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밴스, 가족 뱃놀이 하려 저수지 방류"…공공 인프라 유용 논란
9,067 12
2025.08.07 20:16
9,067 12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1/0015555139?sid=001

 

밴스, 카누타는 모습 포착…USACE "비밀경호국이 안전 항해위해 협조요청"
 

JD 밴스 미국 부통령 [EPA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JD 밴스 미국 부통령 [EPA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이신영 기자 = JD 밴스 미국 부통령이 휴가 중 가족과 뱃놀이를 즐기기 위해 오하이오주 저수지를 임의로 방류하도록 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가디언은 6일(현지시간) 밴스 부통령의 비밀경호팀이 최근 미 육군 공병대(USACE)에 오하이오주 시저크릭호수의 저수지를 방류해 리틀마이애미강의 수위를 높이도록 요청했다고 보도했다.

밴스 부통령은 그의 41번째 생일인 지난 2일 오하이오주 남서부 지역에서 목격된 바 있으며, 소셜미디어에는 그가 리틀마이애미강에서 카누를 타고 있는 모습이 올라오기도 했다.

시저크릭호수는 리틀마이애미강으로 흘러드는 지류로 이곳의 저수지를 방류하면 리틀마이애미강의 수위가 높아진다.

당시 상황에 대해 알고 있는 한 소식통은 가디언에 방류 요청이 "카누를 타기에 이상적인 조건을 만들기 위한 것이었다"고 주장했다.

가디언은 해당 주장을 별도로 확인할 수는 없었지만, 미국지질조사국(USGS) 데이터상 밴스 부통령이 휴가를 보낸 8월 초 이 강의 수위가 급격히 상승한 점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또 USACE가 가디언의 입장 요청에 비밀경호국의 안전한 항해를 위해 일시적으로 방류량을 늘려달라는 요청을 받았다고 밝혀왔다고 설명했다.

비밀경호국은 최근 방문 기간 모터보트와 긴급구조대가 안전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USACE와 긴밀한 협조한 바 있다고 밝혔지만, 구체적인 운영 내용에 관해서는 확인해주지 않았다.

가디언은 이런 상황과 관련해,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효율성을 명분으로 수십억달러의 정부 예산을 삭감하고 있는 시점에 부통령이 공공 인프라를 개인적인 여가 용도로 유용한 것 아니냐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고 짚었다.

USACE가 방류량을 조정하는 것이 전례가 없는 일은 아니지만, 대부분 지역 행사나 긴급 구조 훈련 등 공적인 이유로 개인의 요청에 따라 이뤄진 경우는 없다는 것이다.

조지 W. 부시 행정부 시절 백악관 법률 고문실에서 수석 윤리 변호사를 지낸 리처드 페인터는 예산 삭감으로 국립공원관리청(NPS)이 심각한 인력 감축을 겪은 상황에서 밴스 부통령이 가족 휴가를 위해 이런 특혜를 누린 것은 위선적이라고 지적했다.

버락 오바마 행정부에서 공직자 윤리 담당 변호사를 지낸 놈 아이젠도 "오바마 대통령 시절에도 일반적이지 않은 요청이 많기는 했지만, 공직자가 카누를 타기 위해 방류량을 늘려달라는 요청은 한 번도 없었다"고 꼬집었다.

밴스 부통령 측은 가디언의 입장 요청에 별다른 설명을 내놓지 않았다.

목록 스크랩 (0)
댓글 12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해피바스 X 더쿠💚] 탱글탱글하다♪ 탱글탱글한♪ 촉감중독 NEW 샤워젤리 체험 EVENT 376 12.05 31,348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232,222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0,872,290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283,892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207,685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07.22 1,000,505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0 21.08.23 8,445,438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3 20.09.29 7,374,917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89 20.05.17 8,565,304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20.04.30 8,458,631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257,665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29849 이슈 연예계 학폭 의혹 해명 레전드로 남은 사람.jpg 10:59 70
2929848 이슈 마음이 훈훈해지는 AAA시상식 르세라핌 일화들🥹 10:58 105
2929847 이슈 SM상 남학생과 하이브상 여학생의 사랑해 게임 1 10:57 164
2929846 이슈 아니 뭔 이런 말도안돼는 일이 다있어??안전교육 안시킴??? 10:57 174
2929845 정치 가든파이브 리스펙 해주는 이재명 대통령 6 10:57 197
2929844 유머 F1팀 소생 전문가 카를로스 사인츠 주니어의 업적. 1 10:56 109
2929843 이슈 성인이 되어서도 사촌이랑 친하세요? 28 10:54 740
2929842 기사/뉴스 '루게릭 투병' 에릭 데인, "팔 마비, 휠체어 신세"…8개월 만에 안타까운 근황 [할리웃통신] 8 10:52 1,652
2929841 이슈 2026 MBC 드라마 라인업 17 10:52 759
2929840 팁/유용/추천 겨울 필수템 무한 김밥천국 국물템을 소개합니다.. 자취러에게 강추.. 4 10:51 1,032
2929839 기사/뉴스 루브르 박물관, 이번엔 누수…"희귀 도서 400권 손상" 35 10:50 869
2929838 기사/뉴스 '소속사 CEO' 차태현 "전화 3분의 2가 조인성 스케줄 문의" 헛웃음 ('요정재형')[순간포착] 10:50 407
2929837 기사/뉴스 김수용 "담배 유독 쓰더니… 그 뒤 기억 없다" 5 10:50 1,001
2929836 팁/유용/추천 짜장라면으로 중국집 짜장면 맛 내기 4 10:49 633
2929835 기사/뉴스 [단독] 베이비복스 간미연, 현역 29년차인데 MBN 오디션 출전 2 10:48 1,031
2929834 정치 “2022 대선때 양쪽에 자금 댔다”… ‘통일교 與후원 녹취’ 뭉갠 특검 14 10:47 525
2929833 기사/뉴스 [단독]조세호, 하차 청원에도 '1박 2일' 촬영… 경남 사천行 43 10:47 1,480
2929832 이슈 세상이 미쳐돌아가는듯한 '조진웅' 옹호자들 모음..jpg 61 10:46 1,600
2929831 기사/뉴스 “가정폭력 당했다”…의사 아빠 신고한 의대생 [잇슈#태그] 10:45 452
2929830 유머 샤브 올데이 왔는데 테이블 종이 뒤집어서 주네;; 13 10:44 3,5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