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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뉴스 여성 분비물 색 ‘이렇게’ 변했다면… 자궁암 징후일 수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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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8.05 2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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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 분비물은 여성의 건강을 나타내는 지표다. 정상적인 질 분비물은 투명하거나 흰색이며, 생리 주기에 따라 양과 농도가 달라질 수 있다. 그러나 색이 탁해지거나 비정상적인 냄새가 나타난다면 질염, 자궁 질환 등의 신호일 수 있다. 지난 3일(현지시각) 영국 매체 더 선에서 영국의 산부인과 전문의인 샤지어 맬릭 박사는 “분비물에 변화가 나타난다면 자궁암, 질염, 성 매개 감염 등을 의심해 볼 수 있다”고 말했다.




검붉은색 분비물은 자궁암을, 누런색 분비물은 칸디다 질염을, 회백색 분비물은 세균성 질염을, 황색·녹색 분비물은 클라미디아 감염​울 의심해야 한다./그래픽=김민선

검붉은색 분비물은 자궁암을, 누런색 분비물은 칸디다 질염을, 회백색 분비물은 세균성 질염을, 황색·녹색 분비물은 클라미디아 감염​울 의심해야 한다./그래픽=김민선



▷피가 섞인 검붉은색 분비물→ 자궁암
피가 섞인 검붉은색 분비물이 반복적으로 나타난다면 자궁경부암이나 자궁내막암을 의심해야 한다. 자궁경부암은 자궁 입구(경부)에 발생하는 암이며, 자궁내막암은 자궁 안쪽을 덮는 내막에서 발생하는 암이다. 샤지어 맬릭 박사는 “특히 폐경 이후 소량의 출혈이나 분비물이 이어진다면 이는 자궁암의 경고 신호다”며 “암으로 인한 부정 출혈은 초기 통증이 거의 없어 쉽게 간과할 수 있다”고 말했다. 월경과 무관한 출혈, 성관계 후 출혈, 하복부 통증이 동반될 수 있다. 조기 발견하면 완치율이 높아 정기적인 자궁경부 세포 검사(자궁경부에 질경을 넣어 세포를 채취하는 검사)가 필수적이다. 치료는 병기와 진행 정도에 따라 수술, 방사선 치료, 항암치료를 병행한다.

▷치즈 같은 누런색 분비물→ 칸디다 질염
덩어리지고 치즈처럼 보이는 누런색 분비물이 나타난다면 흔히 칸디다 질염일 가능성이 크다. 칸디다 질염은 질 안에 칸디다 곰팡이가 과도하게 증식해 가려움과 치즈 같은 분비물을 유발하는 염증성 질환이다. 샤지어 맬릭 박사는 “칸디다 곰팡이는 질 안에 정상적으로 존재한다”며 “면역 저하, 항생제 장기 복용, 스트레스, 질 세정 등으로 과도하게 발생한다”고 말했다. 칸디다 곰팡이가 과하게 증식하면 외음부 가려움과 화끈거림, 성관계 중 통증이 나타날 수 있다. 분비물은 냄새는 거의 없는 것이 특징이며, 항진균제 질정이나 크림, 경구약을 사용해 치료한다.

▷비린내 나는 회백색 분비물→ 세균성 질염
생선 비린내와 함께 회백색의 분비물이 나타난다면 세균성 질염을 의심해야 한다. 세균성 질염은 질 안의 유익균인 젖산균이 줄고 혐기성 세균이 과도하게 증식해 생기는 염증이다. 샤지어 맬릭 박사는 “악취, 질 가려움이나 작열감(타는 듯한 뜨겁고 화끈한 느낌) 등이 동반될 수 있으며 방치하면 골반염이나 조산, 난임으로 이어질 위험이 있어 조기 치료가 중요하다”고 했다. 항생제 투여로 치료한다.

▷황색·녹색 분비물 → 클라미디아 감염
탁한 황색이나 녹색 분비물이 나타난다면 대표적인 성매개감염병인 클라미디아 감염을 의심할 수 있다. 클라미디아 감염은 클라미디아 트라코마티스 균에 의해 발생하는 성매개감염병이다. 샤지어 맬릭 박사는 “클라미디아 감염은 초기 증상이 거의 없거나 가벼워 쉽게 지나치기 쉽다”며 “늦게 발견하면 난관(자궁과 난소를 연결하는 관) 손상, 난임으로 이어질 수 있어 꼭 병원을 찾아야 한다”고 했다. 증상으로는 배뇨통, 아랫배 통증, 질 출혈, 발열 등이 나타난다. 치료는 항생제 복용을 통해 이뤄진다. 특히 성 파트너도 동시에 치료를 받아 재감염을 막는 것이 중요하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346/0000095527?sid=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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