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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뉴스 [단독] 샤넬 직원 '여사 목소리' 진술, 법원 판단은... 특검-김건희 공방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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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8.11 2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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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여사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서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새로 확보한 샤넬 직원의 ‘여사 목소리’ 진술을 두고 양측이 격돌할 전망이다. 특검팀은 ‘건진법사 청탁·알선 의혹’과 관련해 김 여사가 샤넬백 선물을 알고 있었던 것으로 보이는 샤넬 직원의 진술을 확보해, 지난 6일 김 여사 조사 때 제시했다. 김 여사는 ‘건진법사 의혹’과 관련한 사실관계 자체를 부인하고 있다. 

"김 여사, 샤넬백 선물 알고 있었다"는 특검



11일 한국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김건희 특검은 12일 영장실질심사에서 ‘건진법사 청탁·알선 의혹’을 뒷받침하는 증거로 샤넬 직원 진술 등이 담긴 의견서를 제출했다. 

특검팀은 김 여사가 건진법사 전성배(64)씨와 공모해 통일교 측에서 고가의 물품을 받은 대가로 통일교 현안 등을 부탁받은 것(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으로 보고 있다. 윤영호 전 통일교 전 세계본부장은 전씨를 통해 김 여사에게 샤넬백과 천수삼농축차, 6,000만 원 상당의 그라프 목걸이를 전달했다고 진술했다. 다만 관련 증거는 윤 전 본부장의 진술과 그가 기록한 다이어리 등밖에 없는 상황이다. 전씨는 “물건을 잃어버려 전달하지 못했다”는 입장이고, 김 여사 측 역시 특검에서 “고가의 선물이 있었는지 인지하지 못했고, 받지도 않았다”고 진술했다.

특검팀은 그러나 2022년 7월 윤 전 본부장의 휴대폰 통화 녹음에서 김 여사가 “인삼제품 잘 받았다”는 취지로 말한 점을 토대로, 김 여사가 차와 함께 전달된 샤넬백 역시 인지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특검팀은 김 여사 조사 때 “유경옥 전 대통령실 행정관이 샤넬백을 바꾸러 왔을 때 누군가와 영상통화를 했고, 그 목소리가 김건희 여사 같았다”는 샤넬 직원의 진술을 새로 확보해 증거로 제시했다.

김 여사 측은 그러나 강하게 반발했다. 김 여사 측은 “하루에 샤넬 매장을 찾는 인원이 수십 명에 달할 텐데, 3년 전 상황을 구체적으로 기억하는 게 말이 안 된다“며 “여사 목소리와 비슷하다는 이유로 몰아가는 것은 설득력이 떨어지며, 유 전 행정관은 그런 통화를 한 적이 없다”고 밝혔다.


(중략)


https://naver.me/FaOSvEG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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