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정보 美이민당국, 구금했던 한국 성직자 딸 전격 석방
3,002 6
2025.08.05 14:46
3,002 6

성공회 사제인 모친 따라 왔다가 지난달 억류
이민자수용소 구금 48시간 만에 이례적 석방
종교계 강한 압박 덕분인 듯…비자 다시 심리

성공회 사제인 어머니 김기리 신부를 따라 미국에 왔다가 지난 31일(현지 시간) 미 이민당국에 억류돼 논란이 된 한국인 고연수 씨(20)가 4일 극적으로 풀려나 가족과 재회했다. 고 씨는 맨해튼 이민세관단속국(ICE) 청사에 임시 구금돼 있다가 21시간 거리의 루이지애나주 이민자 수용소로 옮겨졌고, 수용소 구금 48시간 만에 이날 자진 출두 조건으로 석방됐다.

이날 뉴욕총영사관과 이민자단체 등에 따르면 고 씨는 이날 루이지애나 수용소에서 전격 석방돼 뉴욕에서 어머니 김 신부와 재회했다. 앞서 ICE가 기존 체포자들에 대해 매우 강경한 구금 방침을 고수해 왔던 것을 고려하면 이날 석방은 극히 이례적인 것이다.

관계자들에 따르면 고 씨는 변호사를 통해 돈을 내고 임시로 풀려나는 보석 석방 형태로 풀려난 게 아닌 것으로 전해졌다. CNN은 “고 씨는 ‘자진 출두 조건’으로 석방됐다”고 보도했다. 일각에서는 고 씨의 어머니가 속한 성공회를 포함한 종교계의 전폭적 지원과 강한 압박 덕분에 고 씨가 전례없는 방식으로 풀려날 수 있었다는 해석이 나온다.

 

고 씨는 대한성공회 서울교구의 첫 여성 사제인 김기리 신부의 딸로, 2021년 김 신부가 받은 종교비자(R-1)의 동반 가족비자(R-2)로 입국해 뉴욕에서 고교를 마치고 인디애나주 퍼듀대에 재학 중이었다.

미 국토안보부는 김 신부가 소속 교구를 옮기는 과정에서 올 3월 기존의 R-1 비자가 철회됐기 때문에 동반 비자인 R-2도 종료됐다며 고 씨를 불법 체류자로 분류했다. 하지만 고 씨 측은 “고 씨는 올 12월까지 유효한 비자를 가지고 있었다”고 주장했다. 고 씨는 지난달 31일 이를 소명하기 위해 법원에 출석했다가 김 신부가 보는 앞에서 ICE 요원들에게 붙잡혔다. 성공회 뉴욕교구 법무팀 메리 데이비스 변호사는 CNN에 “지난 31일 심리 역시 비자 연장 신청의 일부였다”며 “그들은 정기 심리, 적법 절차를 위해 왔다고 생각했는데 정말 알 수 없는 블랙홀에 빠져버린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성공회 뉴욕교구 매튜 헤이드 주교는 2일 열린 집회 및 기자회견에 직접 참석해 고 씨의 석방과 이민자 정책 개선을 강하게 요구한 바 있다. 고 씨의 다음 비자 심리는 오는 21일 진행될 예정이다.

 

https://v.daum.net/v/20250805125147418

목록 스크랩 (0)
댓글 6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베테랑 클렌징폼 X 더쿠👍”진짜 베테랑 폼” 700명 블라인드 샘플링, 후기 필수X 572 04.01 12,563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5,019,053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2,079,743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3,005,470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392,460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80,606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5 21.08.23 8,535,194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9 20.09.29 7,446,345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07 20.05.17 8,656,336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8 20.04.30 8,538,217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450,848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32097 유머 길에서 전단지를 받게 되는 이유 15:15 5
3032096 유머 똥같은 게임 3 15:13 84
3032095 유머 아니 딘이 계단에서 굴러떨어지는 영상 이렁게 왜 ㅛㅔ상에 존재하는거지.. 1 15:13 200
3032094 기사/뉴스 서울 집값 상승률 두 배 껑충... 용산·동작 하락 탈피, 외곽은 수요 몰려 3 15:13 60
3032093 기사/뉴스 “휴무합니다” 강남 복권판매점 공지에 눈물 ‘왈칵’…응원 쏟아졌다 1 15:12 975
3032092 기사/뉴스 "1개 밖에 못 드려요"…약국은 지금 투약병·약포지 전쟁 중 6 15:10 890
3032091 이슈 트젠들이 진짜 극혐하고 분노한 키이라 나이틀리 인터뷰 11 15:10 979
3032090 정치 [단독] 국회의원 ‘차량 5부제’ 꼼수…이 스티커 붙이고 내달렸다 8 15:10 433
3032089 이슈 푸바오 옆집 웅니들의 아기 판다들🐼 3 15:07 480
3032088 유머 맨체스터 공항의 평등한 안내방송 15:07 343
3032087 이슈 가성비 프랑스 여행 jpg 9 15:06 1,272
3032086 이슈 박보영을 보면 힘이 난다는 이선빈.jpg 2 15:06 866
3032085 이슈 일머리 없다고 소문난 직원들의 모습 top 5 7 15:05 1,688
3032084 기사/뉴스 신동엽·수지·박보검. 올해도 '백상예술대상' 진행… 여덟번째 만남 2 15:05 175
3032083 유머 본가의 오타쿠책을 부모님이 버릴까봐 매주 32인치 캐리어에 꽉꽉 채워서 자취방으로 이소한 오타쿠 10 15:05 922
3032082 이슈 맘스터치X김풍 야매컬렉션 4종 실사.jpg 17 15:05 1,239
3032081 기사/뉴스 금융기관 지방이전 반발하는 금융노조 “李 대통령 약속, 이토록 가벼운가” [종합] 9 15:04 461
3032080 이슈 한국소비자원 유튜브에서 올려주는 플레이리스트 2 15:03 316
3032079 이슈 대충 아는데 제목을 모르는 노래 15:02 146
3032078 기사/뉴스 ‘금융맨♥’ 효민, 100억 신혼집 공개…한강뷰→올블랙 화장실 ‘입이 쩍’ (편스토랑) 16 15:02 1,9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