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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뉴스 [단독] 전국민 EBS에서 AI 교육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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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8.10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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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1/0004519271?sid=001

 

기재부, 전국민 온라인 AI 교육 구상
'새 정부 경제성장 전략'에 담기로
교육기관·민간 기업 등과 폭넓게 협업
4대 과기원·해외 석학 초빙도 검토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7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AI 경진대회에 참가한 글로벌 대학생들과 대화하고 있다. 사진 제공=기획재정부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7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AI 경진대회에 참가한 글로벌 대학생들과 대화하고 있다. 사진 제공=기획재정부
[서울경제]

기획재정부가 전국민을 대상으로 한 인공지능(AI) 교육을 내년부터 온라인 강의 형태로 추진하기로 했다. EBS·방송통신대학교 등 교육기관부터 민간 기업까지 폭넓은 수단을 활용해 전국민의 AI 활용 역량을 제고한다는 구상이다.

10일 서울경제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기재부는 이달 발표될 ‘새 정부 경제성장 전략’에 이같은 대책을 담기 위해 관계부처 협의를 거치고 있다. 기재부의 한 관계자는 “초·중·고 학생부터 고령층까지 대상별 맞춤형 AI 교육을 온라인으로 제공할 수 있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구윤철 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은 이달 7일 새 정부 출범 후 첫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열고 “초·중·고, 대학생은 물론 청년·군인, 일반 국민, 전문 기술자 등 대상별 맞춤형 교육을 통해 전국민을 ‘AI 전사’로 만들겠다”고 밝힌 바 있다. 전국민의 AI 활용 역량을 높이기 위해 교육 방식으로는 오프라인보다 온라인이 적절하다는 게 기재부의 판단이다.

기재부는 다양한 실행 방안을 구상 중이다. 강의 시스템이 안정적으로 구축된 교육기관과 협업하는 방식부터 민간 기업에 재원을 지원하는 선택지까지 폭 넓게 들여다보고 있다. 최근 민간 기업의 AI 교육 분야 진출도 늘고 있는 만큼 활용할 수 있는 수단은 많아지고 있다. KT는 올해 3월 마이크로소프트와 협력해 전국민의 AI 역량 향상 교육을 추진한다고 밝힌 바 있다. 양사는 전국적인 ‘AI 스킬링 이니셔티브’를 추진해 한국 AI 리터러시 수준 향상에 기여하겠다는 구상을 밝히고 있다. 성인 교육 콘텐츠 회사인 데이원컴퍼니도 ‘전국민 AI 리터러시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데이원컴퍼니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 프로젝트에 참여하며 업스테이지 컨소시엄의 교육 파트너로 선정된 기업이다.

정부는 다양한 수요자를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하기 위해 강사진 마련 방안도 고심 중이다. AI 교육 대상에 일반인 뿐만 아니라 전문적인 수준의 AI 기술자까지도 포함되는 만큼 기초 교육부터 심화 교육까지 다양한 교육 인력을 섭외해야 하기 때문이다.

기재부는 우선 기본적인 AI 교양 수업에는 기존의 컴퓨터 강사 인력을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 밖에 카이스트와 광주과학기술원(GIST)·대구과학기술원(DGIST)·울산과학기술원(UNIST) 등 4대 과학기술원을 포함한 대학교나 연구 기관 등에서 AI 관련 분야를 전공하고 있는 학생과 연구 인력 등을 활용하는 방안도 들여다보고 있다. 전문가를 대상으로 한 고급 수준의 AI 기술 교육을 위해 해외 전문 인력을 일정 기간 국내에 초빙해 강의를 제작하는 방식도 논의되고 있다.

아울러 정부는 AI 챔피언 경진대회 상금과 지원 규모를 내년부터 더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올해 처음 열린 AI 챔피언 경진대회는 자유 주제를 바탕으로 연구팀 간 경쟁을 통해 AI 기반 기술·제품·서비스를 개발하고 성과를 겨루는 방식으로 진행되고 있다. 지난달 23일까지 의료·금융·에너지·재난 대응 등 분야에 총 630개 연구팀(3410명)이 출전해 올해 11월 최종 우승팀이 결정된다.

올해는 우승팀에 최대 30억 원의 연구개발(R&D) 후속 자금이 지원되며 나머지 팀에는 500만 원의 상금이 지급된다. 기재부는 내년부터는 상금의 규모와 지급 대상을 더욱 확대하겠다는 구상이다. AI 경진대회를 확대해 대학생이나 일반인 AI 스타를 키워내고 민간 AI 서비스 모델 확산도 유도할 수 있다는 게 기재부의 설명이다. 기재부의 한 관계자는 “경진대회는 한 번 시작하면 계속해야 한다"면서 "규모는 작지만 진주 같은 인재가 나올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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