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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뉴스 [단독] 충주 여중생 3명, 초등학생 8시간 폭행 ‘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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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7.31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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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아이뉴스24>취재를 종합하면, 초등학생 집단 폭행 사건은 지난 20일 오전 1시경 충주시 일대에서 벌어졌다.

지역 중학생 3명은 초등학생 A양에게 “나오지 않으면 찾아가겠다”고 협박해 가해 학생 중 한 명의 집으로 불러냈다. A양은 이들 중 한 명과는 일면식이 있었지만, 나머지 2명과는 전혀 모르는 상태였다.

가해 학생 3명은 A양의 휴대전화를 빼앗고, 외부와의 연락을 차단한 채 8시간 넘게 충주시 일대를 끌고 다니며 집단 폭행했다.


특히 이 과정에서 A양에게 강제로 술을 마시게 하고, 얼굴과 귀 안쪽 등 외부에 쉽게 드러나지 않는 신체 부위를 집중적으로 폭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깨진 술잔 파편 등으로 위협을 가했다는 정황도 피해자 측으로부터 확인됐다.


A양은 당일 오전 9시43분경 용산동 한 근린생활시설에서 실신했고, 가해 학생 중 한 명이 119에 신고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충주소방서 관계자는 <아이뉴스24>와의 통화에서 “출동 당시 A양은 의식이 없었으나, 병원 이송 중 의식을 회복했다”고 설명했다.

A양은 현재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TSD)와 불안장애, 공황 증세 등을 호소하고 있는 상황이다.

피해자 측 가족은 <아이뉴스24>와의 통화에서 “응급실에 실려간 당시, 한 가해 학생의 부모가 병원으로 찾아와 ‘학교폭력대책심의위원회(학폭위)만 열리지 않게 해 달라’고 요청했다”며 “그 이후 지금까지 가해 학생 측으로부터 어떠한 사과나 연락도 없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가해 학생들을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현재 그들은 A양 폭행 사실을 부인하고 있어, 경찰은 거짓말 탐지기 조사도 검토 중이다.

A양이 다니는 초등학교의 교장은 이번 사건과 관련해 책임 있는 해명이나, 유감 표명 조차 없었다. “할 말이 없다”는 말 뿐이었다.

A양 사건을 접수한 충주교육지원청은 학교폭력 전담조사관을 배정, 관련 조사를 진행 중이다.

한민환 충북도교육청 생활교육팀 장학사는 <아이뉴스24>와의 통화에서 “현재 학교폭력 관련 절차가 진행 중이며, 학교명과 개인신상 노출 우려가 있어 구체적인 내용은 밝히기 어렵다”고 말했다.

이어 “(피해 학생과 가해 학생들의) 각 학교에 접수된 내용을 바탕으로 학교폭력전담기구가 소집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피해자 측 가족은 “촉법소년이라는 이유로 사건이 경미하게 처리될까 심히 우려된다”며 “이 사안을 대충 마무리하면 또 다른 피해자가 생길 것”이라며 관계 당국의 적극적인 개입을 호소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31/0000953483?sid=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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