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07.22 1,017,529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1 21.08.23 8,458,311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6 20.09.29 7,383,731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1 20.05.17 8,583,647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20.04.30 8,470,072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296,860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46537 기사/뉴스 '실적악화' 커피빈, 국내서 가맹사업 아예 접는다 "자진 취소" 16:06 27
2946536 기사/뉴스 韓 수출 새 역사 썼다…‘7000억 달러’ 시대 활짝 1 16:04 57
2946535 정치 [단독] "공갈정치·자살외교 노무현, 日 고이즈미 닮아" …이혜훈, 과거 '與 성역' 盧 작심 비판 1 16:04 69
2946534 이슈 고양이 집을 사면 안되는 이유 3 16:03 368
2946533 이슈 변호사가 계산해봤던 뉴진스 복귀 협상 실패시 위약벌 금액 6 16:02 774
2946532 이슈 르세라핌 'EASY CRAZY HOT' ENCORE IN SEOUL 시야제한석 오픈 안내 1 16:01 143
2946531 정치 쿠팡 “1인당 5만 원” 보상... 신뢰를 복원한 게 아니라 거래를 다시 설계했다 6 16:00 499
2946530 이슈 맛잘알 같은 화제의 (?) 쌈밥집 메뉴 49 15:54 2,536
2946529 이슈 알티탄 장원영 얼굴 2초 영상 15 15:54 1,297
2946528 이슈 더쿠에 이 가수 아는 사람이 몇 명이나 되는지 궁금해서 쓰는 글...jpg 19 15:52 1,237
2946527 정보 내년 3월 출시 예정인 영화 <파묘> 4K 블루레이 6 15:51 730
2946526 이슈 생각보다 놀라운 남녀 배우자 관계에 따른 사망 연령..jpg 29 15:50 3,084
2946525 기사/뉴스 ‘위기탈출 넘버원’ 10년 만에 부활…문세윤·조충현 새 시즌 출격 4 15:50 421
2946524 이슈 엔하이픈 소속사 공지 (사생택시 스토킹 , 숙소 무단 침입 관련) 17 15:48 999
2946523 기사/뉴스 한화이글스 외면에 충북도, 세종·청주와 광역형 돔구장 건립 추진 15 15:48 647
2946522 정치 [속보]李 "이혜훈 '내란 발언' 본인이 소명하고 단절 의사 밝혀야" 21 15:46 1,338
2946521 이슈 캠핑카페 난리난 이시영 민폐 논란 187 15:45 24,804
2946520 기사/뉴스 [KBO]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 외야수 최형우는 1차 캠프가 차려지는 괌에 일찍 들어가 몸을 만들 예정이다. 팀 후배 강민호(포수), 류지혁(내야수)과 함께한다. 8 15:45 669
2946519 기사/뉴스 ‘UN 사무국을 통일교 궁전으로’… 가평군수가 앞장 14 15:43 731
2946518 기사/뉴스 당신은 평소 몇 명과 연락하나요?···한국인 5%, 한 달 통틀어 11.3명과만 교류 22 15:42 5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