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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대통령실이 한국에 대한 상호관세를 기존 25%에서 15%로 하향하고 강원 농가의 우려가 컸던 농축산물 시장 개방(본지 7월 16일 7면) 또한 없을 것이라고 공식 발표하자 강원 농가가 환영의 뜻을 밝혔다.
대통령실은 31일 브리핑을 통해 미국과의 관세협상에서 상호관세를 포함해 한국산 자동차에 대한 미국의 관세도 15%로 낮추고, 국내 쌀과 소고기 시장의 추가 개방은 하지 않는것으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김용범 대통령실 정책실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미국이 한국에 8월 1일부터 부과하기로 예고한 상호관세 25%는 15%로 낮아진다"며 "또한 우리 주력 수출 품목인 자동차 관세도 15%로 낮췄다"고 말했다. 또, "미국과 협의 과정에서 농축산물 시장 개방에 대한 강한 요구가 있었던 것이 사실"이라며 "그러나 식량 안보와 농업의 민감성을 감안해 국내 쌀과 소고기 시장은 추가 개방하지 않는 것으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강원도내 농축산업계에서는 환영의 뜻을 밝혔다. 정호율 ㈔한국쌀전업농 강원도연합회장은 "한동안 농가에서 미국산 농축산물 수입에 대한 우려가 컸는데 이번 협상은 100% 환영의 뜻"이라며 "이번 농축산물 추가 개방 철회에 감사의 뜻을 전하며 향후 정부 정책에 적극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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