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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JTBC 뉴스룸 | 앵커 한마디] 전략적 자기 비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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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8.06 2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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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kzVIBZBHiuc?si=X2Z31Q6PC_JOm29v



저는 남편에 비해, 한없이 부족한 사람입니다.

2021년 12월 26일, 
기자회견장에서 남긴 한마디입니다.

아내 역할에만 충실하겠다고 부연도 했습니다.

하지만 며칠 뒤 공개된 녹취 속 이 한마디.

내가 정권 잡으면 거긴 완전히 무사하지 못할 거야.

겉과 속이 얼마나 달랐는지를 적나라하게 보여줬습니다.

오늘 피의자 신분으로 포토 라인에 서서 
또 한 번 자신을 낮추려는 듯 보였습니다.

저같이 아무것도 아닌 사람

그러나 비화폰까지 쓰며 V1 위의 V0로 통했던 그는 
아무것도가 아니라 모든 것이나 다름 없었습니다.

따라서 오늘 스스로 붙인 수식어는 
아무런 법적 책임도 지지 않겠다는 복선이자 
전략적 자기 비하로 읽힐 수밖에 없습니다.


앵커 한마디였습니다.


오대영 앵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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