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결국 해운대 흉물 됐다…'자릿세 3500만원' 상인들 비명, 무슨일
8,179 23
2025.08.06 11:10
8,179 23

https://n.news.naver.com/article/025/0003460005?ntype=RANKING

 

푸드트럭 상인들이 지난 4일 해운대 해수욕장 백사장에서 장사를 하고 있지만 찾는 이들이 없어 한산하다. 이은지 기자
푸드트럭 상인들이 지난 4일 해운대 해수욕장 백사장에서 장사를 하고 있지만 찾는 이들이 없어 한산하다. 이은지 기자


“두 달 자릿세로 3500만원을 내고 지난 7월 1일부터 장사 시작했는데 매일 50만~100만원씩 적자입니다. 해수욕장 폐장할 때까지 이럴 텐데 눈앞이 캄캄합니다.” 해운대 해수욕장 백사장에서 푸드트럭 장사를 하는 강성열(39)씨의 하소연이다.

휴가 절정인 지난 4일 오후 6시 해운대 해수욕장 백사장에 주차된 10대의 푸드트럭에서 음식을 팔고 있었다. 트럭 앞에는 100여개의 테이블이 놓여 있었지만, 자리에 앉은 관광객은 30여명 남짓했다. 이 가운데 음식을 먹고 있는 사람은 10여명에 불과했다.

백사장 위에서 유격훈련을 체험하는 ‘강철부대’ 행사장과 수백 개의 의자가 깔린 ‘워터파티장’은 운영이 중단돼 흉물로 방치돼 있었다. 이날 만난 강씨는 “워터밤, 물총쇼, 디제잉파티, 가요제가 지난 7월 중순 이후 모두 중단됐다”며 “행사를 안 하니 손님이 없다. 준비한 음식은 썩고 인건비는 줘야 하는 이중고를 겪고 있다”고 토로했다.

해운대 프로모션존에 조성된 강철부대 체험장이 지난달 말 운영이 중단돼 흉물로 방치돼 있다. 이은지 기자
해운대 프로모션존에 조성된 강철부대 체험장이 지난달 말 운영이 중단돼 흉물로 방치돼 있다. 이은지 기자

(중략)


해운대 해수욕장을 자주 찾는다는 이모(43)씨는 “가족 단위 관광객이 많은 해운대와 맞지 않는 프로그램인 데다가 유료여서 이용하는 사람들이 거의 없다”며 “워터파티장을 가림막으로 다 막아놔서 백사장을 거닐고 있으면 시야가 꽉 막힌 느낌”이라고 지적했다. 해운대 해수욕장 안전사고를 책임지고 있는 민간수상구조대 관계자는 “워터파티 소음 때문에 구조대원들의 무전 내용이 잘 안 들린다”며 불편을 호소했다.

프로모션존 운영을 맡은 ‘해운대 페스타 축제조직위원회(이하 운영사)’는 해운대구가 민원을 이유로 행사 운영을 막았다는 입장이다. 운영사 관계자는 “해운대구가 무대 음량을 60㏈을 넘지 말라고 요청하는 바람에 행사가 축소되고 무대가 중단됐다”며 “최초 기획 단계부터 함께 진행한 해운대구가 모든 책임과 경제적 손실을 우리에게 떠넘기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해운대구는 프로모션존 운영 기획과 책임은 운영사에 있다는 입장이다. 해운대구 관계자는 “프로모션존은 해수욕장 개장 기간 민간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도입해 관광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비예산 사업”이라며 “행사 주최, 기획, 사업성 판단, 기업 홍보 유치 등은 민간사업자가 책임져야 한다”고 말했다.

해운대 페스타 행사 일환으로 마련된 워터파티장이 지난달 14일부터 중단돼 흉물로 방치돼 있다. 이은지 기자
해운대 페스타 행사 일환으로 마련된 워터파티장이 지난달 14일부터 중단돼 흉물로 방치돼 있다. 이은지 기자

 

푸드트럭 상인들 “피해액 20억원”…해운대구 “방법 찾겠다”

운영사와 해운대구의 책임 떠넘기기 공방에 지친 푸드트럭 상인과 관계자 160명은 지난 4일 입장문을 내고 문제 해결을 촉구하고 나섰다. 푸드트럭 상인들은 “이미 구비해놓은 식재료를 도로 가져갈 수 없어서 궁여지책으로 버스킹존을 자체 운영하며 영업하는 상황”이라며 “워터파티 무대 운영자와 프리마켓 참여자, 푸드트럭 상인 등 관계자들의 총 피해 금액은 20억원 규모”라고 주장했다. 이어 “두 달 벌이를 하기 위해 이곳에 왔고, 해운대구가 선정한 업체가 한다 해 믿고 들어왔다”며 “이대로 간다면 개개인의 소송전만 남을 것이어서 두렵다”고 덧붙였다.

상인들의 반발이 거세지자 해운대구는 방법을 찾겠다는 입장을 뒤늦게 내놓았다. 해운대구 관계자는 “운영사에 정상화 방안을 제출하라고 요구해뒀다”며 “남아있는 기간 사업을 잘 마무리하기 위해 운영사와 잘 협의하겠다”고 말했다.

 

 

 

 

 

와 근데 자릿세가 두달에 3,500만원이야?

이거 축제 음식 비싼 이유가 있구만...

목록 스크랩 (0)
댓글 23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영화이벤트] <프라이메이트> 강심장 극한도전 시사회 초대 이벤트 55 01.08 40,304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425,940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212,903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458,327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517,694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27,333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2 21.08.23 8,474,001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7 20.09.29 7,390,959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3 20.05.17 8,594,42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4 20.04.30 8,474,814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315,853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59020 이슈 성심당 딸기요거롤 🍓 16:14 63
2959019 유머 WOW 소리 나는 이무진 작곡, 하하 라디오 오프닝 송 16:12 54
2959018 이슈 방금 팬싸에서 어제 오픈한 인스타계정(for_evercherry10) 관련해서 살짝 언급한 장원영 31 16:06 2,488
2959017 기사/뉴스 "성관계 영상 유포·목부터 찌른다"…아내 협박·폭행한 소방관, 집행유예 24 16:02 1,145
2959016 유머 중식 요리만화 (철냄비짱)이 의외의 만화인 점.jpg 6 16:02 979
2959015 이슈 킥플립 계훈 멘트 근황..twt 5 16:01 832
2959014 이슈 데뷔 8년 차에 국내 메이저 시상식 대상(MAMA, 골든디스크) 연이어 받은 스키즈 6 16:01 602
2959013 유머 코쿤: 길에서 이런 사람 만나면 피해요 / 아까 가방 멘 사람이랑 친구일 것 같아 10 16:01 1,574
2959012 이슈 별 도둑놈이 다 있는 미국 6 15:59 1,077
2959011 유머 본가에서 명절음식 보내준걸 받은 일본인 8 15:59 1,510
2959010 유머 역덕의 뉴떡밥은 공중파 뉴스로 티저 뜸 9 15:54 2,357
2959009 유머 귀엽게 앉아있는 곰쥬 푸바오💛🐼 13 15:54 937
2959008 이슈 "하트 날리고 풍선 흔들고"..시장 이름 삼행시까지 3 15:53 624
2959007 이슈 탈덕한 팬들에게도 감사하다는 수상소감을 남긴 아이돌 10 15:48 3,613
2959006 기사/뉴스 마약 투약 재판 중 '함께 투약할 사람' 찾은 30대 女 3 15:47 1,543
2959005 기사/뉴스 강남 일대 '여대생 터치룸' 전단지 폭탄…꼬리 잡으니 '인쇄소·브로커' 몸통 드러났다 [사건플러스] 8 15:47 1,527
2959004 기사/뉴스 아내·장인 옆에서…장모·처형 강간한 30대 347 15:44 26,925
2959003 이슈 어제자 골든디스크 제니 엔딩 클로즈업 확대샷.gif 12 15:43 2,532
2959002 이슈 2026 월드컵 한국 어웨이 유니폼 유출 21 15:43 2,391
2959001 유머 똑똑한 고양이랑 살때 필수품인 스카치 테이프 14 15:42 2,7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