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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뉴스 방시혁이 만든 위기 BTS가 만회했다…하이브 2분기 '역대 최대' 매출 올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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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8.06 1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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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469/0000880232?sid=001

 

2분기 매출 7,056억
전년 동기 대비 10.2% 상승
진·제이홉 등 월드투어 '호조'
덩달아 MD 매출 또한 급증
방시혁 "귀국해 조사 받겠다"

7월 24일 서울 용산구 하이브 본사 앞에서 팬들이 사진을 찍고 있다. 뉴시스

7월 24일 서울 용산구 하이브 본사 앞에서 팬들이 사진을 찍고 있다. 뉴시스

하이브가 2분기(4~6월) 연결 기준 매출액 7,056억 원으로 2024년 2분기보다 10.2% 늘어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6일 밝혔다. 이는 역대 2분기 기준 최고 매출이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 또한 659억 원으로 29.5% 증가했다. 하이브 측은 "소속 아티스트들의 성공적인 월드투어와 견고한 음반·음원 성적이 실적을 견인했다"고 밝혔다.

전체 매출 중 아티스트 활동과 직결된 직접 참여형 매출은 4,479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 중 공연 부문 매출은 1,887억 원으로 1년 전보다 31% 늘었다방탄소년단(BTS) 진과 제이홉의 솔로 투어, 보이 그룹 세븐틴의 일본 팬미팅, 걸그룹 르세라핌의 월드투어 등이 흥행에 성공한 결과로 해석됐다. 회사 관계자는 "하반기에도 다양한 아티스트들의 투어가 예정돼 있어 공연 부문의 호조는 지속될 전망"이라고 했다.

다만 음반·음원 매출은 2,286억 원으로 8.4% 감소했다. 하이브는 "최근 K팝 음반 판매량이 전반적으로 하락하는 시장 상황 속에서도 안정적인 실적을 유지했다"고 했다. 음반의 경우 BTS 진의 두 번째 미니앨범 '에코(Echo)'가 미국 빌보드 종합 앨범 차트인 '빌보드 200' 3위에 올랐고, 세븐틴의 데뷔 10주년 기념 정규 5집 'HAPPY BURSTDAY'가 국내 상반기 앨범 판매량 1위를 기록했다.

MD(굿즈상품)와 라이선싱, 팬클럽 매출 등을 아우르는 간접 참여형 매출은 2,587억원을 기록했다. 이 중에서도 MD·라이선싱 부문은 전년 동기 대비 40% 늘어난 1,529억 원 매출을 거뒀다. 아티스트 투어 활동에 따라 투어 MD와 응원봉, 지식재산권(IP) 기반 캐릭터 상품 판매가 늘어난 영향이다.

이런 가운데 기업공개(IPO) 과정에서 사기적 부정거래 혐의를 받는 방시혁 하이브 의장은 이날 사내 구성원들에게 이메일을 보내 "조속히 귀국해 당국의 조사 절차에 임하겠다"고 했다. 그는 하이브 상장 전인 2019년 기존 하이브 투자자들에게 "IPO 계획이 없다"고 한 뒤 자신과 관련된 사모펀드가 만든 특수목적법인(SPC)에 지분을 넘기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와 관련해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는 7월 24일 서울 용산구 하이브 본사를 압수수색했고 국세청도 특별 세무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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