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티웨이항공이 비즈니스 끊은 고객에게 이코노미 좌석을 비싸게 파는 수법... "차액 20만원 환불은 사기?"
8,981 44
2025.08.11 12:31
8,981 44

https://www.insight.co.kr/news/514934


지난 7월 27일 인천발 삿포로행 티웨이항공 TW263편 비즈니스석을 약 420여 만원을 주고 예약했던 A씨 가족은 출국 시간 5시간 전인 새벽 5시에 황당한 카카오톡 알림을 받았습니다. "


지난 7월 27일 인천발 삿포로행 티웨이항공 TW263편 비즈니스석을 약 420여 만원을 주고 예약했던 A씨 가족은 출국 시간 5시간 전인 새벽 5시에 황당한 카카오톡 알림을 받았습니다. "항공기 기재 변경으로 비즈니스석 이용이 불가하다"는 통보였죠.


티웨이항공 측은 탑승을 취소하면 전액 환불, 아니면 이코노미석 이용 두 가지의 옵션을 안내했지만 출발까지 고작 5시간 남은 상황에서 사실상 선택지는 하나 뿐인 상황이었습니다.


공항에 도착한 A씨를 맞이한 건 더욱 황당한 대응이었습니다. 티웨이항공 카운터 직원은 빈칸이 수두룩한 '다운그레이드 보상 동의서'에 1인당 7만 원 총 28만원의 보상금을 주겠다는 '포스트잇'을 붙여 내밀었습니다. A씨가 서명하고 난 뒤 내용이 어떻게 바뀔지 모르는 것이죠.


사진 제공 = 제보자 A씨

A씨는 "동의하지 않으면 체크인을 못 해주겠다는 식으로 말했다"며 "빈칸이 대부분인 서류에 서명하라는 건 사실상 백지 동의서"라고 분노했습니다.


백지 동의서에 서명 강요...환불 된 금액은 터무니없어


그러나 이미 예약해둔 숙소 취소 수수료도 상당했기에 A씨 가족은 이코노미석이라도 타고 여행을 떠나야했습니다. 결국 A씨는 동의안에 서명을 하지 않은 채 비행길에 올랐고, 여행에서 돌아온 후 받게된 것은 불쾌감과 석연찮은 환불 내역이었습니다.


티웨이항공 측은 A씨에게 별도의 설명도 없이 비즈니스→이코노미 차액을 예매 당시 결제한 금액이 아닌 약 62만 원만 환불해줬습니다. 이코노미 좌석을 약 80만 원 금액에 탑승한 셈입니다.


사진 제공 = 제보자 A씨

A씨가 직접 문의하고 난 뒤에야 결제 당시 금액이 아닌 '일반 운임' 기준으로 산정해 환불했다는 설명을 들을 수 있었다고 합니다. A씨는 "예매 당시 이코노미석 가격이랑 크게 차이 나는 '일반 운임'을 적용한 탓에 환불액이 말도 안되게 줄었다"며 "고객이 원해서 좌석을 변경한 것도 아닌데 이렇게 계산하는 건 사기다"라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티웨이항공 홍보팀 "내부 규정" 한 줄 답변...설명·근거 내놓지 않아


인사이트 취재진은 사실관계 확인을 위해 티웨이항공 홍보팀장에게 ▲기재 변경 사유·결정 시점 ▲보상·환불 산정 기준 ▲백지 동의서 논란 ▲재발 방지 대책 등을 질의했으나 정 모 대리를 통해 "대체편 투입에 따른 항공기 변경으로 당일 새벽 결정됐다"는 짧은 답변만 남겼습니다.


환불 기준과 보상금 1인당 7만 원 산정에 대해서는 "유관 부서 내부 규정에 따른 것"이라며 약관 근거를 묻는 질문에는 별도의 설명 없이 답변을 회피했습니다.


(중략)


그렇다면 다른 항공사의 경우 어떤 환불 정책을 따르고 있을까요? 타 항공사 관계자는 인사이트 취재진에 "기재 변경 시에도 예약된 좌석 수용이 가능한 기재로 교체하는 것이 원칙"이라며 "부득이하게 다운그레이드가 발생하면 예매 당시 결제 금액을 기준으로 차액을 환불하고, 추가 보상을 제공하는 경우가 많다. 일반 운임을 기준으로 환불하는 일은 없다"고 말했습니다.


비슷한 사정의 LCC 관계자들 역시 "추가 요금을 내고 선택한 좌석을 항공사 사정으로 이용하지 못하면 결제한 금액 기준으로 전액을 환불하는 것이 기본"이라며 "일반 운임 기준 환불은 소비자에게 불리한 방식"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또 다른 항공사 관계자 역시 "항공사 사정으로 좌석 등급이 변경될 경우, 예매 당시 결제 금액 기준으로 환불한다"며 "좌석 이용 불가 시 해당 금액 그대로 환불하는 것이 원칙"이라고 밝혔습니다.


즉 다른 항공사들이 최소한 '결제 금액 기준 환불'을 보장하는 반면, 티웨이는 '일반 운임 기준'이라는 소비자에게 불리한 잣대를 적용해 업계 평균에도 미치지 못하는 수준의 보상안을 제시한 셈입니다.


출발 당일 기재 변경 통보, 사실상 강제된 좌석 하향, 백지 동의서, 강압적인 서명 요구, 소비자에게 불리한 환불 기준까지. 티웨이항공의 보상·환불 관행이 소비자 권익을 심각하게 침해하고 있습니다.


(후략)

목록 스크랩 (0)
댓글 44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1457년 청령포, 역사가 지우려했던 이야기 <왕과 사는 남자> 최초 행차 프리미엄 시사회 초대 이벤트 648 00:05 11,561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428,020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223,252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461,443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529,748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28,378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2 21.08.23 8,475,325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7 20.09.29 7,390,959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3 20.05.17 8,596,97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4 20.04.30 8,474,814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317,174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60027 기사/뉴스 "韓 SMR, 2035년 가동 시나리오 있다"…부지 선정은 숙제 14:32 89
2960026 기사/뉴스 "3일 새 100명 감염"…美 덮친 '홍역 공포', 트럼프표 백신 정책 역풍 14:32 79
2960025 기사/뉴스 정호영 "요리 잘하는 개그맨→개그 잘하는 요리사로..실물 좋다고" ('사당귀') 1 14:31 128
2960024 이슈 포기했던 배구로 팀 에이스가 되었다는 선출 아이돌 1 14:31 244
2960023 이슈 생각보다 놀라는 사람들이 많다는 냉부해 멤버들 나이 순서 9 14:30 571
2960022 이슈 코첼라 창립자가 직접 찾아와서 헤드라이너 제안했던 블랙핑크 7 14:28 699
2960021 이슈 2차대전 소련에서 있었던 두 남녀의 사랑이야기 12 14:28 430
2960020 정치 중수청·공소청 베일 벗었다…'9大범죄 수사' 중수청 조직이원화 1 14:25 161
2960019 이슈 현재 영화제 신인상 휩쓸거 다니는 신인 여배.jpg 8 14:25 1,945
2960018 이슈 일본인들이 뽑은 가장 좋아하는 한국 로맨스 드라마 TOP10 15 14:25 764
2960017 이슈 연프 순애보 연상녀가 남자에게 차였을 때 보인 반응.jpg 5 14:22 1,210
2960016 이슈 올해 서른이라는게 믿기지 않은 97년생 여자아이돌의 최근비주얼 (+사복센스) 25 14:20 2,140
2960015 유머 [냉부] 상대팀 디스하기의 과정일 뿐인 박은영 셰프의 요리 제목ㅋㅋㅋㅋ 10 14:19 1,977
2960014 기사/뉴스 "제니 효과 통했다"…서울관광재단 캠페인, 광고제 2관왕 2 14:19 325
2960013 이슈 흑백요리사 촬영 당시 남은 음식들은 다 어떻게 처리할까? 68 14:18 4,995
2960012 이슈 피식대학 김민수 아기맹수 발언 173 14:18 8,934
2960011 정치 정부 검찰개혁안 “공소청 검사, 정치 관여시 5년 이하 징역형” 2 14:18 145
2960010 기사/뉴스 유재석 “1년 간 SBS 얼굴로 활동할 것”…흉상 추진 설레발도 (틈만 나면,) 4 14:13 1,417
2960009 팁/유용/추천 귤 권장량은 하루 2개! 39 14:13 1,717
2960008 기사/뉴스 서울 청약 당첨자 ‘30대 독주’… 올해 오티에르 반포 등 분양대기 14:13 5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