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상반기 2030 쉬었음 70만… 1년 이상 경력단절 40% 넘어
7,793 21
2025.08.04 23:46
7,793 21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469/0000879813?sid=001

 

2030세대 '재취업 번아웃' 30만 명
불경기와 일자리 미스매치 주원인
일경험이나 교육 훈련 활성화해야

지난달 24일 서울 한 대학교 일자리센터에 기업들의 채용공고 안내문이 붙어 있다. 뉴시스

지난달 24일 서울 한 대학교 일자리센터에 기업들의 채용공고 안내문이 붙어 있다. 뉴시스

올 상반기 취업도 구직도 하지 않은 '쉬었음' 2030세대 인구가 70만 명을 넘어섰다. 경력단절이 1년을 넘긴 '재취업 번아웃(Burn out·탈진)' 청년도 30만 명에 달했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청년의 노동시장 재진입 문턱이 높아진 탓이다. 최근 내수 침체에 따라 고용 부진도 겹악재다.

한국일보가 4일 통계청 마이크로데이터(MDIS)를 분석한 결과, 올 상반기(1~6월) 쉬었음 2030세대 인구는 월평균 70만6,000명에 달했다. 작년 상반기 대비 4만1,000명이나 급증한 규모다. 쉬었음 인구는 별다른 이유 없이 일도 구직 활동도 하지 않고 '그냥 쉰' 사람을 뜻한다. 적극적으로 구직 활동을 했는데도 일자리를 구하지 못한 실업자와 구별된다.

쉬었음 문제는 여느 때보다 심각하다. 코로나19가 창궐했던 2021년 상반기에도 쉬었음 2030세대는 66만5,000명(월평균)에 불과했다. 취업은커녕 구직도 포기한 청년이 코로나19 때보다도 많다는 의미다. 이들 수는 2022년 상반기에 63만7,000명으로 감소한 이후 3년 연속 증가세다.

 

최근 5년간 상반기 2030세대 '쉬었음' 인구. 그래픽=신동준 기자

최근 5년간 상반기 2030세대 '쉬었음' 인구. 그래픽=신동준 기자
 

 

연령 높을수록 재취업 번아웃도 높아… "공백 장기화 막아야"



문제는 이들 대다수가 재취업 번아웃에 시달리고 있다는 점이다. 실제 '과거 일한 적 있다'고 답한 쉬었음 2030세대가 올 상반기 기준 58만5,000명이었는데, 이 중에 30만 명(51.4%)은 일을 그만둔 지가 1년이 넘은 상황이었다. 쉬었음 2030세대의 42.6%, 즉 10명 중 4명 이상이 1년 이상 경력단절을 겪고 있다는 의미다. 지난해 상반기(26만8,000명)와 비교하면 1년 만에 3만2,000명 늘어난 것이다.

연령이 높을수록 재취업 번아웃의 비율이 높았다. 특히 35~39세는 해당 연령대 전체 쉬었음 인구의 62.9%가 1년 이상 경력 공백이 있었다. 그 비율은 △30~34세 50.9% △25~29세 39.5% △20~24세 25.0% 순으로 나타났다. 나이가 들수록 취업시장에 재진입하기 어려웠다는 뜻이다.

이 같은 경력 공백의 주원인은 '불경기'와 '일자리 미스매치'다. 실제 상반기 재취업 번아웃 2030세대의 26.3%는 '지난 4주 내 취업을 희망했지만 적극적으로 구직활동을 하지 않은' 구직단념자로 나타났다. 이들이 구직활동을 적극적으로 하지 않은 이유로 △원하는 임금수준이나 근로조건이 맞는 일거리가 없을 것 같아서(39.7%) △찾아봤지만 일거리가 없었기 때문(22.6%) △전공이나 경력에 맞는 일거리가 없을 것 같아서(21.7%) 등이 꼽혔다.

전문가는 청년의 재취업 번아웃 탈출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유민상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 연구위원은 "경력 공백이 길어질수록 심리적인 부분이나 사회적인 활동이 위축될 수밖에 없어 '부정적 사이클'에 빠질 위험이 높다"며 "일경험이나 교육 훈련 등을 통해 이 같은 문제가 고착화되지 않도록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목록 스크랩 (0)
댓글 21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 [아윤채 X 더쿠] 살롱 디자이너 강추템, #손상모발모여라! '인리치 본딩 크림' 체험단 모집 (100인) 230 00:05 4,581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381,316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118,866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425,647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435,600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17,529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1 21.08.23 8,460,739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6 20.09.29 7,386,118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1 20.05.17 8,585,891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20.04.30 8,470,072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301,499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49723 유머 약간 그 느낌임 최강록 만화제목:『이세계로 전생했지만 하렘에는 관심이없어 식당을 차렸습니다』 손종원:『청춘과 캐비어』 임짱:『쾌 도 한 식 』 10:45 20
2949722 유머 아니 별 얼탱이 없는 게임이 ㅋㅋㅋㅋㅋ 10:43 93
2949721 이슈 안은진이 이상이 부재중전화에 콜백 안한 이유.jpg 1 10:42 891
2949720 이슈 한중커플 중남 여루 인스타 말투 + 여루 어머님 큰손 18 10:39 1,541
2949719 이슈 스트레이 키즈 지상파 최초 단독 프로 나온다 ‘설빔’ 6 10:39 481
2949718 유머 시상하러와서 만담쇼 찍은 최대훈 소지섭 윤경호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sbs에 액션하고 딸찾는 김부장) 1 10:38 461
2949717 기사/뉴스 '톰과 제리' 성우 송도순, 지병으로 별세…향년 77세 6 10:37 572
2949716 이슈 🇺🇸🗽르세라핌 락킹이브 - 스파게티 + 크레이지 무대 17 10:37 668
2949715 이슈 한장면을 위해 9830장을 그렸다는 넷플릭스 공개 애니메이션 2 10:36 1,106
2949714 이슈 [SBS연기대상]어제 수상소감 때 키스 퍼포먼스 한 장기용❤️안은진 2 10:35 739
2949713 이슈 러시아보다 한국이 더 춥다고 느껴지는 이유 3 10:35 1,100
2949712 이슈 망곰이 보여주는 새해 첫 날 특 3 10:35 546
2949711 이슈 [핑계고] 세배는 핑계고 | 이상이, 안은진, 김성철 2 10:34 471
2949710 이슈 푸른 동물의 해였던 2025년 1 10:33 582
2949709 기사/뉴스 포레스텔라, ‘KBS 연기대상’ 축하 무대→새해 첫 곡 ‘Chosen One’ 선물…귀 호강의 향연 1 10:31 170
2949708 이슈 아닠ㅋㅋㅋㅋ타종행사 뉴스 짤 보고 개웃었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2 10:30 2,929
2949707 기사/뉴스 400kg 뺀 세계 최고 비만男, 결국 합병증에 사망 4 10:28 3,205
2949706 이슈 (스띵) 기묘한이야기 시즌 최종화 공개 9 10:27 952
2949705 유머 결국 지디도 피할 수 없었던 마수. 1 10:26 984
2949704 기사/뉴스 변우석, 새해부터 선한 영향력…취약계층 여성청소년 위해 1억 기부 65 10:26 1,0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