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단독]"尹, 전광훈에게 '서부지법'으로 모여달라"
8,702 15
2025.08.12 18:19
8,702 15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79/0004055154?sid=001

 

서부지법 폭동 전날인 1월 18일 오전
신남성연대 대표, '신의한수' 운영자에 문자
"대통령이 전 목사에게 서부지법으로 모여달라"
"이유는 대통령 서부지법 출석"

서부지법 폭동이 일어나기 하루 전인 1월 18일, 당시 윤석열 대통령이 사랑제일교회 목사 전광훈씨에게 서부지법으로 모여달라는 부탁을 했다는 내용의 문자가 확인됐다.

전씨를 서부지법 폭동의 배후로 지목한 경찰이 향후 수사를 윤 전 대통령으로 확대할 수 있는 대목이다.

12일 CBS노컷뉴스 취재를 종합하면, 지난 1월 18일 오전 11시 50분 신남성연대 대표 배모씨는 전씨의 최측근 유튜브 '신의한수' 운영자 신모씨에게 "교회 측 해당 번호 010-XXXX-XXXX로 연락 와서 대통령이 전 목사에게 서부지법으로 모여달라고 부탁받았다고 오후 4시 집회 연기해달라고 연락받았다"라며 "이유는 대통령 서부지법 출석"이라는 문자 메시지를 보냈다.

문자에서 '교회 측 번호'로 적힌 번호는 사랑제일교회의 담임목사인 이모씨의 휴대전화 번호였다. 다시 말해, 윤 전 대통령이 자신의 영장실질심사가 있던 날 이씨를 통해 전광훈씨에게 '서부지법으로 모여달라'고 부탁했다고 해석될 수 있는 정황이다. 신씨는 이에 별다른 답장을 하지 않았다고 한다.

 

5일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에서 나온 전광훈 목사가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5일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에서 나온 전광훈 목사가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경찰은 전씨를 서부지법 폭동 사태의 배후로 지목하고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전씨를 특수건조물침입 교사 등의 혐의로 입건하고, 지난 5일 사랑제일교회와 전씨 자택 등을 압수수색했다. 전씨 사택에서 현금 3500만 원을 압수하기도 했다.

전씨와 사랑제일교회 측은 서부지법 폭동 사태와의 연관성을 계속해서 부인해 왔다. 하지만 보수우파 단체인 신남성연대 대표 배씨의 문자는 이들의 입장과 배치된다. 배씨 역시 전씨의 압수수색 영장에서 피의자로 적시된 인물이다.

배씨의 문자에 등장하는 이씨는 CBS노컷뉴스와의 통화에서 "그런 말을 한 기억이 없다"고 말했다. 이씨는 "1월 18일 오전 11시 30분쯤 배씨랑 통화한 것은 맞다"면서도 "배씨에게 말한 내용은 서부지법에 대통령이 올지 말지 모르는 상황이라 집회 일정이 유동적일 수 있다고 한 것이다. 난 대통령실에 아는 사람이 한 명도 없다"고 전했다.

전씨는 "나는 배씨도 모른다"며 문자 내용 자체를 부인했다. 배씨는 통화에서 "교회 측에서 연락이 와서 그런 사실이 있다고 신씨에게 보낸 것"이라며 "이씨가 누군지 잘 모른다"고 말했다. 신씨는 "배씨의 문자를 받고 대통령이 그런 지시를 했다는 게 가능성이 없다고 생각했다. 황당한 궤변이라고 생각해 무시했고 답장도 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목록 스크랩 (0)
댓글 15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캔메이크X더쿠🎀] 40주년 감사의 마음을 담아! 💗무치푸루 틴트 NEW 컬러💗 체험단 379 12.26 14,214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368,766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084,487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408,702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402,302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07.22 1,014,256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1 21.08.23 8,454,380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6 20.09.29 7,383,731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1 20.05.17 8,580,571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20.04.30 8,470,072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294,793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44827 이슈 23년전 오늘 발매된, god “0%” 00:11 4
2944826 유머 최예나의 할아버지 안무가 최영준 00:11 59
2944825 이슈 아이브 장원영 공주 인스타 업뎃 00:11 42
2944824 이슈 모범택시3 9화에서 유치원 원장으로 나온 김의성 2 00:11 137
2944823 유머 마른오징어를 보니 전남친이 사무치게 그리워 00:09 489
2944822 이슈 해먹에서 떨어진 김대호gif 8 00:08 536
2944821 이슈 17년 전 오늘 발매♬ ravex 'I RAVE U feat. DJ OZMA' 00:08 6
2944820 유머 라떼 남돌들에게 필수였던 것 1 00:07 360
2944819 이슈 아들: 아니 나는 피자말고... 그냥 양파넣고 볶은 불고기를 먹고 싶어 17 00:07 1,260
2944818 이슈 이번 가요대전에서 전원 핸드마이크 쌩라이브로 팬들 반응 좋은 신인 남돌 1 00:06 391
2944817 정보 2️⃣5️⃣1️⃣2️⃣2️⃣7️⃣ 토요일 실시간 예매율 순위 ~ 아바타불과재 53.8 / 주토피아2 12.3 / 오세이사(한) 5.2 / 만약에우리 4.9 / 짱구작열댄서즈 3.1 / 신의악단 1.8 예매✨️🦅👀 00:06 52
2944816 유머 고양이 업무방해금지용 기계 2 00:06 358
2944815 이슈 ALPHA DRIVE ONE 'EUPHORIA' STAR ROAD Film - Day ver. 3 00:05 98
2944814 이슈 ATEEZ(에이티즈) 홍중 'NO1' | ATEEZ Present 3 00:04 74
2944813 정보 네이버페이 15원+20원+4원 14 00:03 1,468
2944812 이슈 같이 도망가자! 따뜻한 부산으로~ㅣEP.14 부산 회피로그 00:03 298
2944811 이슈 8년 전 오늘 발매♬ NMB48 'ワロタピーポー' 00:02 23
2944810 이슈 연준X박성웅 챌린지 2 00:02 295
2944809 정보 네페 66원 22 00:02 1,595
2944808 이슈 Apink 에이핑크 11th Mini Album [RE : LOVE] CONCEPT PHOTO #4 MUSE VER 2 00:02 1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