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정치 [단독]대통령실, '한미 통상 뇌관' 온플법 제동…입법 재추진 불투명
1,250 0
2025.08.10 12:14
1,250 0
대통령실, 여당에 플랫폼 규제 속도조절 요청
공정위, 美 하원에 "한·미간 협조 강화" 서신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달 30일(현지시간) 워싱턴DC 백악관에서 구윤철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등 한국 정부 협상단과 무역합의를 타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백악관 X. 재판매 및 DB 금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달 30일(현지시간) 워싱턴DC 백악관에서 구윤철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등 한국 정부 협상단과 무역합의를 타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백악관 X. 재판매 및 DB 금지) 2025.8.1/뉴스1

(서울·세종=뉴스1) 이철 전민 한재준 기자 = 당정이 온라인플랫폼법(온플법) 제정 여부를 한미 정상회담 이후로 미루기로 한 가운데, 최근 대통령실이 온플법 추진에 제동을 건 것으로 확인됐다.

한미 간 통상 협상이 진행 중인 상황에서, 미국 빅테크 기업들이 민감하게 반응하는 온플법을 강행할 경우 협상에서 불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는 우려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대통령실이 입법에 제동을 걸면서 연내 법안 처리 가능성은 불투명해졌다는 전망이 나온다.

10일 뉴스1 취재를 종합하면 대통령실은 최근 열린 비공개 당정 협의에서 당정에 당분간 온플법 입법 논의를 보류해 줄 것을 요청했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한미 정상회담 이후 온플법 입법을 재추진한다는 방침이었으나, 대통령실에서 기한을 정하지 않고 논의 자체를 자제해 줄 것을 요구한 것이다.


대통령실 고위관계자는 이와 관련해 "당분간 (미국과의) 마찰 요인을 최소화하자는 것"이라고 취지를 설명했다.

현재 국회에 발의된 각종 플랫폼 규제 법안은 '온플법'이라는 명칭으로 혼용돼 사용되며, 구글·애플 등 글로벌 플랫폼 기업의 불공정 거래 행위를 금지하는 내용이 골자다.

해당 법안은 크게 시장 지배력 남용을 규제하는 '독점규제법'과 입점업체와 플랫폼 간 불공정 거래를 다루는 '거래공정화법' 등 두 가지로 나눠볼 수 있다.

미국이 문제 삼는 법안은 유럽연합(EU)의 디지털시장법(DMA)과 유사한 독점규제법이다. 미국은 구글·애플·메타 등 자국 빅테크 기업이 규제 적용 대상이 될 수 있다는 이유로 해당 법안에 대해 지속적으로 우려를 표해 왔다.

미 하원 법제사법위원회는 지난 24일(현지시간) 한기정 공정위원장에게 "한국의 경쟁정책 현황과 온플법 법안 상세 내용, 미국 기업에 대한 영향 등과 관련해 설명(브리핑)을 7일까지 요청한다"는 내용의 서한을 보냈다.

[자료]세종시 정부세종청사 공정거래위원회 전경 2024.11.12/뉴스1 ⓒ News1 김기남 기자

[자료]세종시 정부세종청사 공정거래위원회 전경 2024.11.12/뉴스1 ⓒ News1 김기남 기자

이에 온플법의 주무 부처인 공정거래위원회도 진화에 나섰다.

공정위는 지난 7일 미 하원에 서한을 보내 "현행법은 물론 향후 입법 논의에서도 외국 기업을 차별하지 않겠다"며 "향후 입법 논의 과정에서 이해관계자의 의견을 지속 수렴하는 등 한·미 간 협조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이처럼 대통령실이 직접 나서 당정에 속도 조절을 요청하면서 온플법 중 독점규제법 입법 논의는 당분간 중단될 것으로 보인다. 거래공정화법 역시 추진이 불투명하다.

강준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지난 4일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공정위 실무 당정 간담회 후 "당초 독과점규제법을 빼고 공정화법만 다루려 했는데, 그마저도 정상회담을 마친 뒤 대통령실과 정부 의견을 들어보고 그때 가서 판단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https://naver.me/xim2b48T

목록 스크랩 (0)
댓글 0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영화이벤트] 디즈니·픽사 신작 <호퍼스> '호핑 기술 임상 시험' 시사회 초대 이벤트 166 02.12 18,511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691,721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577,746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693,458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883,329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50,741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2 21.08.23 8,489,812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8 20.09.29 7,411,024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7 20.05.17 8,619,975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6 20.04.30 8,500,785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367,681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91802 이슈 투명 유리 테이블의 위험성 12 02:35 936
2991801 이슈 서울여대 교수님의 미디어 발전 역사 ASMR | 파피루스 📜 부터 전자드럼 🥁 까지 | 키보드 | 피처폰 | 메타퀘스트 02:27 122
2991800 이슈 조금 큰 골골송 듣기 6 02:23 459
2991799 이슈 배우 이미숙 근황 11 02:22 2,519
2991798 정보 서울, 전 세계 공기질 최악 1위 달성 29 02:19 1,448
2991797 이슈 고양이과가 왜 고양이과인지 이해가 단박에 되는 영상 7 02:10 1,235
2991796 이슈 한동안 결혼식에서 꽤 유행이었다는 것.jpg 11 02:09 3,419
2991795 이슈 상하이에서 발생했다는 30미터짜리 싱크홀 7 02:06 1,735
2991794 이슈 최가온 선수 9살 스노보드 신동 시절🥇떡잎부터 남달랐던 올림픽 최연소 금메달리스트는 이렇게 자라났어요❄️ #순간포착세상에이런일이 1 02:00 488
2991793 기사/뉴스 ‘최가온 역사적 첫 금메달 생중계도 안됐다!’ JTBC 독점중계에 팬들 불만의 목소리 [2026 동계올림픽] 1 01:52 426
2991792 유머 누가 내입에 김을 넣었다 01:47 848
2991791 이슈 테무산 네잎클로버 잘라봤더니....충격 22 01:46 5,700
2991790 유머 지잡 달글 웃긴 댓글 모음 16 01:43 1,467
2991789 이슈 올데프 애니 인스타그램 릴스 업로드 5 01:42 1,104
2991788 이슈 이 단어 영어인거 알았다 VS 몰랐다 36 01:32 3,710
2991787 이슈 등교하는거 맞냐는 강호동 과거ㄷㄷㄷ.gif 15 01:31 2,620
2991786 이슈 나비는 자신의 날개를 볼 수 없다 10 01:30 1,934
2991785 기사/뉴스 “여제자가 날 강간” 대학원 성폭행한 60대 男교수의 변명 19 01:30 1,948
2991784 이슈 다음주 나혼자산다 예고 (feat.두쫀쿠 사망선고) 24 01:26 5,027
2991783 이슈 NHL조차도 올림픽 영상 올리면 썰려서 경기 하이라이트를 졸라맨 애니로 보여줌 ㅋㅋㅋㅋ 23 01:23 2,0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