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1000원 영화에 급증한 관객… 영화값 너무 비쌌다?
4,244 16
2025.08.05 15:55
4,244 16

https://n.news.naver.com/article/006/0000131175?cds=news_media_pc&type=editn

 

지난 1~3일 관객수 전주 대비 26.8% 증가, ‘문화가 있는 날’엔 일일 최고관객 기록
극장 외면 받는 이유? OTT 활성화·제작 침체 외에 가격 요인 있다는 점 드러내

▲ 최민식 배우는 2024년 8월17일 MBC '손석희의 질문들'에 출연해 "(극장 티켓 가격) 좀 내리세요.  갑자기 물 들어올 때 노 젓는다고 갑자기 그렇게 확 올리면 나라도 안 간다. 스트리밍
▲ 최민식 배우는 2024년 8월17일 MBC '손석희의 질문들'에 출연해 "(극장 티켓 가격) 좀 내리세요.  갑자기 물 들어올 때 노 젓는다고 갑자기 그렇게 확 올리면 나라도 안 간다. 스트리밍 서비스로 앉아서 여러 개를 보지 발품 팔아 영화관을 찾겠나"라고 지적했다

정부의 국민 영화관람 할인권 지급 이후 영화관의 빈 자리가 크게 줄었다.

정부 지원으로 영화 관람료를 6000원 할인해주는 국민 영화관람 할인권이 효과를 보고 있다. 지난 4일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1~3일 사흘 간 극장 관객수는 219만 명으로 전주(173만 1167명) 대비 26.8% 급증했다. 정부는 2025년 추가경정예산 271억 원을 투입해 할인권 450만 장을 배포했다.

특히 1000원에 영화를 볼 수 있었던 지난달 30일 극장 관객수는 86만2234명으로 2020년 코로나19 확산 이후 '문화가 있는 날' 중 최고치이자 2025년 일일 관객 최고치를 기록했다.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은 '문화가 있는 날'로 영화를 7000원에 관람할 수 있는데 정부의 입장권 할인과 중복 적용돼 영화를 1000원에 볼 수 있다.

지난달 30일 개봉한 영화 '좀비딸'은 할인에 힘입어 첫날 약 43만 명의 관객이 동원돼 첫날 기준 2025년 최고 관객수를 기록했다.

영화관이 외면 받는 데는 OTT 활성화와 영화제작 시장의 침체 등 여러 요인이 있지만 가격적인 측면도 작지 않다는 사실이 이번 쿠폰 지급으로 확인된 셈이다.

2025년 상반기만 해도 영화관은 최악의 침체를 기록하고 있었다. 영화진흥위원회가 지난달 31일 발표한 2025년 상반기 결산자료에 따르면 상반기 극장 전체 매출액은 4079억 원, 관객수는 4250만 명으로 나타났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3.2%(2024억 원) 줄었고 관객 수는 32.5%(2043만 명) 줄었다. 2024년 상반기엔 '파묘', '범죄도시4'가 1000만 관객을 달성한 것과 비교해 2025년 상반기엔 1000만 관객 작품이 나오지 않았다.

영화진흥위원회가 지난해 11월 발표한 '2023년 영화소비자 행태조사'에 따르면 주된 영화 관람 방법은 OTT가 35.3%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TV채널이 31.4%로 2위를 차지했으며 극장관람이 24.6%로 3위로 나타났다. 영화를 극장에서 보지 않는 시대가 된 것이다.
 

▲  2023년 영화소비자 행태조사 갈무리. 극장 관람 빈도 감소자를 대상으로 한 조사.
▲  2023년 영화소비자 행태조사 갈무리. 극장 관람 빈도 감소자를 대상으로 한 조사.

극장을 찾지 않게 된 주요 이유 중 하나가 비싼 티켓 가격이었다. 해당 조사에서 '향후 1년간 극장 관람 횟수가 감소할 것'이라고 한 응답자들에게 그 이유를 묻자 '영화나 극장 품질 대비 티켓 가격이 올라서'라는 응답이 31.8%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극장 관람 빈도가 줄었다는 응답자들을 대상으로 감소 이유를 묻자 '볼만한 영화가 없어서'(24.8%)와 함께 '품질 대비 티켓 가격이 올라서'(24.2%)라는 응답이 높게 나타났다. 2022년 조사 때는 '품질 대비 티켓 가격이 올라서'라는 응답이 28.1%로 1위를 차지했다.

(중략)

목록 스크랩 (0)
댓글 16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선정 시 최대 100만원] 커뮤니티 하는 누구나, 네이버 라운지의 메이트가 되어보세요! 212 12.26 14,404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368,766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086,391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409,496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404,981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07.22 1,015,199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1 21.08.23 8,456,576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6 20.09.29 7,383,731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1 20.05.17 8,580,571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20.04.30 8,470,072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295,390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45140 이슈 중랑천 철새 보호구역 바로 옆에 77층짜리 건물이 생긴다고 함 1 13:15 178
2945139 이슈 나이 먹을수록 더 사는 게 좋아진다는 언니들의 조언 4 13:14 213
2945138 유머 친구들이랑 밥 먹는데 마지막 치킨너겟이 한 조각 남았을 때 13:14 58
2945137 이슈 LGB는 헤테로에게 배척당할 이유가 없다. 하지만 'T'는? 1 13:14 166
2945136 유머 손종원 막내롤 되더니 애교뿜뿜 안겨서 뿌앵 13:13 349
2945135 이슈 흑백요리사2 참가자가 자기 나락 보내려는 줄 알았다는 닉네임 "쓰리스타 킬러" 10 13:11 1,317
2945134 이슈 갤럽 발표 21세기 가장 사랑받은 보이그룹, 걸그룹.jpg 4 13:11 444
2945133 이슈 샤이니 민호 - 힙합보단 사랑, 사랑보단 돈 챌린지 2 13:09 135
2945132 유머 엥?? 연말이고 주말인데 누가 애슐리에서 혼밥하네ㅋ.jpg 12 13:05 2,659
2945131 유머 외국인들이 기겁하는 한국의 음식 19 13:05 1,279
2945130 이슈 외국에서 다시 끌올 되고 있는 해외축구팀 카디프시티 감자튀김 18 13:03 1,528
2945129 이슈 25년전 청량리역 햄버거 가게들 3 13:03 795
2945128 유머 생긴것과는 다르게 아무거나 잘먹는다는 이채영 13:01 410
2945127 이슈 투바투 연준 X 키오프 나띠 ‘Let Me Tell You' 챌린지 9 13:01 237
2945126 이슈 개신교는 진보성향쪽이 자기네 쪽에 힘이 별로 없나봐 18 13:01 1,902
2945125 유머 빙글빙글 돌아가는 이준, 대성, 윤두준, 정용화의 쓸데없는 선물 교환식.jpg 8 13:00 737
2945124 정치 죽은 여동생도 어머니도 있었다, 李의 이유있는 전통시장 사랑 3 12:59 501
2945123 이슈 어제 김재중 팬들 단체로 개 큰 감동 먹은 이유 17 12:54 2,046
2945122 기사/뉴스 내년 공적주택 19.4만호 공급…분양 줄이고 임대 늘려 26 12:54 919
2945121 기사/뉴스 “비싼 학비 내고 더러운 학교 보고싶지 않다”…청소노동자에게 학생들이 다가갔다 9 12:52 1,8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