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데일리 조용석 김한영 기자] 송언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가 “대북 TV 라디오 방송을 즉각 재개하고 대북 확성기 설치를 다시 재설치하라”고 6일 촉구했다.
송 원내대표는 이날 원내대책회의에서 “보도에 따르면 북한이 대남 확성기 시설의 추가 증설 및 정비를 했다고 한다. 대남 선전전을 강화하겠다는 포석”이라며 이같이 언급했다.
그는 “반대로 우리나라에서는 대북 확성기 시설의 철거를 지시했고 이미 이틀 만에 완료했다”며 “여기에 더하여 우리나라에서는 이종석 국정원장 취임 이후에 대북 TV 라디오의 모든 방송을 50여 년 만에 중단했다”고 부연했다.이어 송 원내대표는 “이것이 끝이 아니다. 북한 방송을 가정에서 직접 시청할 수 있도록 허용한다는 이야기도 흘러나오고 있다”며 “우리 국민의 북한 여행을 자유화한다는 논의도 있다고 보도되고 있다”고 전했다.
송 원내대표는 “정부는 국민의 안보 불안 해소를 위하여 전력을 다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며 “대북 TV 라디오 방송을 즉각 재개하고 대북 확성기 설치를 다시 재설치하도록 하기 바란다”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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