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단독] “보이스피싱, 통신사는 왜 손놓고 있나”…정보 공개의무 확대 추진
7,472 2
2025.08.01 23:41
7,472 2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9/0005534606?sid=001

 

금융당국, 통신사기법 개정 검토
수사기관 등 범죄 정보 공유 확대
보이스피싱 컨트롤타워에 힘실어

 

금융당국이 보이스피싱 범죄를 막기 위해 종전까지 금융회사에만 부과됐던 정보 공유 의무를 통신사와 수사기관까지 확대하는 내용의 법 개정을 추진한다.

실시간 범죄 대응에는 통신·수사 데이터 협력이 필수지만, 현행법엔 협력 의무 대상으로 금융사만 명시돼 있어 공조가 어려운 상황을 개선하기 위해서다. 정부는 제도 개편을 통해 보이스피싱 탐지 속도를 높이고, 인공지능(AI) 기반 범죄 차단 시스템의 실효성을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1일 당국에 따르면 금융위는 통신사기 피해 환급법을 개정해 정보 공유 주체를 통신사·수사기관까지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기존 법은 금융회사에만 보이스피싱 등 범죄 사기이용계좌와 피해의심거래계좌 관련 정보를 서로 공유할 의무를 부여하고 있다. 통신사와 경찰은 자율적으로 협조해왔다. 보이스피싱 범죄에 대한 실시간 차단이 어렵고, 탐지 시점이 늦어 피해가 확산되는 일이 반복돼 왔다는 지적이 나오는 배경이다.

금융위는 특히 AI에 기반한 보이스피싱 컨트롤타워(AI 탐지 플랫폼)을 연내 구축하는 만큼 플랫폼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서라도 법 개정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이 플랫폼에선 그간 개별 회사들이 각자 관리하던 보이스피싱 관련 주요 정보가 한번에 취합될 예정이다. 이를 기반으로 AI 모델을 활용해 이상거래를 조기에 탐지·차단하는 시스템이 도입된다.

변수는 통신사들의 반발이다. 현재 통신사들이 보이스피싱 정보 제공을 ‘수익 사업’으로 간주하고 있어, 공공 플랫폼 참여에 소극적으로 대응할 공산이 있기 때문이다. 금융위는 법 개정을 통해 통신사도 공적 책임을 지도록 하고, 보이스피싱 대응 정보 제공을 의무화하는 방식으로 감시망을 넓히겠다는 방침이다.

금융당국은 법 개정과 병행해 현행 법령 안에서도 자율적으로 정보를 공유하는 방안을 함께 추진한다.금융사와 실질적인 정보 연동을 강화해 통신사들의 자발적 협조를 끌어내되 제도적 공백은 법 개정을 통해 보완한다는 입장이다.

목록 스크랩 (0)
댓글 2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캔메이크X더쿠🎀] 40주년 감사의 마음을 담아! 💗무치푸루 틴트 NEW 컬러💗 체험단 429 12.26 28,921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369,969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088,594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410,648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408,690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07.22 1,015,199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1 21.08.23 8,456,576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6 20.09.29 7,383,731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1 20.05.17 8,581,732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20.04.30 8,470,072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296,040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45620 이슈 자랑 좀 하겠습니다. 23:04 225
2945619 이슈 파인다이닝도 뭘 좀 알아야 감흥이 있지.twt 2 23:03 846
2945618 유머 올해 홍백가합전 종전 80주년 파티 1 23:02 349
2945617 유머 ?? : 뭐가 있다는 거지? 3 23:02 252
2945616 이슈 한(HAN) "유성우 (Raining stars)" | [Stray Kids(스트레이 키즈) : SKZ-RECORD(슼즈 레코드)] 2 23:01 40
2945615 유머 성우들 방송으로 일늘어난 럽라 의상팀.jpg 4 23:00 618
2945614 이슈 밈 하나 쓸 때마다 휀걸들한테 확인받는 신인 남돌.jpg 7 22:57 1,006
2945613 이슈 아들과 놀아주는 아버지 22:57 518
2945612 이슈 개신교의 저 공격적 전도는 어디에나 다 하는 거 같다 36 22:51 1,730
2945611 이슈 Ai 목소리로 아부지한테 장난치기 8 22:51 555
2945610 유머 양현종 올드 유니폼 7만원에 팝니다 (ft. 직접 팬들에게 찾아가는 대투수).ytb 1 22:49 223
2945609 이슈 [흑백요리사] 누구보다 먼저 나락위험을 감지했었던 출연자ㅋㅋㅋㅋ 11 22:49 3,650
2945608 이슈 열혈농구단에서 생각이상으로 잘하는 정규민.gif 4 22:46 1,174
2945607 이슈 공차 신메뉴... 39 22:44 4,564
2945606 유머 천러 BE NICE 2026 모자 손종원 셰프가 준 거였음 3 22:44 1,513
2945605 이슈 투바투 태현 - 정말 사랑했을까 (Change Street ver.) 3 22:43 185
2945604 이슈 택시기사뿐만 아니라 탑승자에게도 별점을 주는 미국 우버 시스템 feat 무인택시 웨이모 타보기 13 22:42 1,060
2945603 이슈 우주소녀 다영 x 롱샷 김률 Saucin’ 챌린지 3 22:41 239
2945602 유머 국적을 알려주는 게 여권만이라는 생각은 편견이다 6 22:41 2,764
2945601 이슈 2025년 M2 채널 가장 많이 본 쇼츠 & 릴스 TOP10 🥇 13 22:34 2,0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