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K-컬처밸리, 재주는 CJ가 부리고 돈 버는 건 해외 자본?
5,662 6
2025.07.30 10:00
5,662 6

https://dealsite.co.kr/articles/145439

 

[딜사이트 노연경 기자] CJ그룹이 공들였던 초대형 K-팝 공연장 건립 사업이 해외 자본에 넘어갈 가능성이 커졌다. K-팝 인기가 세계적으로 높아진 상황에서 공연 관련 수익이 국내가 아닌 해외로 유출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일각에서는 해당 사업을 주관하는 지자체의 비효율적인 행정절차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도 제기되고 있다.

 

2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이뤄진 경기도 고양시 'K-컬처밸리 복합개발사업'을 위한 민간사업자 공모에 총 4개 기업이 참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입찰기업은 미국 공연기획사인 라이브네이션 엔터테인먼트의 한국 자회사인 라이브네이션코리아, NHN 자회사로 온라인 예매 플랫폼 '티켓링크'를 운영 중인 엔에이치엔링크, 놀유니버스, 부동산개발 및 자문전문기업 G2파트너스 등이다.

 

시장에선 이번 사업이 조 단위 투자가 필요한 대형사업인 만큼 자본력이 풍부한 해외 자본에 넘어갈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이 나온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 상장해 있는 라이브네이션은 시가총액만 48조원에 달한다. 작년에 설립된 G2파트너스 뒤에도 글로벌 공연기획사 AEG가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실제로 G2파트너스의 본사 소재지는 뉴욕이며 회사가 위치한 1 록펠러 플라자(Rockefeller Plaza)는 AEG의 뉴욕 사무실이 있는 곳이다. AEG는 앞서 CJ라이브시티 사업이 추진됐던 당시에도 업무협약(MOU)에 참여했을 정도로 이 사업에 관심이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ore

 

이들 해외기업들은 풍부한 자금력을 가지고 있음에도 이번 사업 추진을 위해 해당 지자체의 지원까지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에서는 K-컬처밸리 복합개발사업이 당초 CJ그룹이 추진했다 좌초된 부분에 아쉬움을 토로하고 있다. 특히 사업을 주관하는 해당 지자체 경기도와 고양시의 비효율적인 행정절차를 비판하는 목소리도 나온다. 결국 해외 자본이 사업을 따낼 경우 K-팝 열풍으로 인한 낙수효과가 내수기업이 아닌 해외로 유출될 수 있다는 우려의 시선이 크기 때문이다. 

 

실제 CJ ENM은 앞서 2016년 K-컬처밸리 복합개발사업자로 선정돼 2021년 아레나 착공까지 들어갔다. 20% 정도 공사가 진행된 상태에서 CJ가 막대한 손해를 감수하고 이 사업에서 손을 뗀 건 비효율적인 행정절차로 사업 진행이 예상보다 더디게 진행된 여파라는 업계 지적이다. 

 

당시 'CJ라이브시티'라는 이름으로 진행된 이 사업은 땅 주인은 경기도였고 소재지는 고양시였다. 100% 민간자본이 투입되는 사업임에도 CJ는 경기도와 고양시에 이중으로 인허가를 받아야 했다. 이 때문에 건축허가 승인은 사업 협약이 체결된 뒤 5년이 지나서야 났다. 사업이 지연되는 만큼 CJ는 행절절차를 처리하고 법인을 운영하는데 더 많은 비용을 쓸 수밖에 없었다.

 

이런 상황에서 코로나 팬데믹(코로나19)이 터지면서 원자잿값 인상, CJ그룹 주요 계열사 실적 악화까지 겹치며 결국 이 사업은 민관합동 조정위원회로 넘어갔다. 최종적으로 경기도가 조정위에서 마련한 중재안을 받아들이지 않으면서 이 협약은 작년 7월 해제됐다.

 

CJ는 협약 당시 맺은 계약에 따라 일부 완성된 건축구조물과 설계도와 마스터플랜 지식재산권(IP) 등을 전부 기부채납했고 7000억원의 투자비를 손상처리했다. 작년 3분기 말 기준 CJ ENM이 처리한 라이브시티 유형자산 처분손실액은 3222억원에 달한다. 여기에 경기도는 최근 CJ ENM에 3100억원대의 지체상금(지연배상금)까지 부과했다.

 

한 시장 관계자는 "CJ는 사업 중단에 따른 막대한 손실에 수천억의 지연배상금까지 물게 될 상황에 놓였다"며 "그런데 외국 기업은 조단위 금액 무상 대여를 요구하는 아이러니한 상황이 펼쳐지고 있다"고 꼬집었다.

 

(중략)

목록 스크랩 (0)
댓글 6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졸리아우어🫧] 들뜸 없이 화잘먹 피부 만들기! #진정냠냠세럼 체험 이벤트 (50인) 298 03.12 55,025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974,967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948,925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965,200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286,128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65,468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2 21.08.23 8,517,570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8 20.09.29 7,431,578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02 20.05.17 8,642,597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6 20.04.30 8,522,253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409,387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20670 유머 육아용 조끼 입고 아기한테 재롱부리는 박재범 ㅋㅋㅋ 18:24 32
3020669 이슈 F1 중국 GP 퀄리파잉 순위 18:22 100
3020668 이슈 KBO 시범경기 3일차 팀 순위 6 18:22 372
3020667 이슈 보컬 라이브, 춤 영상 공개한 박재범 여돌.x 2 18:20 256
3020666 유머 영원의 김보경 18:20 172
3020665 팁/유용/추천 기원전 300년부터 2025년까지 프랑스 파리의 변화과정 6 18:17 285
3020664 이슈 [여자 아시안컵 8강] [대한민국 vs 우즈베키스탄] 손화연 선제골 ⚽️ 5 18:15 172
3020663 이슈 오늘 화이트데이 맞춤으로 엔딩요정 준비해 온 여돌 2 18:13 484
3020662 이슈 레드벨벳 팬들 난리난 이유.jpg 25 18:13 2,437
3020661 이슈 하츠투하츠 perfect finale RUDE! 2 18:13 299
3020660 유머 외모가 태명 따라간 아기 20 18:12 2,462
3020659 이슈 베리베리 강민 KANGMIN 1st Single Album [Free Falling] Concept Film : Faint 솔로 컨셉필름 3 18:12 146
3020658 이슈 정동원ost[MV] - 그대는 나의 모든 것 18:11 56
3020657 이슈 오늘자 음중 첫 1위한 하츠투하츠 앵콜 라이브.yt 18:11 256
3020656 이슈 반응오는 라이징 정도였던 테일러스위프트가 신드롬 일으키며 국민여동생으로 확 떠버린 앨범 6 18:10 1,081
3020655 이슈 [쇼! 음악중심 미방분] 3월 2주차 1위 Hearts2Hearts (하츠투하츠) - RUDE! | Show! MusicCore | 18:10 52
3020654 유머 드라마에 샤이닝에 나온 착순이 고양이 3 18:09 512
3020653 이슈 내년에 남돌 여돌 낸다는 이해인.jpg 3 18:04 1,342
3020652 이슈 아디다스 뉴 앰버서더 스트레이키즈 필릭스 34 18:04 1,446
3020651 이슈 🎥 아이브 릴스 업뎃🍭사탕처럼 달콤하다는데 그치 언니들? 4 18:03 177