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폭염 속 고군분투 소방대원..."사명감으로 버텨"
4,538 2
2025.07.30 17:12
4,538 2

https://youtu.be/LIopG0pJwHg?si=ds3BNyn_QYtoiFav




[기자]
네, 오전 10시 40분쯤 포천소방서로 포천시 군내면에 있는 주택에 벌집이 있다는 119신고가 들어왔습니다.

저희 YTN 취재진도 곧바로 현장에 따라갔었는데요.

대략 10여 분 만에 소방대원들은 주택 천장 밑에 달려있던 사람 얼굴만 한 벌집을 제거했습니다.

벌집 제거에 앞서 소방대원은 하얀색의 벌집 제거 보호복을 착용했는데요.

머리부터 발끝까지 보호복이 온몸을 빈틈없이 감싼 걸 볼 수 있었습니다.

혼자서는 입기도 힘들 정도라 여러 명이 입고 벗는 걸 도와줘야 했습니다.

벌집 제거에 참여했던 소방대원은 벌에 쏘여도 다치지 않도록 보호복의 재질이 두껍다 보니 조금만 움직여도 땀이 날 만큼 덥다고 설명했는데요.


[최진현 / 경기 포천소방서 : 지금 입고 있는 거는 벌집 보호복이고요. 근데 이게 통풍이 그렇게 되는 제품까지는 아니라서 벌집 제거 현장에 나가서도 장시간 활동하게 되면 습기가 또 찰 수가 있어요.]

[앵커]
폭염으로 소방 활동도 늘었다고요?

[기자]
네, 맞습니다.

제가 이곳 포천소방서에 오늘 오전 8시 반쯤 도착했는데요.

때마침 근무자 교대를 하며 업무 인수인계를 하고 장비를 점검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공기통, 랜턴, 헬멧 등 기초적인 개인 안전장비부터 화재 진압 등에 쓰이는 전문적인 장비와 차량까지 꼼꼼하게 점검하며 만반의 준비를 하는 모습이었습니다.

포천소방서에는 어제 하루에만 40건이 넘는 119신고가 접수됐는데요.

무더운 날씨로 온열질환, 탈수 등 증상을 호소하는 응급환자가 늘어나며 하루 평균 수십 건에 달하는 소방활동을 벌이고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폭염으로 소방대원들의 어려움 역시 커졌는데요.

실제로 얼마나 더운지 알아보기 위해 제가 조금 전 직접 소방대원들이 화재진압 과정에 입는 방화복을 입어봤는데요.

마치 두꺼운 외투 같았고, 바람도 통하지 않아 잠깐 입었을 뿐인데 온몸이 땀으로 젖었습니다.

소방은 대원들의 안전을 위해 화재 진압 시 돌아가며 현장에 투입되는 순환 근무를 시행하고, 현장활동이 길어지면 잠시 시원한 곳에서 휴식할 수 있도록 긴급 회복반을 운영하기도 합니다.

장시간 야외에서 활동이 이어지다 보면 이걸로 충분치 않을 때도 많은데요. 대원들은 이 같은 상황에서도 국민의 생명을 지킨다는 사명감으로 버티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배민혁 기자


https://n.news.naver.com/article/052/0002226823?sid=102

목록 스크랩 (0)
댓글 2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캔메이크X더쿠🎀] 40주년 감사의 마음을 담아! 💗무치푸루 틴트 NEW 컬러💗 체험단 389 12.26 14,879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368,766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084,487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408,702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402,302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07.22 1,014,256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1 21.08.23 8,455,092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6 20.09.29 7,383,731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1 20.05.17 8,580,571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20.04.30 8,470,072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294,793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44878 이슈 8년전 오늘 개봉한, 영화 “1987” 1 01:21 107
2944877 이슈 블라인드 뒤집어졌었던 프로포즈 후기 10 01:19 1,445
2944876 유머 고민상담의 가장 좋은 친구 1 01:15 475
2944875 이슈 의외의 피쳐링 라인업이 나와서 해외 팬들 놀란 몬스타엑스 주헌 솔로 앨범 2 01:13 448
2944874 유머 장기용 육아에 지친 애아빠미 ㄹㅈㄷ 2 01:12 1,001
2944873 유머 손종원 요리는 보면 바로 안다는 최현석 16 01:09 2,477
2944872 유머 ㄹㅈㄷ 트민남이라는 아이돌 6 01:08 1,238
2944871 이슈 올데프 애니가 올해 추천한 아이돌 노래들 5 01:08 791
2944870 이슈 국립부여박물관에서 단 한점의 국보를 위해 마련된 공간, 백제대향로관 20 01:02 1,536
2944869 유머 조현아에게 키링을 받은 원희의 반응 10 00:59 1,235
2944868 팁/유용/추천 여자들아 세상에 나만 혼자인거같고 다 끝난거같고 남들은 잘되는데 나만 안되는거같고 9 00:58 2,182
2944867 이슈 그나마 직장다녀서 사람꼴 하고 사는구나 싶은 사람들 37 00:58 3,499
2944866 기사/뉴스 택시 문 닫아주고 3만원…자율주행차가 만든 신종 ‘꿀알바’ 5 00:57 1,306
2944865 이슈 7년전 오늘 발매된, NCT DREAM “사랑한단 뜻이야” 4 00:54 129
2944864 이슈 나폴리 맛피아 권성준이 나폴리 맛피자가 된 이유 15 00:53 3,091
2944863 유머 사주를 기반으로 나를 해리포터 세계관으로 해석해줘.GPT 16 00:52 1,332
2944862 이슈 올해 국내와 해외에서 모두 좋은 평가 받은 여솔 노래.jpg 4 00:52 1,184
2944861 이슈 ai로 만든 양치기 소년 재해석 노래 5 00:51 354
2944860 이슈 아니 진짜 현빈손예진 아들 얼마나 잘생겻길래 모두가 입을 모아서 태어나서 본 아기 중에 제일 예쁘다 만화를 찢고 나왔다 이런 칭찬이 끝도 없이 나오는거야.. 15 00:49 2,713
2944859 팁/유용/추천 손뜨개로 만든 토끼 아이팟 케이스 8 00:47 1,2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