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치진도 KBO 스타 출신으로 구성
'골프황제' 박세리(48)가 여자야구팀 단장이 된다.
스포츠춘추 취재 결과, 박세리는 오는 11월 채널A에서 방영 예정인 여자야구 예능 '야구여왕'에 합류를 확정했다. 보직은 단장이다.
박세리는 한국 스포츠의 상징과도 같은 존재다. 한국 여자 골프를 세계 무대에 알린 대표적인 인물로, 1998년 US여자오픈을 비롯해 LPGA 투어 통산 25승을 거두며 '세리 키즈' 신드롬을 이끌었다. 은퇴 후에는 해설위원과 방송인으로 활동 영역을 넓히며 꾸준한 대중의 사랑을 받고 있다.
활동 스펙트럼을 넓히고 있는 박세리가 이번에는 '불모지' 여자야구 알리기에 나선다. 여자야구는 국내 4대 구기 종목(축구, 야구, 농구, 배구) 중에 유일하게 여자 실업·프로팀이 없다. 남자 프로야구는 지난해 한국 스포츠 사상 첫 1000만 관중을 돌파했고, 올해도 돌파가 확실시 되고 있지만 여자야구는 여전히 대중적 인지도가 낮은 실정이다.
박세리는 이러한 현실에 공감하며 프로그램의 취지에 동의해 단장직을 수락한 것으로 알려졌다. '도전'과 '상징'의 아이콘으로 불리는 박세리는 팀의 정신적 지주이자 운영의 방향을 제시하는 단장 역할을 맡아 여자야구의 존재를 알리는 데 힘을 보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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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m.sports.naver.com/kbaseball/article/529/00000723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