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이슈 “전처 빚 탓 이혼→16년 키운 아들 친자 아니었다” 충격 (물어보살)[어제TV]
4,634 18
2025.08.05 07:18
4,634 18

8월 4일 방송된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는 한 남자가 “제가 전부인이랑 금전적으로 문제가 있어서 이혼하고 애를 양육하고 있었는데 여러 사건이 있어서 답답해서 찾아왔다. 삶의 방향을 못 잡을 것 같다”고 호소했다.  남자는 “고3때 처음 애 엄마를 만났다. 저보다 1살 어렸다. 20살에 직업 군인으로 입대해 주말마다 왔었다. 갑자기 산부인과 앞으로 오라고. 초음파 사진을 보여주면서 5개월이라고 하더라. 당황하고 놀랐는데 네가 혹시 애를 키우고 싶으면 키우고, 지우고 싶으면 지우자. 키우고 싶다고 해서 부모님께 말씀드리고 전역 전에 결혼식을 하고 전역을 했다”고 결혼 과정을 말했다. 

그렇게 전역하고 함께 사는데 집에 양복 입은 사람들이 찾아왔고 며칠 후 우편함에 제2금융권에서 온 서류들이 쌓이기 시작했다고. 돈 빌린 걸 못 막아 여러 군데서 돌려막기를 한 결과. 그런 과정에서 남자는 “어머니에게 연락이 왔다. 감당이 안 되겠다. 며느리가 계속 돈을 빌려달라고 한다. 액수가 칠팔천이 된다고 하더라. 아버지가 공사현장, 어머니가 식당 일을 해서 빌려주신 거”라고 토로했다. 

돈이 어떻게 사용되었는지는 아직도 알 수 없는 상태. 남자는 2022년 협의이혼을 하면서도 “돈을 갚기 위해서 필라테스 센터를 차리고 싶다고 하더라. 일을 해야 빚을 갚을 수 있어서 4천만 원을 빌려줬다. 2천3백이 더 필요하다고 하는데 돈이 없어서 어머니에게 부탁을 했다”며 금전적으로 더 피해를 봤다고 했다. 


서장훈이 “너 뭐하는 애냐. 원래 7천만 손해 보면 되는데 느닷없이 7천을 보탰다. 더 웃기는 건 피해자인 어머니에게 다시 빌리는 게 말이 되냐. 당연히 안 갚았을 거고”라며 탄식했다. 

하지만 더 큰 문제가 남아 있었다. 남자는 목이 막히는 듯 물을 마신 후에 “애가 고1인데 친구들을 만나면 너랑 안 닮았다고 하더라. 유심히 보기 시작했다. 저랑 닮은 게 하나도 없더라. 작년 5월에 집으로 편지가 날아왔다. 애가 학교에서 어버이날에 엄마한테 보낸 건데 내용이 엄마가 못난 아빠를 만나 우리가 떨어져 산다, 엄마 보고 싶어서 꾹 참고 버티겠다는 내용이었다. 그걸 보고 유전자 검사를 했다”며 검사 결과 친자 불일치가 나왔다고 고백했다.

법적 효력이 있는 걸로 다시 검사를 했는데 또 불일치가 나왔다고. 남자는 “전처에게 검사서를 보내니까 난 그런 적 없다, 난 모르겠다고 하더라. 아이를 데리고 있을 수 없다, 네가 데리고 가라. 바로 알겠다고 하더라. 어머니가 검사하고 말씀하시길 그냥 네가 키우면 안 되냐고 하는데 더 충격을 받았다. 올해 1월에 승소해서 호적 정리를 했다”고도 털어놨다. 

서장훈이 “애가 이 상황을 아냐”고 묻자 남자는 “제 생각에는 아는 것 같다. 엄마 성으로 바꿨더라”고 답했고, 서장훈은 “어떻게 이런 걸로 긴 세월을 속이냐. 아이와 살아온 십몇 년을 휴지조각으로 만들었다. 이건 진짜 못된 거다. 참 황당한 일을 겪었지만 이제 미래를 봐야 한다. 어이없는 일로 주저앉을 수 없다. 변호사에게 말해서 소송 맡기고 넌 네 삶을 위해서 앞만 보면서 새롭게 나아가라”고 당부했다. 

서장훈은 남자의 전처에게도 “빌린 돈 갚아라. 실형을 살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https://m.entertain.naver.com/home/article/609/0001018315

목록 스크랩 (0)
댓글 18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한율X더쿠💚] 쫀득한 텍스처로 모공 속 피지 강력하게 흡착 ✨한율 #쑥떡팩폼 체험단 (100인) 512 12.23 26,095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363,814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074,394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404,105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392,120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07.22 1,013,081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1 21.08.23 8,454,380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6 20.09.29 7,382,360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0 20.05.17 8,579,02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20.04.30 8,469,417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289,533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42943 이슈 윤남노포에서 젤웃긴장면 길가던행인:안녕하세요~도라이님, 11:37 40
2942942 이슈 행정절차상 춤으로 판단된 움직임으로 40일 영업정지 처분 받은 타코집 해명 댓글 11:37 205
2942941 이슈 원덬이 크리스마스마다 듣는 프듀48 메리크리 🎄 11:36 30
2942940 유머 @: 우리가 굿즈 많이 사주는데 애들은 왜 저지경이에요 1 11:35 374
2942939 기사/뉴스 서태지, 1년 만에 전한 근황.."‘좋은 소식’ 전할 수 없어 안타까워" [전문] 6 11:34 1,333
2942938 이슈 의외로(?) 크리스마스 연금곡 2개 있다는 다비치.jpg 11:33 360
2942937 이슈 촬영 거절했는데도 방송 내보내서 해명하는 식당 사장님.jpg 1 11:33 888
2942936 정치 이재명 대통령에게 로판 사랑고백 뺨치는 트럼프의 황금열쇠 선물 4 11:32 328
2942935 유머 세인트영맨작가의 크리스마스그림 1 11:32 186
2942934 이슈 산타가든🎄| 이진이네 깜짝 방문한 카더클로스🎅🏻 1 11:31 169
2942933 이슈 정용화 인스타 스토리 6 11:30 969
2942932 유머 게으른 사람들을 미워하는 사람들은 잘못됨 2 11:29 966
2942931 기사/뉴스 ‘60억 추징’ 이하늬, 남편과 함께 검찰 송치…사후 등록에도 형사책임은 無소멸 1 11:29 535
2942930 이슈 알티 타는 코르티스 옆태 14 11:28 1,089
2942929 기사/뉴스 안성재 요리에 쏟아진 첫 혹평…'두쫀쿠' 재해석에 "아빠 그거 아니라고" 15 11:27 1,015
2942928 유머 내년부터 소비 줄이는 꿀팁! 2 11:27 587
2942927 이슈 [해외축구] 팬들이 선수를 향해서 물건 투척 할껄 대비해서 그물망 설치 한다는 축구팀 1 11:27 343
2942926 이슈 둥근 과일을 못 먹어서 슬픈 거북이 3 11:27 426
2942925 기사/뉴스 MC몽 "병역비리·불륜? 싹 다 고소, 16년 참은 한 다 풀 것"..'전쟁' 선포 5 11:26 840
2942924 정치 김병기 원내대표 페이스북 - 현재 악질적으로 본인을 괴롭히고 있는 전 보좌관을 자르게 된 이유 공개함 13 11:25 6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