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르포] '불친절' 논란에 고개 숙인 속초 오징어 난전 가보니
9,273 12
2025.08.09 14:25
9,273 12
cDSnMu
(속초=연합뉴스) 류호준 기자 = "더욱 친절한 응대로 보답하겠습니다."


지난 8일 오후 강원 속초시 동명동 오징어 난전은 평소보다 조용한 분위기가 감돌았다.


전체 점포 중 절반 정도만 문을 열고 손님을 맞고 있었다.


이날은 상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친절 서비스'와 '바가지 근절'을 약속하는 자정 결의대회를 연 날이다.


최근 언론 보도와 유튜브 영상에서 난전이 '불친절 논란'에 휘말리자 상인들이 직접 나선 것이다.


문이 닫힌 점포들이 많아 혹시나 논란 여파 때문인지 묻자 한 상인은 "오늘은 오징어가 잘 잡히지 않아 영업을 쉬는 곳이 많다"고 답했다.


이날 문을 연 점포들은 빈자리를 찾기 힘들 만큼 손님들로 북적였다.


서울에서 친구와 함께 찾은 직장인 이진아(34)씨는 "최근 유튜브나 기사에서 안 좋은 이야기를 많이 접해 걱정했던 것도 사실"이라며 "막상 와보니 분위기도 활기차고 오징어 요리가 신선하고 맛있다"고 말했다.


이날 오징어 2마리 가격은 2만9천원.


FmhCUZ
오징어 난전에 대한 부정적 시선은 어제오늘 일이 아니다.


몇 년 전부터 오징어 난전과 관련해 '바가지', '불친절', '위생' 같은 평가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와 유튜브 등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었다.


물론 "싱싱한 회를 바로 먹을 수 있다", "오징어포 뜨는 솜씨가 일품"이라는 호평도 적지 않다.


유튜브 영상에는 한 점포가 주로 등장했지만, 난전 전체로 논란이 확대된 이유다.


NJcfal
결국 상인들은 이날 오전 수협 회의실에서 특별 친절 교육을 받은 뒤 자정 결의대회를 열었다.


논란을 빚은 점포 주인이 상인들을 대표해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는 내용의 사과문을 낭독했다.


지자체와 상인 등은 난전 운영 전반을 재점검하기로 했다.


문제의 점포는 이날부터 오는 31일까지, 전체 점포는 오는 17∼22일 문을 닫는다.


관광객 발길이 끊기지 않도록, 그리고 다시 오고 싶은 곳으로 기억되기 위해서다.




https://naver.me/FXkLzOdn



목록 스크랩 (0)
댓글 12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영화이벤트] <프라이메이트> 강심장 극한도전 시사회 초대 이벤트 48 01.08 22,654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419,929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202,677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457,294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510,259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25,954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2 21.08.23 8,474,001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7 20.09.29 7,390,959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3 20.05.17 8,594,42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4 20.04.30 8,474,814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312,651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57692 유머 장안의 화제! '흑백요리사' 최애 셰프를 뽑아주세요! <<압도적 1위 최강록 2위 손종원 3위 윤주모 3 07:59 308
2957691 팁/유용/추천 아는 사람만 알지만 플레이해본 사람은 '무료 게임인 게 믿기지 않는 명작'이라고 극찬하는... '어둠의 프린세스 메이커' 쯔꾸르 게임...jpg (나 진짜 내 더쿠 아이디랑 내 nn년 인생이랑 내가 가지고 있는 모든 걸 걸고 재밌다고 말할 수 있음 제발 플레이해줘 진짜 재밌음 진짜 진짜 재밌음 내 진정성이 느껴지지 않니 제발 나 이 게임 한 명이라도 더 알게 되는 게 소원임) 40 07:15 1,945
2957690 기사/뉴스 [속보] 北 "침투 韓무인기 강제추락시켜…韓, 반드시 붕괴시킬 대상" 56 06:54 6,074
2957689 기사/뉴스 [속보] 트럼프 "우리가 그린란드 차지 안하면 중러가 차지" 38 06:28 2,766
2957688 이슈 또다시 돌아오는 넷플릭스의 장수 시리즈 9 05:50 5,123
2957687 유머 새벽에 보면 이불 속으로 들어가는 괴담 및 소름썰 모음 116편 05:48 272
2957686 이슈 데이팅앱에 음모론에 대한 믿음을 올려놓는 것이 같은 성향에게도 어필이 되지 않는다고... 7 05:41 2,121
2957685 정보 쯔꾸르덬 상상도 못한 근황...jpg 25 05:17 4,073
2957684 이슈 박나래 전매니저가 공개한 카톡 대화내용 41 05:02 8,521
2957683 이슈 헤메코 컨셉 잘 받은듯한 롱샷 BAZAAR 화보 인터뷰ㅋㅋㅋ 3 04:40 1,103
2957682 이슈 장사의신 은현장이 알려주는 박나래의 변호사 선임 10 04:38 6,598
2957681 이슈 박나래 전매니저 통화 녹취록 전문.txt 150 04:15 29,242
2957680 이슈 불닭볶음면이 커뮤에서 입소문 끈 조합.jpg 24 03:28 7,311
2957679 이슈 김영철이 진심으로 싫다고 말한 한국사회의 고질적인 문제점 105 03:27 19,090
2957678 이슈 흔적도 없이 사라져서 팬들 걱정하고 있는 여돌.jpg 11 03:26 6,054
2957677 이슈 팬인 연예인이 언급하자 못참고 덕밍아웃한 학생.jpg 4 03:18 5,579
2957676 이슈 길잃은 뚱쭝 치와와 주인 찾아준 사람 124 03:16 13,979
2957675 유머 바나나 나무를 자르면 나오는 것 19 03:15 3,313
2957674 이슈 내 친구들 이제 늙어서 두쫀쿠 안 주고.twt 34 02:49 6,348
2957673 이슈 제니퍼 로페즈 진짜 개불쌍한 사건...jpg 26 02:49 7,2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