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단독] "축구 그만해" 말에 격분, 연인 목에 칼 들이댄 남성…알고 보니
6,174 14
2025.07.30 17:35
6,174 14

https://lawtalknews.co.kr/article/STZIN9E4YTTI

 

흉기 협박에 불법체류까지

 

“축구 좀 그만하라”는 연인의 말 한마디에 격분해 흉기를 목에 들이댄 불법체류 남성에게 징역형의 집행유예가 선고됐다. 연인을 죽음의 공포로 몰아넣은 중범죄였지만, 피해자의 ‘용서’ 한마디가 실형을 막는 결정적 이유가 됐다.

 

광주의 한 주택가, 지난 4월 16일 밤은 악몽으로 변했다. 태국 국적의 A씨는 연인인 20대 여성 B씨와 함께 있었다. 사소한 말다툼은 순식간에 살기로 번졌다.

 

B씨가 축구를 하지 말라고 말하자, 격분한 A씨는 부엌으로 가 부엌칼을 들고 돌아왔다. A씨는 침대에 앉아 겁에 질린 B씨의 목에 차가운 칼날을 들이대며 “죽이겠다”고 협박했다.

 

연인을 향한 끔찍한 협박은 A씨의 또 다른 비밀을 수면 위로 끌어올렸다. 경찰 조사 과정에서 A씨가 5년 넘게 한국에 불법으로 체류해 온 미등록 외국인이라는 사실이 드러났다. 2019년 7월, 사증면제(B-1) 자격으로 입국한 A씨는 체류 기간이 만료된 후에도 계속 한국에 머물러왔다.

 

 

'특수협박'과 '불법체류', 두 가지 혐의…그러나


검찰은 A씨를 위험한 물건을 휴대해 사람을 협박한 혐의(특수협박)와 출입국관리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겼다. A씨는 법정에서 자신의 모든 혐의를 인정했다.

 

하지만 광주지방법원 김성준 판사는 A씨를 법정구속하지 않았다. 결정적인 이유는 아이러니하게도 칼날 앞에서 공포에 떨었던 피해자 B씨의 ‘용서’였다. B씨는 수사기관과 법원에 "피고인에 대한 처벌을 원하지 않는다"는 의사를 밝혔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체류 기간을 넘겨 한국에 머물면서 특수협박죄를 저질렀다”고 질타하면서도, “피해자가 처벌을 원하지 않고 있는 점, 피고인이 국내에서 형사처벌을 받은 전력이 없고 잘못을 인정하는 점 등을 유리한 정상으로 참작했다”고 밝혔다.

목록 스크랩 (0)
댓글 14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동국제약X더쿠💖] 야구 직관 필수템🔥 마데카 X KBO 콜라보 에디션 신제품 2종 <쿨링패치 롱+썸머향패치> 체험단 모집 (#직관생존템 #직꾸템) 125 05.06 17,987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5,141,674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2,359,686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3,113,828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652,143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111,737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5 21.08.23 8,565,656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70 20.09.29 7,468,957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19 20.05.17 8,680,601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20 20.04.30 8,570,949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520,631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59402 유머 새벽에 보면 등골 서늘해지는 괴담 및 소름썰 모음 3편 04:44 35
3059401 정보 액정 보호필름 완벽 붙이기 12 03:44 920
3059400 이슈 7년 전 포켓몬 카드를 중고나라에서 15만원에 팔았던 사람 21 02:41 3,413
3059399 유머 머리 자르고 일남력 MAX된 어떤 남돌...jpg 7 02:38 2,130
3059398 유머 엔믹스 해원 레드레드 반응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twt 5 02:36 1,420
3059397 이슈 진수는 어버이날 선물로 뭐 준비했어? 9 02:27 2,914
3059396 기사/뉴스 어린이날 흉기로 아내 위협하고 6살 아들 밀친 50대 검거 6 02:26 956
3059395 유머 고여서 썩어버린 과정을 지나 이제 경이로운 단계에 이르렀다는 요즘 겟앰프드 유저들 수준 7 02:16 1,370
3059394 정치 코엑스급 복합시설 만든다더니...서울시장 바뀌고 사라진 공동체 4 02:16 1,330
3059393 이슈 어제 하루종일 트위터 뒤집어 놓은 아이들 토론 영상 139 02:15 13,670
3059392 정치 정청래 리스크라고 아예 못 박은 외신 17 02:10 1,634
3059391 정보 여행가서 살인 당할 뻔한 썰..(주의) 15 02:08 2,994
3059390 이슈 배우 이민정도 도전한 갸루메이크업(⚗‿⚗ ✿) 19 02:03 2,426
3059389 이슈 서른이 넘기 전에 02:00 936
3059388 이슈 존나 황당 ㅋㅋㅋㅋ 5 01:59 1,556
3059387 유머 이번앨범 퍼포디렉이랑 작사까지 참여한 이채연.jpg 2 01:58 481
3059386 이슈 5세대돌 앞에서 개큰 무리하는 효연sbn과 대선배 앞에서 웃참하는 베이비몬스터.. 5 01:55 1,158
3059385 이슈 권고사직 당한 서른 중반 현실 30 01:49 6,756
3059384 기사/뉴스 신혜선, 최근 가족 여행 "공기랑 다녀온 느낌" (유퀴즈) 6 01:48 1,926
3059383 기사/뉴스 "기저귀에 소변 봐서"…3살 아들 '돌침대'에 던져 숨지게 한 20대 친부 23 01:46 1,6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