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이슈 보이스플래닛2 홈마들의 악행 - 스태프 깨물고 돌진 / 야구장 무단 입장 / 바리게이트 뚫기 / 야구팬들 좌석 뺏기
1,742 12
2025.08.08 10:06
1,742 12


지금까지 이런 경우는 한 번도 없었는데…당황스럽네요." (LG트윈스 구단 관계자)


프로야구 선수들도, 야구 팬들도, 구단 관계자들도 처음 겪는 일이었다. 아이돌 팬덤이 그라운드에 무단으로 침입하고, 좌석을 강탈했다. 스태프들은 부상을 입었다. 


'보이즈 2 플래닛' 참가자 80명이 지난 6일 야구장을 찾았다. LG 트윈스와 두산베어스의 경기 축하 무대를 꾸몄다. 5회 말 클리이닝 타임에 '올라' 퍼포먼스를 펼쳤다.


환호로 가득 찼어야 할 객석은 비명과 욕설이 오갔다. 팬들은 출연진을 촬영하고 가까이서 보기 위해 질주했다. 질서는 지켜지지 않았다. 통제가 불가능한 수준이었다. 


"현장 요원의 팔뚝을 물고, 밀쳐서 넘어뜨리고, 심각한 상황이었습니다."


일부 팬들의 과도한 행동으로 큰 혼란을 빚었다. 


LG트윈스 관계자는 7일 '디스패치'에 당시 상황을 전했다. "이날 안전 문제가 심각했고, 야구팬들의 불만사항도 다수 접수됐다"고 알렸다. 논란이 된 부분을 확인했다. 


① 야구장 무단 입장


오후 12시 18분, SNS에 야구장 프리뷰 사진이 올라왔다. '보이즈 2 플래닛' 출연자가 그라운드에서 안무 연습을 하는 사진이었다. 


경기장 입장은 평일(6시 30분 경기) 기준, 오후 5시에 시작된다. 그러나 이날 사진이 찍힌 시각은 정오 12시. 경기 시작 6시간 전에 몰래 난입한 것으로 보인다. 


LG 트윈스 관계자는 "입장 통로가 어딘지는 파악되지 않았다"면서 "경기 준비에 한창인 틈을 노려 들아간 것 같다. 현장에서 발견하자마자 퇴장 조치 시켰다"고 말했다.


② 바리케이드까지 뚫었다


잠실야구장 중앙 출입구와 1루 방면 선수 출입문은 바리케이드로 통제된다. '보이즈 2 플래닛' 팬들은 통제에 따르지 않았다. 현장 직원들의 만류에도 돌진했다.


관계자는 "당시 주차장 입구가 마비됐다. 평소 바리케이드로 차단되는 구역도 팬들에 의해 뚫렸다"면서 "약 40여 명이 질서를 지키지 않고 들어갔다"고 전했다. 


일부 선수들이 안전 문제로 차에서 대기해야 했다는 목격담이 전해졌다. LG 트윈스 측은 "선수들이 자체 판단해서 해결한 것 같다"면서 "다행히(?) 해당 부분에 대한 클레임은 전달받지 못했다"고 말했다.


③ 그라운드에 뛰어들었다


5회 말, '보이즈 2 플래닛' 출연진 80명이 그라운드에 올랐다. '플래닛 K'(한국 참가자)와 '플래닛 C'(중화권 참가자)의 첫 통합 공식 무대. 뜨거운 열기가 예상됐다. 


동시에, 눈을 의심케 하는 장면도 연출됐다. 1루 외야 펜스 쪽 그라운드에 팬덤이 등장한 것. 악성 팬들은 주변을 신경 쓰지 않고 촬영에 몰두했다. 관객들의 만류에도 아랑곳하지 않았다. 


LG 측은 "몰래 출입한 입구를 확인하진 못했다"면서 "어쩌면 엠블런스 통로를 이용했을 수도 있다. 중계 장비 이동 등 준비할 때 (뒤섞여) 입장했을 확률도 있다"고 추측했다.


④ 스태프 깨물고 돌진


잠실야구장에는 '익사이팅 존'이 존재한다. 그라운드 가까이서 경기를 볼 수 있다. 단, 파울볼 위험이 있어서 헬멧을 착용해야 한다. 입장 시 스태프들이 티켓을 확인한다.


이날은 티켓 체크가 불가능했다. '대포 카메라' 부대가 질주했다. 스태프가 막아도, 소용없었다. 심지어 팔뚝을 물고 도망쳤다. 여성 직원이 넘어지는 상황까지 발생했다.


구단은 "저희도 듣고 황당했다. 다행히 해당 스태프들의 부상 정도가 심각하지는 않다. 찰과상 수준"이라며 "상황이 심각해질 경우, 추가적으로 논의할 계획"이라고 알렸다.


⑤ 부상도 아랑곳 않았다


LG 측은 경기 진행 시, 한 구역 당 스태프 2~3명을 배치한다. 출입구 쪽을 지키고, 파울볼 등 위험 상황을 막는다. "지금까진 크게 문제된 적이 없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러나 막무가내 팬덤에겐 속수무책이었다. 관계자는 "관객들의 불만이 상당했다. 입구마다 팬들이 몰려서 입장 자체가 어려웠다. 경기를 볼 수 없을 정도로 방해했다"고 말했다.


단, '야구장 그물이 찢어졌다'는 내용은 사실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1루 그물 쪽이 혼잡했던 것은 맞다"면서도 "그물이 망가지는 문제는 발생하지 않았다"고 바로잡았다. 


⑥ 관객 좌석도 빼앗았다


티켓값을 주고 입장한 야구 팬들이 불편을 겪었다. SNS에는 "저희 자리에 그냥 앉았다. 사람들을 밀치더라. 전부 다 일어나 있어서 아예 앞을 볼 수도 없었다"고 하소연했다.


물론 야구 팬들도 선수들을 촬영한다. 단, 이닝 교체 타임 등 경기에 방해가 되지 않는 시간을 활용한다. 선수들이 잘 보이는 앞자리, 혹은 익사이팅존을 예매하는 편이다.


관계자는 "팬덤의 과도한 행동을 통제하는 데 한계가 있었다. 경기장 알바생들도 힘들었을 것"이라고 걱정했다. 형광 조끼를 착용한 스태프들은 대부분 어린 아르바이트생이었다.


⑦ 뒷정리조차 없었다


경기, 아니 공연이 끝났다. '보플2' 팬들이 썰물처럼 경기장을 빠져나갔다. 야구는 계속됐지만, 현장은 어수선했다. 야구 팬들은 "야구장인지, 공연장인지, 주객이 전도됐다"며 비난했다. 


심지어 팬들이 떠난 자리는 엉망이었다. 쓰레기들로 가득했다. LG 측은 "물론 평소에도 안 치우고 그냥 가는 관객들이 있다. 그러나 어제는 상당히 심각한 상황이었다"고 알렸다.


한 직원은 "쓰레기를 던져둬서 힘들게 치웠다. 치워도, 치워도 끝이 안 보였다"고 털어놨다. "이제 이런 시구나 행사 소식이 들리면 겁이 날 정도"라고 말했다. 


https://naver.me/GUmQ8e8o



목록 스크랩 (0)
댓글 12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영화이벤트] <시스터> 무대인사 시사회 초대 이벤트 190 01.04 32,666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409,807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182,313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449,329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487,238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24,076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2 21.08.23 8,470,529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7 20.09.29 7,390,959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3 20.05.17 8,592,979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3 20.04.30 8,473,523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309,660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55935 정치 이명박·박근혜 '전직 대통령 예우' 다시 받나...국힘 의원들 법안 발의 8 21:52 115
2955934 이슈 성인되기를 카운트다운하면서 기다렸다는 이서 공주 19세 마지막 브이로그 21:52 159
2955933 정보 우는 건 싫지만 그런 기분을 만들고 싶을 때 보면 좋은 영화 2 21:50 390
2955932 이슈 이모가 20대 후반이었을 때, 사람들이 무례하게 "왜 아직 결혼 안 했어요?"라고 묻곤 했는데, 그때마다 이모는 "운이 좋았나 봐요."라고 대답하곤 했어요. 제가 들어본 말 중에 가장 멋진 말 중 하나라고 생각해요. 21:50 405
2955931 이슈 이거 실화야? 정지선 뿌까 인형이 나온다고? 2 21:50 470
2955930 이슈 박신혜가 뽑은 본인 인생작 1 21:49 381
2955929 이슈 이번주에 드디어 인기가요 MC 데뷔하는 아이돌 5 21:47 542
2955928 이슈 드라마 ‘나의 아저씨’는 40대 중년 남성이 20대 여성 주인공과 감정적인 교류를 하는 내용으로, 직장 내 성희롱 사건 빈출작이다. 대개 사건 기록에서 “내가 너의 아저씨가 될 수는 없을까”, “너는 나의 아이유(극 중 지안 역)야” 같은 문자메시지가 등장한다. 20 21:47 1,048
2955927 유머 혜화역 5천원 뚱땡이 닭꼬치 32 21:46 1,985
2955926 기사/뉴스 공정률 98%서 멈춘 시계…부전~마산선 5년째 '희망고문' 1 21:44 415
2955925 이슈 35살 만나도 되냐는 팬 질문에 ㅈㄴ 단호한 엔믹스 해원 4 21:43 1,222
2955924 기사/뉴스 불확실성 걷힌 한국시장, 외국인 직접투자 ‘역대 최고’ 3 21:43 268
2955923 유머 우리딸은 누굴 닮아서 이래 사투리가 심하지? 7 21:41 1,385
2955922 이슈 우울증과 함께 살아간다는 건.real 5 21:41 1,224
2955921 이슈 라이즈 쇼타로 원빈 WHERE YOU AT 챌린지 25 21:40 731
2955920 이슈 우주소녀 다영이 꼽은 롤모델 3명 4 21:39 1,640
2955919 이슈 반가운 연예인들 많이 온 윤정수 결혼식.jpg 38 21:37 4,115
2955918 유머 어벤져스: 둠스데이의 러닝타임은 3시간 45분 8 21:37 904
2955917 이슈 폰카로 찍었다는 방탄 진 마리끌레르 화보 영상 9 21:35 929
2955916 이슈 곡성 밤새 굿 하는 장면 찍을 때 항의할만한 사람들을 없애버린 나홍진 감독.jpg 22 21:34 4,1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