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youtu.be/73u-dBEE6C0?si=r8GtREHGsDKKp1Nt
국방일보를 관할하는 채일 국방홍보원장이 편향된 기사 작성을 지시하고 반대하는 직원은 탄압했다는 공익 신고가 국민권익위원회에 접수됐고, 국방부는 감사 결과 채 원장의 '직위 해제'를 결정했습니다.
국방부는 "국가공무원법상 성실 의무 및 품위 유지 의무를 위반한 것 등에 대해 징계를 요구하고 규정에 따라 직위를 해제했다"며, "형법상 강요죄와 명예훼손죄에 해당한다고 볼 여지가 있는 사안은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국방일보 편집권 남용은 물론, 진보 성향 신문 구독을 취소하도록 하고 직원들에게 자신과 나눈 메신저 대화 삭제를 요구했다는 의혹도 포함된 걸로 전해졌습니다.
채 원장은 KBS 기자 출신으로, '윤석열 캠프' 공보 특보를 거쳐 2023년 5월 임기 3년의 국방홍보원장에 임명됐습니다.
채 원장은 그간 '제기된 의혹들 대부분이 사실관계 확인을 거치지 않았다'며 부인해 왔는데, 국방부의 감사 결과 발표 이후엔 MBC의 연락을 받지 않았습니다.
MBC뉴스 신재웅 기자
https://n.news.naver.com/article/214/0001440795?sid=1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