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단독] '안전예산' 계속 줄여온 포스코…사고 현장엔 펜스조차 없었다
7,531 19
2025.08.06 19:56
7,531 19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437/0000451721?sid=001

 

매년 인명피해 이어지는 데도 3년간 1400억 감축[앵커]

이재명 대통령이 오늘(6일) 포스코이앤씨에 대해 면허 취소나 공공입찰금지 등을 할 수 있게 모든 방안을 찾으라고 지시했습니다. 앞선 대통령의 질책에도 사고가 반복되자 칼을 빼 든 겁니다. 그런데 JTBC가 취재를 해보니, 이런 사고가 반복될 수밖에 없는 구조였습니다. 포스코는 3년 전과 비교해 안전 인프라 예산을 1400억원이나 줄였는데 천공기 끼임 사고 현장에서도 최소한의 장치인 안전 펜스조차 없었습니다.

이희정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기자]

지난달 28일, 포스코이앤씨가 시공한 경남 함양-울산고속도로 공사 현장.

60대 노동자가 회전하는 천공기에 끼여 숨졌습니다.

그런데 당시 작업자의 추락 방지용 후크 외에 장비와 작업자를 분리하는 안전 블럭이나 펜스 등은 아예 없었던 걸로 드러났습니다.

최소 비용으로 사고를 방지할 수 있는 기본 장비들조차 없어 말 그대로 예고된 인재였던 겁니다.

사고 현장을 찾았던 국회 산업재해TF의 한 의원은 "사고를 방지할 장비들이 분명 있는데도 사고 후에야 보완하겠다고 해 황당했다"고 했습니다.

실제 포스코는 그룹 내 4개 회사의 안전 관련 예산 집행을 계속 줄여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취재진이 확보한 '포스코그룹 안전관리 혁신계획안'입니다.

2021년부터 지난해까지 매년 안전 관련 집행비가 감소했습니다.

특히 안전 설비와 안전 시설물을 설치하는 '안전 인프라'의 경우 3년 전보다 1400억원이나 줄었습니다.

매년 인명피해가 이어지고 있는데 정작 안전 예산은 줄여온 겁니다.

그리곤 문제가 터지자 고개를 숙였습니다.

[정희민/전 포스코이앤씨 사장 (지난 7월 29일) : 잠재된 위험 요소를 전면 재조사해 유사 사고를 예방하고… 회사의 명운을 걸고 안전체계의 전환을…]

부랴부랴 마련한 혁신계획안조차 하도급 구조 혁신, 안전과 AI를 접목한 안전 전문회사 설립 추진 등 중장기적인 계획만 다뤘습니다.

정부의 고위 관계자는 JTBC에 "대통령 질책 후, 포스코이앤씨가 가져온 대응 보고안이 너무나 엉터리여서 다시 보고하도록 했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결국 이달 초, 포스코이앤씨의 공사 현장에서 또 사고가 났습니다.

미얀마의 30대 노동자가 감전돼 현재까지 의식을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사고 당시 헬멧과 장화 외엔 별다른 안전 장비가 없었던 걸로 파악됐습니다.

목록 스크랩 (0)
댓글 19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동국제약X더쿠💖] #숨결케어템 덴트릭스 크러쉬 민트볼 체험단 모집 286 02.23 32,190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827,468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746,204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814,331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053,835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59,338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2 21.08.23 8,500,064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8 20.09.29 7,418,484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00 20.05.17 8,626,576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6 20.04.30 8,515,564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386,630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02439 이슈 일본 탑남돌 열애설 터짐.twt 11:35 52
3002438 기사/뉴스 [속보] 코스피 6100선 첫 돌파 6 11:35 84
3002437 기사/뉴스 '컴백' 드래곤포니, 뜨거운 청춘 에너지 11:34 26
3002436 기사/뉴스 인피니트 김성규, 깊어진 감성으로 '3월 2일' 컴백 1 11:34 27
3002435 이슈 자살하는 사람이 가장 많은 계절 = 봄...jpg (봄철 계절성 우울증) 1 11:32 339
3002434 기사/뉴스 “시청 7급 공무원이 마약 조직원. 뿌리고 다녔다”…댄다는 핑계가 “생활고 있어서” 1 11:31 273
3002433 이슈 7년전 오늘 발매된, 안예은 "위화(衛華)" 11:30 35
3002432 정보 원덬이 애타게 돌아오길 기다리는 단종 제품 5 11:30 586
3002431 이슈 친구가 울 때 아기 반응 3 11:30 329
3002430 기사/뉴스 악뮤, YG에서 영감의 샘터로 가더니... 7년 만에 컴백 예고 8 11:27 718
3002429 정치 이재명 대통령 포트폴리오.jpg 11 11:27 1,086
3002428 유머 산책하던 말티즈의 최후 3 11:27 471
3002427 기사/뉴스 우주소녀, 10주년 맞아 오늘(25일) 컴백 "앞으로의 시선 담겨있어" 1 11:26 139
3002426 기사/뉴스 [속보] 트럼프 "9개월간 단 1명 불법 입국 없어…국경 마약 밀수 56% 하락" 13 11:26 778
3002425 유머 띵크빅인 고양이 발톱깍는 방법 5 11:26 338
3002424 유머 릴스, 쇼츠에서 겁나 뜨는 양산형 광고 특 4 11:24 635
3002423 기사/뉴스 “정부가 사기당했다” 대통령 질타에… 공공조달 ‘선금 먹튀’ 방지책 나왔다 7 11:24 577
3002422 이슈 13년전 오늘 발매된, 엠씨더맥스 "만에하나" 11:22 29
3002421 기사/뉴스 최예나, 미니 5집 ‘LOVE CATCHER’ 콘셉트 포토 공개 완료 [화보] 1 11:22 235
3002420 유머 한밤중 좁은길 갈땐 항상 차조심! 1 11:22 3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