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상반기 2030 쉬었음 70만… 1년 이상 경력단절 40% 넘어
7,836 21
2025.08.04 23:46
7,836 21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469/0000879813?sid=001

 

2030세대 '재취업 번아웃' 30만 명
불경기와 일자리 미스매치 주원인
일경험이나 교육 훈련 활성화해야

지난달 24일 서울 한 대학교 일자리센터에 기업들의 채용공고 안내문이 붙어 있다. 뉴시스

지난달 24일 서울 한 대학교 일자리센터에 기업들의 채용공고 안내문이 붙어 있다. 뉴시스

올 상반기 취업도 구직도 하지 않은 '쉬었음' 2030세대 인구가 70만 명을 넘어섰다. 경력단절이 1년을 넘긴 '재취업 번아웃(Burn out·탈진)' 청년도 30만 명에 달했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청년의 노동시장 재진입 문턱이 높아진 탓이다. 최근 내수 침체에 따라 고용 부진도 겹악재다.

한국일보가 4일 통계청 마이크로데이터(MDIS)를 분석한 결과, 올 상반기(1~6월) 쉬었음 2030세대 인구는 월평균 70만6,000명에 달했다. 작년 상반기 대비 4만1,000명이나 급증한 규모다. 쉬었음 인구는 별다른 이유 없이 일도 구직 활동도 하지 않고 '그냥 쉰' 사람을 뜻한다. 적극적으로 구직 활동을 했는데도 일자리를 구하지 못한 실업자와 구별된다.

쉬었음 문제는 여느 때보다 심각하다. 코로나19가 창궐했던 2021년 상반기에도 쉬었음 2030세대는 66만5,000명(월평균)에 불과했다. 취업은커녕 구직도 포기한 청년이 코로나19 때보다도 많다는 의미다. 이들 수는 2022년 상반기에 63만7,000명으로 감소한 이후 3년 연속 증가세다.

 

최근 5년간 상반기 2030세대 '쉬었음' 인구. 그래픽=신동준 기자

최근 5년간 상반기 2030세대 '쉬었음' 인구. 그래픽=신동준 기자
 

 

연령 높을수록 재취업 번아웃도 높아… "공백 장기화 막아야"



문제는 이들 대다수가 재취업 번아웃에 시달리고 있다는 점이다. 실제 '과거 일한 적 있다'고 답한 쉬었음 2030세대가 올 상반기 기준 58만5,000명이었는데, 이 중에 30만 명(51.4%)은 일을 그만둔 지가 1년이 넘은 상황이었다. 쉬었음 2030세대의 42.6%, 즉 10명 중 4명 이상이 1년 이상 경력단절을 겪고 있다는 의미다. 지난해 상반기(26만8,000명)와 비교하면 1년 만에 3만2,000명 늘어난 것이다.

연령이 높을수록 재취업 번아웃의 비율이 높았다. 특히 35~39세는 해당 연령대 전체 쉬었음 인구의 62.9%가 1년 이상 경력 공백이 있었다. 그 비율은 △30~34세 50.9% △25~29세 39.5% △20~24세 25.0% 순으로 나타났다. 나이가 들수록 취업시장에 재진입하기 어려웠다는 뜻이다.

이 같은 경력 공백의 주원인은 '불경기'와 '일자리 미스매치'다. 실제 상반기 재취업 번아웃 2030세대의 26.3%는 '지난 4주 내 취업을 희망했지만 적극적으로 구직활동을 하지 않은' 구직단념자로 나타났다. 이들이 구직활동을 적극적으로 하지 않은 이유로 △원하는 임금수준이나 근로조건이 맞는 일거리가 없을 것 같아서(39.7%) △찾아봤지만 일거리가 없었기 때문(22.6%) △전공이나 경력에 맞는 일거리가 없을 것 같아서(21.7%) 등이 꼽혔다.

전문가는 청년의 재취업 번아웃 탈출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유민상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 연구위원은 "경력 공백이 길어질수록 심리적인 부분이나 사회적인 활동이 위축될 수밖에 없어 '부정적 사이클'에 빠질 위험이 높다"며 "일경험이나 교육 훈련 등을 통해 이 같은 문제가 고착화되지 않도록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목록 스크랩 (0)
댓글 21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더쿠X유세린🩵 유세린 이븐래디언스 브라이트닝 부스터 세럼 체험단 50인 모집 399 03.09 55,618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962,437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922,683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955,849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260,293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64,929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2 21.08.23 8,510,974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8 20.09.29 7,428,058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00 20.05.17 8,640,61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6 20.04.30 8,520,103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407,496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16846 정치 노무현 대통령 사위 곽상언 의원 라이브 요약 "박은정, 김어준 노무현팔이 하지마라" 1 01:37 127
3016845 유머 나 중딩 때 반에서 유일하게 일진들이 나 안 건드림 9 01:36 889
3016844 정보 강타가 말하는 초심을 잃었던 이야기 3 01:34 403
3016843 이슈 팬들 울컥하게 만든 엔믹스 해원 실시간 버블 7 01:33 728
3016842 기사/뉴스 박보검의 힘…에이스침대 ‘시간을 거스르는 과학’ 1.2억뷰 찍었다 01:31 95
3016841 유머 일본 뮤지컬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배우들의 한국 후기.jpg 8 01:26 1,076
3016840 유머 어머니의 펀치라인 2 01:25 435
3016839 이슈 라이온킹 주제가 도입부 가사의 뜻 11 01:20 1,001
3016838 이슈 [WBC] 야구가 낭만인 이유 2 01:17 1,194
3016837 유머 (취향탈수있음 주의) 먹이달라고 입벌리는 아기 핀치새의 혀와 입천장의 도트무늬 11 01:12 849
3016836 이슈 고수들어간 쌀국수 먹은 투바투 연준 반응 이해된다? 15 01:08 1,296
3016835 이슈 3월 11일 첫 공개되는 아이브 가을 유튜브🍂 5 01:04 642
3016834 이슈 아이브 안유진이 블랙홀 안무할 때 제일 어려워했다는 구간...twt 7 01:01 1,607
3016833 유머 2026년 요즘 학생들이 ai 쓰는 법.ytb 36 01:00 3,378
3016832 이슈 김도연 인스타그램 스토리 업로드 3 00:58 840
3016831 유머 동네 수선집 갔다가 사장님에게 서비스 받음 9 00:58 2,411
3016830 이슈 조회수 1548만회 레전드 직캠을 남겼지만 그룹 이름은 잘 안 알려진듯한 여돌 17 00:58 2,760
3016829 이슈 [리무진서비스] 맑고 호소력있는 음색으로 루나 ‘사랑이었다’ 부른 여돌 1 00:57 419
3016828 정치 쌍방울 사건도 처음에 친문 단체가 변호사비 대납사건으로 고발함 12 00:52 806
3016827 유머 요가쌤이 인정한 그랜절 장인.jpg 4 00:49 2,1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