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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뉴스 [컨콜] 카톡, 대대적 개편 예고…"친구 탭 피드로, 숏폼 탭 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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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8.07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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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138/0002202246?sid=001

 

[ⓒ 카카오톡 갈무리]
[ⓒ 카카오톡 갈무리]



[디지털데일리 채성오기자] 카카오톡이 다음달부터 5개 탭 전반에 걸쳐 대대적인 서비스 개편과 기능 고도화를 통해 관계 기반 플랫폼으로 변화한다.

7일 정신아 카카오 대표는 올해 2분기 컨퍼런스 콜(화상회의)을 통해 "카카오는 장기적인 트렌드를 쫓기보다는 장기적인 관점에서 이용자 행동 데이터를 기반으로 심도 깊게 고민해 왔고 그 결과 현재 카카오톡의 5개의 탭 전반에 걸쳐 대대적인 서비스 개편과 기능 고도화를 준비 중"이라며 "UI·UX 측면에서도 다양한 서비스 간의 자연스러운 연결과 일관성을 높이는 작업을 통해 불필요한 복잡함은 제거하고 보다 직관적이고 편리한 서비스 경험을 제공하면서 기존보다 쾌적한 이용자 경험을 제공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먼저 카카오는 카카오톡의 첫 번째 탭인 '친구' 탭을 일상을 공유하는 피드 서비스로 변화시킨다는 계획이다. 개편 이후 친구 탭에 업데이트 프로필 기능이 개선되고, 하단엔 피드 형태로 오늘 생일인 친구와 함께 친구들이 공유한 일상 관련 콘텐츠 및 단톡방에서 공유된 비디오나 사진과 같은 미디어 콘텐츠를 모아 보여준다. 이를 통해 다양한 콘텐츠를 끊임없이 소비하고 인터랙션(양방향 소통) 할 수 있는 지면으로 만들어 나간다는 계획이다.

정 대표는 "올 2분기 월 평균 약 1340만명의 이용자들이 프로필 업데이트를 통해 일상의 콘텐츠를 활발히 공유하고 친구의 근황을 확인하고 있는 만큼 톡 내에서의 소셜 니즈는 이미 충분하다고 판단한다"며 "따라서 이번 개편을 통해 친구의 소식을 편리하게 확인해 볼 수 있게 된다면 친구 탭 내 이용자 간의 자연스러운 인터랙션이 활발해지고 서비스 편의성과 사용성 또한 한층 강화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카카오는 카카오톡 세 번째 탭에 숏폼 비디오 서비스를 출시할 예정이다. 숏폼 비디오 서비스에서는 콘텐츠 수급을 위한 채널을 다변화하는 동시에 크리에이터들이 콘텐츠를 쉽게 생산할 수 있는 스튜디오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카카오에서만 확인 가능한 독점 콘텐츠나 카카오 그룹사 역량으로 제작한 오리지널 콘텐츠를 확대해 나가는 전략도 더한다. 동시에 콘텐츠 크리에이터들이 창작 활동에 대한 보상을 가장 잘 받을 수 있는 수익 생태계 구축도 준비할 것이라고 정 대표는 설명했다.

그는 "카카오의 숏폼 비디오 서비스는 메신저의 강점을 활용해 채팅방에서 숏콘 콘텐츠를 손쉽게 공유하고 대화방 안에서 바로 시청할 수 있는 심리스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라며 "이런 네트워크 기반의 파급력은 창작자 생태계를 빠르게 확대할 수 있는 핵심 경쟁력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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