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집값 오르자 허리띠 졸라맨 MZ세대…'보복저축' 나섰다
41,369 241
2025.08.12 08:07
41,369 241

 

2025년 7월 한국의 가계 저축률은 8%로 2024년 대비 소폭 상승했습니다. 저축률이란 가계 순수입 대비 저축 비율을 의미하는데, 2020년 11.8%까지 올라선 후 꾸준히 하락하다 최근 다시 반등하는 추세입니다.

 

저축률은 선진국으로 갈수록 줄어드는 경우가 일반적입니다. 선진국이 되면 소비 중심의 경제로 구조가 바뀌고 금융시장이 발달하기 때문에 저축 이외에도 투자할 수 있는 방법이 많이 늘어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저축률이 감소하면 경제성장이 둔화하고 사회 안전망이 약화한다는 부정적인 측면도 있습니다.

 

자산 가격 상승과 고령화, 저금리 기조에 한국의 저축률이 반등한 가운데, 미국도 저축률이 높아지는 현상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미국의 저축률은 2024년 4월 3.6%에서 2025년 5월 4.5%로 소폭 상승했는데, 인플레이션과 고금리의 여파로 가계 부담이 증가하면서 발생한 '보복 저축' 현상이라는 분석이 나옵니다.

 

보복 저축은 팬데믹 이후 해외여행, 명품, 외식에 지갑을 열던 '보복 소비'의 반대 개념으로, 생활필수품 이외에는 거의 소비하지 않는 것을 의미합니다. 특히 내 집 마련 목표가 뚜렷한 MZ세대 사이에서 높은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이들이 주택 구입 자금을 마련할 유일한 수단으로 여기고 있기 때문입니다.

 

미국 MZ세대가 넘어야 할 내 집 마련의 장벽은 과거 부모 세대와 비교해도 높습니다. 주택담보대출 이자율과 집값이 천정부지로 치솟은 데다, 이들 대부분은 학자금 대출이라는 빚을 떠안고 사회에 진출합니다. 식료품, 보험, 육아, 의료비 등 전반적인 물가 상승도 내 집 마련의 꿈을 짓누르는 현실입니다.

 

한국에서도 최근 보복 저축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는 평가가 있습니다. 인플레이션과 고금리, 경기 불안 등의 영향을 받아 소비를 줄이고 저축을 늘리는 경향이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퍼지고 있다는 것입니다. 일부 MZ세대는 주택구입 같은 목표를 위해 소득의 50~70%까지 저축하는 경우도 있고, 이 현상을 ‘내 집 마련을 위한 보복 저축’, ‘MZ 챌린지’ 등으로 표현하기도 합니다.

 

한국에서의 보복 저축이 앞으로도 지속될 가능성은 경제환경, 특히 불확실성과 금리, 물가와 같은 거시경제 지표에 달려있습니다. 한국은행의 최근 분석에 따르면, 팬데믹 이후 시작된 초과 저축(보복 저축 포함)은 2023년까지 꾸준히 누적되는 양상을 보였습니다. 미국 등과는 달리 아직 소비로의 전환이 크게 나타나지 않은 점 등을 고려한다면 이런 극단적인 저축 경향이 쉽게 약화하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재명 정부에서 제공된 민생지원금이 소비를 늘려 보복 저축을 어느 정도 완화할 가능성이 있지만, 근본적인 원인인 경제 불확실성과 미래 불안이 해소되지 않는다면 보복 저축 경향은 장기화할 것으로 보입니다. 대출 규제에 정책금융마저 축소되면서 서민들의 자금 확보가 어려워 주택시장 진입 장벽이 높아지고 있다는 점도 보복 저축 확산이 예상되는 요인입니다.

 

-생략-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5/0005169547

목록 스크랩 (0)
댓글 241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영화이벤트] <프라이메이트> 강심장 극한도전 시사회 초대 이벤트 49 01.08 24,225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422,243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203,220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457,294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512,560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25,954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2 21.08.23 8,474,001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7 20.09.29 7,390,959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3 20.05.17 8,594,42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4 20.04.30 8,474,814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312,651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57772 이슈 찐재능이란 이런것인가 싶은 트롯신동의 노래 중간 나레이션 11:49 26
2957771 유머 실사 라푼젤 남주역을 본 트위터의 소감 8 11:44 1,013
2957770 이슈 처음 음방1위가 아니라서 안 울줄 알았는데 제일 많이우는 세이마이네임 히토미 2 11:44 396
2957769 이슈 GQ X OMEGA⌚ 화보 비하인드 인스타에 올린 박보검 (서울함공원🛳️ 테마파크 촬영) 1 11:44 72
2957768 정치 법무부장관님 요새 저 대신 맞느라 고생하시죠??? ㅋㅋㅋㅋ 11:44 434
2957767 유머 딸기 간식에 흥분해 버린 거북이 6 11:41 1,188
2957766 기사/뉴스 라포엠, 20일 미니 3집 [ALIVE] 발매… 김이나·신재평·안예은 지원사격 1 11:41 51
2957765 이슈 1950년대~현재까지 각 연대별로 미국과 한국 가정의 일상모습 묘사.txt 2 11:41 427
2957764 유머 (쥐주의) 인간 손 위에서 녹아 있는 거대 래트 17 11:39 1,088
2957763 이슈 타인의 말 너무 믿지마세요 21 11:39 1,216
2957762 이슈 옛다 [군견이 되 ep.3] 3 11:35 263
2957761 유머 지오디의 육아일기가 잘 된 이유.jpg 13 11:34 1,640
2957760 이슈 유퀴즈 선공개 | 김혜윤 장기 자랑을 휩쓸었던 방송 댄스반 출신💃 마멜공주의 Nobody 춤 전격 공개👑 4 11:31 605
2957759 이슈 원덬기준 코첼라 라이브무대 역사상 goat라 생각하는 라이브무대 11 11:31 1,242
2957758 이슈 영화 <휴민트> 조인성 박정민 박해준 신세경 캐릭터 포스터.jpg 11:31 753
2957757 유머 머글들이 풍따여친짤 따라하는걸 본 김풍 11 11:30 2,646
2957756 이슈 헤일리 비버 26세에 뇌졸중으로 쓰러졌고 의심되는 원인 경구피임약이랬음 14 11:29 3,781
2957755 이슈 트위터 하는 여자는 의대 절대로 못감...한번이라도 짹에서 오타쿠짓 빠순이짓 하는 한녀가 의대 가는거 본사람? 23 11:27 2,496
2957754 정치 일본이 하는 모양이 점차 더 팝콘각임 9 11:25 1,455
2957753 이슈 핸드마이크 생라이브 잘하는 신인(?) 여돌 3 11:25 4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